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농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밭농사 이야기 손바닥만한 땅을 돌보러 구학산방으로 출발하는 남편을 배웅하고 화단에 심긴 상추, 토마토, 파를 둘러보다 가슴이 간질거리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토마토는 열매 무게가 있기에 지지대를 세워줘야 합니다. 근데 남편은 감자에도 지지대를 세워주었네요. (토마토 잎이랑 감자 잎을 구분 못하는 남편, 귀여워서 어뜩하지~) 이런 남편이 6년 전쯤 겁도 없이 평창에 800평 넘는 밭을 샀습니다. 옥수수. 옥수수 한 알에서 나무 수준의 옥수수가 자라는데 옥수수 한 그루(?)에 열리는 옥수수는 달랑 2개입니다. 상품성 있는 옥수수는 위에 열린 딱 1개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우리 부부는 농산물에 감사하는 맘이 퐁퐁 솟았죠. 사 먹는 옥수수, 절대 비싼 거 아닙니다. 마늘. 마늘 한 통을 쪽으로 나누어 한 쪽씩 심으면 한 쪽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