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최종화 결말 최종회 줄거리 왕의 업적은 00가 평가한다

tvN 토일 드라마 슈룹 최종화가 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었습니다. 슈룹 시청률은 최종회 기준 전국 16.852%(수도권 18.159%, 닐슨 코리아)기록했습니다. 20년 전 억울한 죽음을 당한 태인 세자 사건의 전모가 만천하에 드러났을까요? 슈룹 최종화 결말 최종회 줄거리입니다.

 

 

슈룹 최종화 줄거리 의성군의 최후와 지켜야할 것이 있는 자의 연명

중전 임화령은 폐비를 찾아가 아들 이익현(권의원)의 죽음을 알립니다. 폐비의 목숨도 위태롭다는 중전에게 폐비는 아들이 죽은 마당에 이생에 미련이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중전은 이익현의 핏줄이 살아 있다며 의성군이라고 알려줍니다.

 

 

폐비 : 저에게 갚아야 할 빚이 하나 있지 않습니까. 의성군을 살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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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는 왕에게 의성군을 죽이라고 하지만 왕은 자기가 처음으로 안았던 자식이 의성군이라며 거절합니다.

대비 : 앞을 가로 막는 것은 모두 없애버리세요! 

의성군은 왕의 이복형제의 아들이니 조카가 되겠네요. 슈룹 최종화 줄거리에서 결론을 말하자면 의성군은 허름한 초가에서 황숙원과 살게 됩니다.

 

 

의성군이 사는 곳에 찾아 온 중전은 평생 감시할 거라며 다른 마음 품지 말고 어머니 잘 모시고 살라고 당부합니다.

 

 

작가가 모질지 못해서 이런 결론이 났는데요. 의성군은 거짓 핏줄로 왕실을 능멸했고 성품이 악해서 타인을 많이 괴롭혔으며 백성 한 명과 권의원을 살해했고 역모를 꾀했습니다. 게다가 태인 세자의 아우 영안대군의 핏줄이니 언제든지 역모의 무리가 적통 계승을 주장하며 역모를 꾀할 수 있습니다. 열 번 죽어 마땅한데 훈훈한 마무리를 위한 무리수를 뒀네요. 서로 죽고 죽이는 복수를 멈추기 위해 의성군을 살려두는 아량을 베풀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폐비는 복위되었으나 죽은 막내아들 이익현 생각에 애통해합니다. 그러다 의성군을 떠올리며 넘어가지 않는 밥을 떠서 꾸역꾸역 먹습니다. 지켜야할 것이 있는 자의 연명, 손자의 슈룹이 되어주고자 하는 폐비의 간절함을 잘 함축한 장면이었습니다.

 

슈룹 최종회 줄거리 대비의 최후 왕의 업적은 00가 평가 한다

중전과 세자가 된 성남대군은 태인 세자의 죽음과 중전의 장남 세자의 죽음을 밝히고자 합니다.

 

 

중전은 왕에게 20년 전 태인 세자의 죽음을 밝혀달라고 간청합니다. 중전은 태인 세자를 죽인 인물이 대비라는 게 밝혀져도 그 아들인 왕이 20년 간 성군이 되고자 노력한 사실은 그대로라며 왕을 설득합니다. 왕의 진심은 하늘이 알고 중전이 알고 백성들이 안다면서요.

 

 

대비는 왕에게 모든 일은 왕을 위해 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아들을 용상에 앉혀준 것이라고요. 대비는 왕은 절대 어미인 자신의 잘못을 들출 수 없을 거라고 자신하지만...

왕 : 저를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오. 아무것도요.

 

 

왕은 대신들을 불러 태인 세자의 죽음을 사실대로 기록하기로 했다고 전합니다. 왕의 어린 시절 절친 박경우와 대신들은 완강히 반대하지만 왕의 결심 역시 단호합니다. 박경우는 태인 세자의 죽음이 밝혀지면 그간 쌓아 온 왕의 업적이 가려질까 염려된다고 말합니다.

왕 : 과인의 업적에 대한 평가는 후대가 할 것이오.

왕은 대비를 처소에만 거하게 하고 사적인 접촉을 일절 금합니다. 또 폐비를 복위시킵니다.

 

 

대비는 대비 자리에서 쫓겨나는 치욕을 당하느니 의관을 정제한 채 죽음을 택합니다. 중전의 자리에 앉아 보지 못한 (혹은 하루 만에 물러난) 대비의 한을 고려해 볼 때 '중전 가례복'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대비의 최후는 대비다웠습니다.

 

슈룹 최종화 결말 최종회 왕자들 이야기

중전의 기지로 궁 밖에서 안전하게 지내던 죽은 세자의 아내와 두 명의 자식들은 무사히 궁으로 돌아옵니다.

 

 

 

세자(성남대군)는 세자빈의 일기에 적힌 세자빈의 위시 리스트를 하나씩 이루어 줍니다. 함께 궁 거닐기, 함께 식사하며 담소나누기, 함께 별똥별 보며 소원 빌기...

 

 

무안대군과 초월이와 아이는 대비전에 발각되어 중전의 약점이 됩니다. 대비는 왕손이 천민과 혼인하는 법은 없다며 아이를 없애라고 합니다. 중전은 ‘법’이 아니라 관습이라며 무안대군이 관습을 깨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무안대군과 초월이는 궁 밖에서 아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계성대군은 자신의 여성 정체성을 숨기며 사는 궁 생활이 갑갑하기만 합니다. 중전에게 바깥세상에서 살겠다며 언제까지 어마마마 뒤에 숨어 살 수 없다고 말합니다. 중전은 이별을 슬퍼하면서도 계성 대군이 ‘다 컸다’며 자랑스러워합니다. 계성대군은 자유를 찾아 궁 밖 세상으로 떠납니다.

 

 

대비가 내의원 의관에게 세자빈 낙태를 위한 약재를 건넸지만 이를 대비한 중전 임화령은 내의원 의관이 몸에 좋은 약재만 쓰도록 손을 썼습니다. 대비의 비정한 간흉을 왕 앞에서 밝혀내게 됩니다.

 

 

중전의 막내아들인 호기심 많은 일영대군은 큰 연을 타고 날아보겠다며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중전은 일영대군을 말리기 위해 내달립니다. 역시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네요. 슈룹 최종회 결말은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고달픈 세파에 시달리는 자식의 우산이 되어주고 싶은 어머니 마음은 지위고하 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같다는 걸 잘 보여준 드라마였습니다. 슈룹 최종화 줄거리는 왕이 하드캐리했습니다. 왕이 나서니 모든 것이 술술 풀리더군요. 이상 슈룹 최종화 줄거리 최종회 결말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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