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잔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치와 인터넷 ; 카푸치노가 불러 온 기억 수요일마다 가던 카페 닥터 허는 한여름이 되자 에어컨을 세게 틀어서 내게는 너무 춥다. 준비해 간 얇은 가디건을 덧입고 양말을 신어도 냉기가 몸에 부담을 주었다. 그래서 닥터 허에 가지 않고 작년 가을에 집 앞에 생긴 카페 소볼에 간다. 오래된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젊은 부부가 예쁜 카페를 차렸다. 소볼은 닥터 허에 비해 테이블 간 공간 독립성이 적고 소음이 있어서 테이크 아웃한다. 집에서 준비해간 컵에 뜨거운 카푸치노 한 잔을 받아 왔다. 착한 가격 3천 5백 원. 생크림 소보로도 먹고 싶었지만 꾸욱 참았다. 52kg까지 감량 목표인데 53kg에서 더는 내려가지 않는다.ㅠㅠ 달라 피아짜 컵은 보온보냉 기능이 있고 뚜껑도 있다. 뚜껑에 음용 구멍이 있는 건 장점이자 단점이다. 뚜껑을 열지 않고 커피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