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 리뷰 (왕리 저, 미디어 숲)

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왕리님의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은 자기계발 분야 마인드콘트롤 심리학 서적입니다. 저자 왕리는 심리학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실제 인간관계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집필했습니다.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은 국제적 권위의 심리학 저널에서 화제가 된 30가지 인간 심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고통을 줄이는 방법, 권위적인 사람 다루는 법, 이성을 사로잡는 6가지 매력 법칙......’ 등 직장생활, 연애, 선택과 결정을 잘 하기 위해 알아야할 실전 심리학 도서입니다.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 리뷰

책은 프롤로그와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 : 알아두면 요긴한 심리의 세계

PART 1 후회 없는 결정, 나도 할 수 있다 - 결정의 심리학

PART 2 정글 같은 직장에서 살아남기 - 직장의 심리학

PART 3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 - 연애의 심리학

PART 4 몸의 단서로 상대를 꿰뚫어 본다 - 행동의 심리학

PART 5 외모가 말해 주는 비밀 - 외모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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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무의식과 잠재의식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네덜란드 대학교에서는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 행동 변화에 대해 연구했는데 긍정적인 단어를 본 사람들이 더 즐겁고 열심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프로젝트 성공률과 성취도가 긍정적인 사람이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정을 내릴 때 장고한다고 좋은 결과를 얻는 건 아닙니다. 연구 결과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직관적으로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후회를 남기지 않을 확률이 높았습니다.

‘직관은 다양한 경험과 기억에 대한 무의식적인 생각이 어우러져 형성된 결과다.’

 

하나에 집중해야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에 능하다고 자신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대뇌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한 게 아니라 하나의 임무에서 다른 임무로 빠르게 전환했을 뿐이다.’ 대뇌는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기에 운전하며 스마트폰 사용은 위험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빠른 임무 전환에 능합니다.

 

구매자는 표시 가격이 구체적일수록 적정 가격이라는 신뢰가 생기고 구매욕이 증가됩니다. 즉 상품이 20달러 보다 19.95 달러라고 표시되어 있을 때 더 구매하고 싶어지는 거죠.

‘상대가 정확한 가격을 제시하면 흥정할 때 소비자는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부르지 않는다. 정확한 정가는 소비자의 흥정 범위를 축소한다.’

 

 

승진하고 싶다면 너그러워져야 합니다. 이스라엘 심리학자 연구에 따르면 관용을 베푸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 승진에는 기억하고 부르기 좋은 이름과 큰 키가 유리합니다.

‘멜버른 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에 의하면 40%의 사람들이 부르기 편한 이름 때문에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지나치게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승진하기 쉽지 않습니다.

‘감정이 예민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사람은 타인의 거짓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 보이는 그대로를 믿을 확률이 크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직장 내 정치의 희생물이 될 가능성도 크고 승진에 성공하더라도 음해당하기 쉽다.’

 

팀이 공동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팀원 간에 서로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원이 안 보이면 게으름을 피우기 쉽기 때문입니다. 팀원 중 비관주의자, 게으름뱅이, 얼간이 등 일명 썩은 사과를 주의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다른 팀원들까지 썩은 사과의 행동을 모방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상사가 직원을 함부로 대하는 원인으로 권위주의 문화와 상사의 어릴 적 학대 경험을 들 수 있습니다. ‘안전감이 부족한 상사의 자존심을 세워주면 독단적인 행동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부모에게 엄격한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 아이는 사회에서 폭력의 피해자가 되기 쉽습니다.

 

시러큐스 대학교의 스테파니 오티그 교수는 대뇌 촬영을 통해 사랑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물들어 가는 게 아니라 5분의 1초 만에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20%의 남성이 여성에게 첫눈에 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50%가 상대를 단 한 번만 보고도 사랑에 빠졌다고 답했다. 75%가 데이트를 3회 미만으로 했을 때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고 답했다. 여성은 약 10%만이 첫눈에 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데이트를 6회 정도 했을 때 정말 괜찮은 남성을 찾았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다른 책에서 읽은 바에 따르면 첫 눈에 반해 결혼한 부부의 이혼률이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더 낮았다고 합니다. 첫 눈에 반한 사랑을 가볍다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BTS 노래처럼 ‘DNA에 각인 된 운명을 찾아낸 우리, 천생 연분’이라 봐야할 듯 합니다.

 

남성은 아름다운 여성을 보았을 때 쉽게 마음을 빼앗겼고 여성은 열심히 일하는 남성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여성이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외모 외에 목소리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남성의 낮고 깊은 목소리는 건장한 체격과 잘생긴 얼굴보다 더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여성은 사교적인 남성을 좋아하는데 실제로 성격이 밝고 외향적이며 남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남성의 생식능력은 평균 남성의 14%를 넘는다.’

 

남성은 체중과 관계없이 콜라병 몸매를 가진 여성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엉덩이와 허벅지 지방에 함유된 DHA는 태아의 대뇌 발육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러나 복부 지방은 DHA 효소의 합성을 방해합니다.

‘미국 국가건강통계센터에서는 허리 : 엉덩이의 비율이 낮은 여성(허리가 가늘수록 엉덩이가 풍만할수록 비율이 낮아짐)이 낳은 자녀의 인지검사 점수가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저자가 심리학 연구 자료를 통해 정리한 이성을 사로잡는 6가지 매력 법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얼굴과 신체의 대칭을 이루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2. 건강한 피부색이 매력적이다. 구릿빛 피부를 가진 남성은 이성의 시선을 더 끌 수 있다.
3. 나쁜 남자가 매력적이다.

‘자기애가 강하고 충동적이며 거짓말을 좋아하는 어두운 성격의 남성은 미인을 쟁취할 확률이 높았다. 이는 여성이 나쁜 남성을 보고 남성답다고 생각하며 우수한 유전자를 가졌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 여성들이 정신 바짝 차리고 나쁜 남자를 걸러야겠습니다.

4. 좋은 목소리와 유머 감각이 매력적이다.

‘남성은 목소리 주파수 변화가 작을수록 이성의 관심을 끈다. 유머를 잘하는 남성은 매력적으로 보인다.’

 

5. 긴 머리는 매력적이다. 하이힐은 매력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긴 머리는 여성성의 상징이기에 매력적입니다. 풍성하고 윤기 나는 긴 머리를 가꿔야겠습니다. 심리학의 관점에서 하이힐은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여성 픽업 아티스트가 지은 책 『내가 선택한 남자와 사랑하라(나비 저)』에서는 하이힐이 여성성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나옵니다. 하이힐을 신으면 키가 커 보이고 몸매의 굴곡이 더 잘 드러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6 가만히 응시하면 매력적이다.

‘만약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바라봐 주는 사람이 있다면 다정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느낄 것이다.’

 

사랑을 오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권태기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함께 취미 활동을 하고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이 가사일을 많이 분담할수록 부부관계는 안정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내는 전업주부이고 남편이 가사일을 전혀 하지 않는 가정은 아내가 밖에서 일하고 남편이 함께 가사 일을 분담하는 가정에 비해 이혼율이 97%나 높았다.’

 

실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경우에 대해 심리학적 연구와 통계를 곁들여 설명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후회 없는 결정을 하고 싶은 분, 정글 같은 직장에서 잘 살아남고 승진하고 싶은 분,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을 알고 싶은 분, 상대의 행동을 보고 심리를 알고 싶은 분, 외모를 통해 심리를 알고 싶은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 서평단 활동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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