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다는 힐링이다 지난 14일 토요일,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남편은 친구도 못 만나고 외식도 못하는 내가 안쓰러웠나보다 친구들과 실컷 놀고 저녁까지 먹고 들어오라고 했다. 암환자들은 병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로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이라는데 남편은 오히려 더 온화해지고 배려심이 커졌다. 고마웠다. 암은, 단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이 아니기에 최대한 생산적인 일상을 영위하며 치병해야 한다. 지난 목요일에 기차표를 예매하려고 보니 원하는 시간대 원주발 청량리행(6200원)이 매진이었다. 원주발 양평행은? 3100원, 3호차에 있었다. 양평발 청량리행은? 3100원, 같은 3호차에 있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7층에 팬스테이크 키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셋 다 고만고만한 체구에, 셋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