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몇 명씩 죽어나가는 드라마 빅마우스. 장혜진, 노박에 이어 10일 방영된 14회에도 누군가 죽었습니다. 전개 상 개연성이 살짝 약한 부분이 있지만 극에 몰입하게 하는 힘은 거를 타선 하나 없는 훌륭한 연기력도 한 몫 합니다. 주연, 조연, 단역 모두 연기의 신들인 빅마우스 14회 줄거리 15회 예고입니다.
빅마우스 14회 줄거리 박창호의 치밀한 계획, 뭐길래?
박창호는 공지훈을 매개로 강회장에게 접근합니다. 조직에서 비밀리에 진짜 빅마우스가 되기로 수락한 박창호는 강회장에게 자신이 빅마우스에게 협박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창호 : 회장님이 제게 힘을 실어 주시면 빅마우스 잡을 수 있습니다.
강회장 : 노박은 왜 서교수 논문에 집착했나?
노박의 딸 노수진은 프리랜서 기자로 구천 병원 비밀 연구소와 NK 화학과 백혈병에 얽힌 비리에 대해 취재하다 살해됐습니다. 취재노트에 서교수 논문이 기록되어 있었죠.
강회장 : 나와 거래하자는 건가?
박창호 : 확인하러 왔어요. 저와 제 가족의 운명을 맡겨도 되는지.
최도하는 강회장에게 머리맡에 위험한 송곳을 두지 말라며 박창호 영입을 반대했고 공지훈은 빅마우스를 잡을 수단으로 박창호를 이용하자고 합니다.
강회장 : 위험한 인물일수록 무릎 밑에 두는 게 좋을 수도 있지.
강회장 : 날 찾아온 진짜 이유가 뭐야?
박창호 : 구천시장 되게 해 주십시오. 공권력 제게 쥐어 주시면 회장님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강회장은 박창호의 구천 시장 선출을 밀어주기로 하고 자신의 생일에 박창호 부부를 초대합니다.
공지훈은 빅마우스가 펀드 자금 천억 원을 탈취했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흑화한 최도하가 빼돌린 겁니다.
박창호 : 펀드 자금 천억 원 빅마우스가 안 가져갔어. 내가 직접 확인했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누군가 가져갔겠지. 잘 찾아봐. 의외로 가까이 있을 수 있어.
빅마우스 14화 줄거리 고미호의 놀라운 활약!
빅마우스 12회 줄거리에서 고미호는 모범수의 노역 현장을 미행했다가 마침 작업장에 사고가 나자 현장에 기절했던 사형수 탁광연을 구해냅니다. 그 과정에서 터진 배수관의 흩뿌리는 물에 흠뻑 젖게 됩니다. 고미호와 탁광연은 서로의 목숨을 구해준 사이가 되었죠.
고미호는 탁광연에게 면회 갑니다.
탁광연 : 괜찮으세요?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코피가 나지는 않아요?
고미호 : 괜찮아요. 광연씨, 노역에서 무슨 일을 하신 거예요? 정말 중요한 일이니까 말 좀 해주세요.
탁광연 : 아무 것도 하지 마세요. 그놈들 무서운 놈들이에요. 자꾸 파헤치면 고 선생님이 위험해져요. 저 이만 갈게요.
탁광연은 고미호에게 형과 동생에게 연락이 안 된다며 엄마의 골수이식 수술이 잘 되었는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합니다. 고미호는 탁광연의 남매가 사는 곳을 수소문하는데 반지하에 살던 남매가 고급 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탁광연 여동생에게서 엄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고미호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치매 노인이 진짜 최도하의 할아버지라는 걸 알아냅니다. 현 구천시장인 가짜 최도하는 사실 조성현이고 물에 빠져 죽은 진짜 최도하로 신분 세탁을 한 후 강회장에게 접근한 것이죠. 당시 열 살 남짓의 조성현이 어떻게 신분 세탁을 할 수 있었을까요? 조성현은 NK 연구소장 조해수의 손자입니다. 조해수는 강회장의 절친이었지만 NF9의 위험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다 강회장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어린 조성현은 할아버지 조해수가 자동차에 갇혀 불타는 것을 울부짖으며 지켜봐야했습니다.
빅마우스 14회 줄거리 고미호 기절, 왜? 000의 죽음
최도하는 미행을 통해 새 빅마우스가 박창호라는 걸 알아냅니다. 조직에 불만을 품은 박윤갑을 포섭해서 박창호 살해를 지시합니다. 강회장의 생일날, 박창호는 일이 있어 나중에 합류하겠다며 고미호만 파티에 보냅니다.
박윤갑은 박창호를 납치하고 최도하에게 연결해 라이브로 보여줍니다. 박윤갑은 ‘내가 조직을 배신한 게 아니라 조직이 나를 배신했다.’며 방아쇠를 당겨 박창호를 죽입니다. 최도하는 너무도 만족스런 표정을 짓는데요. 악마의 표정, 정말 압권입니다. 리스펙!
이 과정을 숨어서 지켜본 제리는 충격에 빠져 고미호에게 최도하가 박창호를 죽였다고 전화합니다. 생일 파티가 끝나고 귀가하다 제리의 전화를 받은 고미호는 최도하에게 달려듭니다.
“니가 내 남편 죽였잖아!! 내가 너 죽여버릴 거야!!” 최도하의 멱살을 잡아 흔들던 고미호는 혼절하고 맙니다. 고미호의 혼신을 다한 연기도 압권이었죠, 리스펙! (예뻐, 키 커, 노래 잘해, 댄스 잘해, 연기 잘해, 대외적 이미지 좋아... 사기캐 임윤아, 하고 싶은 거 다~해요. 포에버 넘버 원 임윤아~)
그 시각 박창호는 강회장을 만나 몰래 카메라 영상을 보여줍니다. 최도하가 박창호 살해 현장에서 박윤갑을 만나는 영상입니다.
최도하 : 박창호 시신 어딨지?
박윤갑 : 뒤편 소각장에서 태웠어. 이미 재가 됐을 텐데 찾을 테면 찾아 보라구. 근데 너 최도하가 아니라 조성현이라며?
드디어 강회장도 최도하의 정체를 알게 됐습니다.
강회장 : 고맙네. 자네가 뭘 원하든 다 이뤄질 거야. 내가 약속하지.
그러나 그 밤, 최도하는 약물로 강회장을 살해합니다.
최도하 :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모든 걸 빼앗긴 기분 처절하게 느끼세요.
뉴스에서는 강회장이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 보도되지만 박창호는 최도하 짓임을 직감합니다. 최도하는 강회장의 비서와 결탁해 강회장의 진짜 유서를 파기하고 가짜 유서에 공증까지 받습니다. 최도하와 현주희 부부는 강회장의 장례식 상주를 맡습니다. 장례식 조문을 온 박창호.
박창호 : (최도하 귀에 대고) 조금만 기다려. 니 추악한 본모습, 사악한 영혼까지 싹 다 털어버릴 테니까.
한편, 양치질을 하던 고미호는 칫솔에 묻은 피를 보고 탁광연의 말을 떠올립니다. 곧 코피까지 흐르자 충격 받은 고미호를 클로즈 업하며 빅마우스 14회 줄거리가 끝납니다.
빅마우스 15회 예고
고미호 : 나는 니가 착한 빅마우스가 됐으면 좋겠어요.
빅마우스 15회 예고에서 모범수 노역 현장의 배수관이 양식장으로 연결되어 있나봅니다. 박창호 일행이 양식장에 대한 알아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상 빅마우스 14회 줄거리 15회 예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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