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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이 아니라 치병/항암 요리

항암 밥상 – 김 달래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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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인삼과 김은 한국 최고의 특산품이다.

김이 인삼보다 수출액이 높고 한국이 세계 1위 수출국이다.

 

남편은 조미김이 아니라 굽지도 않은 날김을 먹었다.

적당히 자른 날김에 따끈한 밥을 얹고 갈치속젓을 넣고 싸서 먹었다.

김밥이 아닌데 날김을 먹는 것도 갈치속젓도 처음 접해서 꺼렸는데

먹어보니 나름 구수하고 꼬롬하게 깊은 맛이 느껴졌다.

그래도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으니 식탁에 올리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김이 항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김을 구우면 아연이나 미네랄성분이 활성을 멈춰

날김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김 달래 무침 재료

5 , 달래 한 줌, 집간장 1/2 TS, 채소육수 1국자, 생들기름

달래도 좋은 성분이 많지만 손질이 번거로우면 생략해도 된다.

달래를 넣지 않을 때는 다진마늘, 다진파를 넣는 것이 좋다.

김은 염산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김으로 준비한다.

들기름은 저온압착한 들기름을 사용한다.

순수해작 돌김

 

김은 십 등분 ~ 십이 등분 되게 가위로 잘라 오목한 그릇에 담는다.

쟁반을 받치고 자르지 않으면 펄~~ 김가루가 날려 떨어질 것이다.

채소육수와 집간장을 고루 뿌리고 뚜껑을 덮어둔다.

10~20분 덮어두면 지가 알아서 촉촉한 김이 된다.

다진마늘, 다진파를 넣고 무친다.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뭉친 부분을 설설 풀어 주며 무친다.

손으로 무치면 손에 김이 다 묻어서 주먹김손이 된다.

 

달래를 넣을 경우,

김에 간이 배게 어느 정도 무친 후에 달래를 넣는다.

달래를 1cm 길이로 썬다.

달래의 둥근 뿌리 부분을 칼로 으깨면 향기가 더 난다.

달래를 넣어 섞어주고 생들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볶은 통깨를 솔솔 뿌려 주면 좋은데

고온에 볶은 깨는 암 환우들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

김 달래 무침

달래를 다듬는 일은 참을성을 기르는 일이다.

둥근 뿌리에 낀 흙을 하나하나 긁어내듯 씻어야 한다.

텔레비전 패널로 나온 어떤 분이

달래 손질이 너무 힘들어서 뿌리를 잘라 버린다고 한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잘라버린 알렉산더 대왕 저리가라다.

달래 뿌리에 영양 성분이 많다.

 

박경자님의 <행복한 항암 밥상>을 읽고

잘 실천하는 것 중 하나는 채소육수 사용하기다.

항암 밥상에는 합성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에

훌륭한 천연 조미료 역할을 해 준다.

다시마, 양파, , 표고버섯을 기본으로 한다.

육수는 냉장고에 넣어 두고 3일 안에 사용 한다.

 

< 김의 효능 >

 

김의 항산화 효소가 염증을 일으키는 독소를 배출하고

종양과 바이러스, 암세포를 억제한다.

높은 칼슘 함량으로 골다공증 예방,

수용성 섬유, 팹티드, 지질, 미네랄 등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 질환 예방,

아라키돈산이 골근 조직 성장 촉진,

이외에 장운동 촉진, 다이어트,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기름에 잰 김은 오래 두면 산패되어 해롭다.

과량 섭취는 갑상선염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당량(하루 3장 정도) 섭취 한다.

 

(아래 공감 누르기는 제게 더 잘 쓰라는 격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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