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은 고통을 동반하기에 유명 작가들조차 매일 글쓰기를 시작하기는 힘들다고 하더군요. 고통을 피하려는 본능을 제어하며 글을 쓰는 작가님들 존경스럽습니다. 드라마 빅마우스가 속고 속이는 치밀한 두뇌 게임을 보는 재미가 있다면 현재는 아름다워는 일상생활의 소소한 갈등과 해소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의하면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8.2%를 기록했습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44회 줄거리 45회 예고입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44회 줄거리 이윤재, 이현재에게 물을 뿜다
현재는 아름다워 43회 줄거리에는 호박볶음을 심해준 앞으로 놓아주는 이윤재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이현재의 아웅다웅 다툼이 나옵니다.
식탁 밑으로 윤재가 현재의 정강이를 발로 찼고 현재가 윤재의 발등을 지그시 짓밟았습니다. 마침 물을 마시던 윤재가 아픔을 참지 못해 현재 얼굴에 물을 뿜었죠.
각자 집으로 돌아간 윤재네와 현재네. 현미래는 아주버님이 비록 실수였지만 현재 얼굴에 물을 뿜은 게 살짝 기분 나빴다고 합니다. 심해준은 이윤재가 물을 뿜은 게 고소하다고 말하죠.
심해준 : 왜 현재는 자기한테 형 대접을 안 하는 거야?
이윤재 : 난 대접 받기 싫은데? 대접 받으면 나도 걔한테 뭘 해줘야 하잖아.
심해준 : 오~ 자기 계산 잘하네? 그런데 왜 주식 투자는 그렇게 했어?
이윤재의 순둥한 성격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저런 사람이 배우자라면 속이 좀 터질 거 같습니다. 저 역시 받으면 꼭 갚아주는 성격이고 하나 받으면 둘을 주려는 편이라 남편이 계산 못한다고 답답해하더군요.
현재는 아름다워 44회 줄거리 심해준, 현미래를 견제하다
심해준은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시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합니다. 반찬 해주시는 거 감사하다며 용돈을 드리기도 했지요.
이현재 : 누나, 엄마한테 용돈 드렸다며? 얼마 드렸어? 우리도 어느 정도 맞춰 드리려고.
심해준 : 맞추기 힘들걸? 우리는 반찬 가져다 먹으니까 좀 많이 드렸거든. 각자 형편에 맞게 하는 거지, 뭐.
심해준 : 현재가 어머니 용돈 얼마 드렸는지 물어보는데 안 가르쳐줬어.
이윤재 : 왜?
심해준 : 내가 어머님 사랑 듬뿍 받으려고. 어머님 용돈 더 드려야겠다. 동서한테 확실하게 윗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본을 보여주겠어.
심해준은 시어머니 한경애에게 아들들 결혼시키느라 고생하셨다며 옷 사 입으라고 용돈을 드립니다. 마침 현미래도 시댁에 들러 한경애에게 옷을 선물합니다. 심해준의 실망하는 표정이 귀여웠습니다.
당숙모 : 어머, 옷 선물은 돈과 시간을 함께 쓴 정성이 들어간 선물이에요.
심해준 : (당숙모가 심해준이 돈만 드린 걸 알고 있었으므로) ‘말을 밉게 하시는구나...’
이현재는 처가와 장모에게 더 잘하는 아들에게 질투하는 엄마 한경애의 전화를 받고 스트레스 받으며 ‘결혼이 이렇게 피곤한 건가?’ 생각합니다. 한경애는 현재와 미래가 점심만 먹고 바쁘다며 빨리 갔으면서 미래네 집에서는 잠도 자고 아침 일찍 장모님과 요리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무척 서운합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44화 줄거리 한경애, 이경철과 이민호에게 서운함 폭발
한경애는 큰 며느리, 작은 며느리에게 대접 받아 행복한 반면 남편 이민호와 시아버지 이경철에게 서운함이 폭발합니다. 이경철은 진수정에게 선물할 스카프를 한경애에게 보여주며 스타일이 어떤지 봐달라고 합니다. 하, 진짜. 너무 눈치 없으셔서 제가 다 민망했네요.
이경철 : 애미야~ 정은이(진수정 아명) 잠깐 들른단다. 차만 마시고 갈 거니까 부담갖지 말아.
한경애 : 예, 아버님. (그래도 부담이 많이 되네요.)
현미래에게 옷 선물을 받고 기분이 좋아진 한경애는 진수정 현진헌 내외의 방문에 정성껏 음식을 준비합니다. 현진헌은 진수정 앞접시에 갈비를 덜어주며 챙깁니다.
한경애 : (무척 부러운 표정으로) ‘참 자상하시다.’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마쳤는데 진수정이 얼굴과 목에 붉은 알레르기가 생겼습니다. 진수정에게 호두 알레르기가 있는데 한경애가 갈비찜을 맛있게 하려고 호두를 갈아 넣은 것이 화근이었네요.
이민호 : 왜 평소에 안 넣던 걸 넣고 그래!
진수정은 괜찮다며 집으로 돌아갔는데 한경애는 서운함이 폭발해서 이민호에게 따집니다.
한경애 : 아가씨는 호두 알레르기가 있으면 미리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그 상황에서 제일 미안한 게 누구겠어? 음식 만든 나잖아. 꼭 그렇게 말해야겠어? 당신이랑 아버님은 정은 아가씨만 엮이면 이성이 마비되는 것 같아.
이민호 : 당신이야 말로 정은이와 엮이면 예민해 지는 거 아니야?
한경애 : 아버님, 저 서운해요. 정은 아가씨한테 하시는 거, 저한테는 한 번도 보여주지 않으셨어요.
한경애는 저녁상 차림이고 뭐고 집을 나섰지만 갈 곳이 없습니다. 저라면 아주 맛있고 비싼 곳에서 식사하고 카페에서 차 마시고 찜질방에서 자든지 아예 호텔에 투숙해서 룸서비스를 즐기겠습니다.
한경애는 큰 아들 윤재네 집에 갔습니다. 마침 육아 용품을 보고 있던 해준과 윤재는 재빨리 물건들을 치웠습니다. 그러나 미처 치우지 못한 아기 신발을 한경애가 발견하고 이번에도 이윤재는 몸을 날려 아기 신발을 낚아챕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44회 줄거리 이수재 나유나 현정후 삼각관계
나유나는 이수재의 도움으로 남동생의 법적 소송 문제를 해결합니다. 보답으로 유나가 수재에게 식사 대접을 하기로 합니다. 유나는 약속 시간에 수재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옵니다. 그런데 하필 내리막길에 세워둔 청소 카트가 미끄러져 수재를 덮치려 하자 수재를 밀치고 대신 유나가 다치게 됩니다.
현정후가 무척 괜찮은 사람이라 삼각관계에서 상처 받지 말았으면 좋겠더군요. 작가가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호감을 고백해서 거절했는데 그 사람이 친구처럼 지내자고 한다면 단호박 “싫다”고 할 겁니다. 실제로도 싫다고 했었고요. 희망고문은 원천 차단입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45회 예고
현재는 아름다워 45회 예고에서는 해준의 임신 사실을 안 한경애가 무엇이든 해 주고 싶다는 대사가 나옵니다. 현미래와 이윤재가 헛구역질 하는 장면에서 현미래도 임신한 거 같은 뉘앙스를 풍깁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 암입니다.'라는 대사가 나와 살짝 놀랐습니다. 다음 장면에는 심해준의 오빠가 이윤재 병원으로 찾아와 "우리 해준이 한테 잘해."라고 하네요.
이상 현재는 아름다워 44회 줄거리 45회 예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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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43회 줄거리 44회 예고 재방송 연기 합이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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