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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구름거품 샤오미 우유거품기와 제니퍼룸 거품기 비교 홈카페 꾸미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우유거품기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고가의 우유거품기도 있지만 가성비가 좋은 십만 원대 이하의 제품도 제법 있다. 요즘은 샤오미 우유거품기가 바이럴마케팅 덕을 보고 있는 듯하다. 지인 소개로 또는 상품평이 좋아 구매한다는 사람이 많다. 샤오미 우유거품기의 규격은 밑면 지름96mm, 높이 175mm이다. 우유거품일 때 최대량은 150ml, 우유를 데울 때 최대량은 250ml이다. 기능으로는 ‘우유거품, 따뜻한 우유거품, 우유 데우기’가 있다. 가열판과 분리되는 스테인레스 본체는 물세척이 자유로우며 식기 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2~3잔 정도의 카푸치노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가랜드형 입구라 따를 때 거품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샤오미 우유거품기에 ..
아가씨 서울에서 아가씨가 내려오셨다. 다섯 살이나 어린 내게 ‘언니’라며 존대하는 아가씨. 작년 12월, 서울 아산 병원에서 만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아가씨는 노환인 시어머니를 모시는 중에도 남편이 아산 병원에 갈 때마다 병원으로 찾아와 함께해 주었다. 큰 병원 시스템이 낯선, 어리바리한 나 대신 일 처리를 해주었다. 전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아픈 이들이 찾는 곳, 서울 아산 병원은 거대한 유기체 같았다. 아가씨는 식사하고 갈 테니 다과만 준비하라고 했다. 나를 배려해서 하는 말이라 잠깐 고민했다. 내가 생각해도 내 요리 솜씨는 좀 아닌 거 같고 남편은 먹지도 않는데 기름 냄새 풍기며 음식 만들기도 그렇고 나가서 맛있는 거 사 먹는 게 좋겠다 싶었다. 외식할 생각 하니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들이 생각났다..
김치와 인터넷 ; 카푸치노가 불러 온 기억 수요일마다 가던 카페 닥터 허는 한여름이 되자 에어컨을 세게 틀어서 내게는 너무 춥다. 준비해 간 얇은 가디건을 덧입고 양말을 신어도 냉기가 몸에 부담을 주었다. 그래서 닥터 허에 가지 않고 작년 가을에 집 앞에 생긴 카페 소볼에 간다. 오래된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젊은 부부가 예쁜 카페를 차렸다. 소볼은 닥터 허에 비해 테이블 간 공간 독립성이 적고 소음이 있어서 테이크 아웃한다. 집에서 준비해간 컵에 뜨거운 카푸치노 한 잔을 받아 왔다. 착한 가격 3천 5백 원. 생크림 소보로도 먹고 싶었지만 꾸욱 참았다. 52kg까지 감량 목표인데 53kg에서 더는 내려가지 않는다.ㅠㅠ 달라 피아짜 컵은 보온보냉 기능이 있고 뚜껑도 있다. 뚜껑에 음용 구멍이 있는 건 장점이자 단점이다. 뚜껑을 열지 않고 커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