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창업가 라이프해커 자청 사기꾼인가?

혈연관계의 사람이 수입은 300만 원 정도인데

소비는 400만 원~500만 원을 하는 바람에

1억 5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된 사건이 있었다.

10년 넘게 남들 모르게 분수에 넘치는 생활해 왔는데

대외적으로 알려진 게 작년 말이었다.

새 차, 해외여행, 네일아트, 속눈썹 연장술...

평생, 덜 먹고 덜 입고 덜 자고 경기도에 아파트 하나 겨우 마련한

중졸 노부부의 아파트가 대졸 자식 때문에 날아갈 판이었다.

 

남 욕할 일이 아니다.

IMF 직후 벤처 열풍이 불 때, 벤처 기업 팀장 자리에 있었다.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교육을 시작한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했고

한 주에 5000원 하던 주식이 20만 원까지 치솟았다.

사장은 경제 신문에 머니 메이커로 크게 사진이 실렸다.

덕분에 서른두 살에 서울 강동, 25평 현대 아파트를 사게 되었다.

근데 그 아파트, 지금 어디 갔니~?? 흔적도 없다.

한평생 금융 저능아로 살아왔다.

 

 

어쨌든 작년 말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주식 매매도 해보고

은행 래버리지를 이용해서 월세 수익을 창출해 볼까 궁리도 하고 있다.

재테크 쪽으로 관심을 두자 성공 스토리가 참 재미있었다.

‘자수성가한 청년’의 줄임말 ‘자청’의 스토리가 돋보였다.

 

 

자청의 유튜브 채널 ‘리이프해커 자청’은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보고 싶어진다.

자청이 타인의 본능, 감정, 이성에 호소하는 법을 알고 있어서 그렇다.

자청은 경기도 고등학교에서 공부는 거의 꼴찌였다.

그와 짝꿍이 되면 여학생이 울 정도의 외모와 외모 컴플렉스.

게임, 애니메이션 오타쿠에 히키코모리.

 

아르바이트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던 그가

어머니의 알력^^으로 극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히키코모리였다가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화술이 부족했다.

화술에 대한 책을 읽고 적용해 보니 대화가 잘 됐다.

그렇다면 인생이 잘 풀리는 것도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단다.

 

‘오타쿠 흙수저의 인생을 연봉 10억을 바꿔준 5권의 심리학책’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62만 회를 돌파했다.

5권의 책은 정리하는 뇌, 지능의 사생활, 욕망의 진화,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클루지다.

5권의 책은, 절판되었던 책도 재출판되어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라이프해커 자청’의 뜻은

‘인생을 해킹해서 더 빨리 성공하는 방법을 터득해

자수성가한 청년이 되었다(되겠다?)’는 뜻이다.

1987년 생인 자청은 현재 연봉 10억의 사업가다.

그가 진행하는 클라스101 수업은 다른 클라스의 평균 비용의

2배인 60만 원대인데 최고로 인기가 있다.

라이프해커 자청은 무자본창업가다.

무자본창업한 사업 중 망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라이프해커의 사업내용에서

무자본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그의 사업체는 아트라상, 이상한 마케팅, 큐어릴,

라이징 유튜브, 유튜디오, 라이프해킹스쿨, 황금지식 플랫폼 등이다.

 

[아트라상]은 심리상담을 해 주는 회사다.

연애, 이별, 인간관계 등 심리 상담에만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대처방안도 제시해 준다.

[이상한 마케팅]은 광고대행, 사업 컨설팅 등을 맡고 있다.

브랜드 블로그를 통해 기존의 브랜드 가치를 10배 이상 높인다고 한다.

 

[큐어릴]은 고가의 PDF를 판매하는 곳이다.

아트라상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만들었다고 한다.

내가 본 라이프해커 자청의 브이로그 중에

월세 1000만 원을 내는 사업체에 방문하는 장면이 있는데

가정집 같이 편안한 건물이었다. 거기가 아트라상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무자본으로 작게 시작한 상담사업이 점점 번창하며

월세 1000만 원을 감당하는 사업으로 성공한 거 같다.

 

[라이징 유튜브]는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다.

[유스튜디오]는 윤태림 대표와 자청이 만든 회사로 유튜브 동영상 편집회사다.

유튜버 ‘신사임당’의 편집도 맡고 있다.

[라이프해킹스쿨]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 플랫폼이다.

[황금지식 플렛폼]은 경제적 자유에 대해 토론하는 커뮤니티다.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아웃스타그램]은 자청의 영상에서 영감을 얻은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회사다.

 

현실의 인물이라기엔 너무 드라마틱한 스토리다.

그래서 자청이 사기꾼이라는 루머도 많이 떠돌았다.

나는 무엇이나 잘 믿는 어리바리라서 자청이 사기꾼이라는 의심은 없다.

노마드클로이, N잡 하는 허대리도 자청의 클래스101 수업을 극찬하더라.

 

수익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길 원한다면

‘무자본 창업가 라이프해커 자청’을 연구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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