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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리뷰(노구치 사토시 저, 밀리언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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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노구치 사토시님의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밀리언 서재, 2022. 11. 7)은 자기계발 분야 도서로 대화술 향상법을 알려줍니다.

 

노구치 사토시님은 기모노 전문점에서 일하며 1만 명이 넘는 고객을 상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야기 교실 TALK & 토크'를 설립했습니다. 저자의 대화술 수업을 통해 약 5만 명의 사람들이 직장 생활에서 높은 성과를 얻었고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리뷰

책은 머리말, 10개의 파트, 맺음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머리말 : 기분 좋은 대화의 비밀

PART 01 결정적 기회는 말에서 나온다 -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들기

PART 02 나의 매력이 한층 올라가는 말 -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관심 기울이기

PART 03 첫 만남도 오래된 것처럼 편안한 대화 - 상대에게 이야기의 주도권 넘기기

PART 04 또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의 말습관 - 상대가 기다리던 질문 던지기

PART 05 영향력 있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대화법 - 상대의 자부심 인정해주기

PART 06 친밀감을 2배 높이는 기적의 대화 - 상대의 마음을 간지럽히기

PART 07 응답할 수밖에 없는 메시지 - 상대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기

PART 08 좋게 말하면 좋은 사람이 된다 - 은근하게 상대를 높여주기

PART 09 일이 술술 풀리는 대화의 기술 -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기

PART 10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말 - 상대의 깊은 마음 헤아리기

맺음말 : 말이 아닌 마음을 전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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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를 하라입니다.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이란 뭘까요? 동료가 차 샀어.”라고 했을 때 세 가지 반응을 통해 알아봅니다.

첫째, “차종이 뭐야? 얼마 주고 샀어? 연비는 어떻게 돼?”

둘째, “그렇구나. 우리도 10년 정도 타서 이제 슬슬 바꿔야 하는데.”

셋째, “잘됐다. 차가 있으면 여행도 다니고 즐거운 일도 많아지겠네.”

셋째 반응이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입니다. 상대의 기분, 생각, 느낌 등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며 하는 대화입니다.

 

소개팅을 한 후 다음 약속을 잡은 상대가 바빠서 약속을 미루자고 한다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상대가 마음에 들었다면 다음과 같이 반응하는 것이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입니다.

“00씨 매일 야근하시느라 힘드셨군요. 일을 하려면 잘 먹어야 해요. 혹시 괜찮으시면 다음에 같이 기운 나는 음식 먹으러 가요.” 나의 바쁨을 헤아려주고 건강을 걱정해 주는 상대에게 호감이 느껴지는 건 당연하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 관해 이야기할 때와 자신의 이야기를 남이 들어줄 때기쁨을 느낍니다. 저자는 상대를 주인공으로 하는 대화를 하다보면 마음이 넓어지고 포용력이 생기며 인간적으로 한 단계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오감을 활용하면 즐거운 대화가 됩니다. “무서운 상사가 내 쪽으로 다가올 때는 저절로 다스베이더스 테마 음악이 깔린다니까.”라는 동료의 말에 웃음이 터지며 공감갈 거 같네요. 개그우먼 이영자님이 음식을 묘사할 때 빠져드는 이유는 음식의 맛과 식감, 냄새를 생생하게 오감으로 표현하기 때문일 겁니다. 홍삼이 써서 못 먹겠다는 출연자에게 이영자님은 홍삼은 쓴 게 아니라 쌉싸레~한 거죠.”라고 말합니다.

 

이전 만남에서 상대가 한 말을 잘 기억했다가 물어보는 것도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이 됩니다. 여행 간다더니 잘 다녀왔냐, 이사 한다더니 이사한 곳은 마음에 드냐, 소개팅 한다더니 어땠냐 등등 뜻밖의 관심을 받으면 나를 소중히 여기는 거 같아 기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경우에 따라 다르므로 내 관심을 부담스러워하지 않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자의 뼈 때리는 팩폭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본래 인간이란 자신을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기기 때문에 타인에게 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남 일이야 어찌됐든 상관없다는 것이 인간의 솔직한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별로 친하지 않은 사이에 너무 자기 얘기만 하는 것은 조심해야겠습니다.

 

‘상대와 이야기를 나눌 때는 거래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내 실적을 올리고 싶다, 내가 이득을 보고 싶다는 욕심을 떨쳐내고 상대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나의 욕심보다 상대의 마음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이에게 애정을 담아 대하다 보면, 성숙한 인간의 미덕이 태도로 자연스럽게 베어 나옵니다.’

 

연락이 뜸했던 지인에게 오늘 문득 생각이 났어요. 잘 지내시나요?’라는 메시지로 감동을 줄 수도 있습니다. 

SNS 댓글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식당 리뷰가 올라왔다면 맛있겠다, 좋았겠다.’라는 댓글 대신 ‘역시 미식가! 그런 식당을 알고 있는 00씨는 미식을 즐길 줄 아는 멋진 사람이네요.’라고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댓글을 달아봅니다. 블로그 포스팅에 ‘00씨가 올리는 글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 좋아요를 누르게 됩니다.’라는 댓글도 따뜻한 느낌을 주지요.

 

거래처 사장님과 만난 후 다음과 같은 메일을 보낸다면 거래가 더 많이 성사되겠지요.제가 한참 어린데도 사장님께서 일어나 맞아주시다니 정말 감동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젊은 사원들이 사장님을 존경하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년 세대가 젊은 세대와 잘 지내려면 꼰대력을 낮춰야합니다. “내가 니 나이 때는 상사랑 밤새 술 마셨어.”같은 라떼는 말야화법을 지양해야합니다. 최근에 근력 운동을 시작했습니다.”라는 젊은 직원에게 그 기운을 일하는 데도 좀 쏟아보지 그래.”라고 반응하는 상사와 요즘 젊은 친구들은 건강을 미리 챙기니 참 현명해.”라고 반응하는 상사, 어느 쪽이 좋을지 자명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과의 만남이 모두 기적입니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 가운데 귀한 인연으로 만난 것이니 그 만남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소중한 사랑과의 만남에 감사할 줄 모르고 누구에게도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후회하는 순간에 찾아올 것입니다.’

 

직장 상사나 거래처 사람들과 잘 지내기, 영업 실적 높이는 고객 응대하기, 연인 만들기 등에 유용한 대화술을 익히고 싶은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대화의 예가 자세히 제시되어 있어 소설처럼 재밌게 술술 읽힙니다.

 

저자의 말로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리뷰를 마칩니다.

‘내가 아닌 상대를 생각하는 것이 가능해질 때 신기하게도 스스로가 더 강해졌다고 느낄 것입니다. (중략) 대화할 때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나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알면 커다란 만족감이 당신을 감쌀 것입니다.’

 

서평단 활동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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