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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12회 최종회 결말 줄거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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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12회 최종회 결말이 마음에 듭니다. 심리를 파고드는 대사, 끝내주는 연기를 펼친 배우들, 반전을 위한 치밀한 설계, 영상미를 뿜어내는 장면들, 아름다운 세트장과 소품들... 죽은 진화영이 어떻게 생환했는지 설명에 수긍 갔습니다. 작은 아씨들 12회 최종회 결말 줄거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입니다.

 

작은 아씨들 12회 줄거리 푸른 난초

 

작은 아씨들 12회 결말 최종회 진화영의 증언

작은 아씨들 11회 줄거리에서 죽은 줄 알았던 진화영이 법정에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진화영은 재판장에게 증언하겠다고 밝힙니다.

 

진화영 : 모든 것은 저기 앉은 원상아 관장과 제가 한 일입니다. 오인주에게는 720억 원을 횡령할 아무런 동기가 없었지만 저에게는 있었습니다.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원상아 관장에게, 또 사람들에게. 제가 마음먹으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중략)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제 개인적인 복수의 계획이며 피고 오인주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진화영은 원상아가 비자금 조성과 횡령을 모두 자신에게 뒤집어씌울 거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여의치 않으면 망설임 없이 죽일 거라는 것도요. 어떻게 원상아의 범죄를 세상에 알릴까 고민하며 치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화영은 사조직 정란회의 불법을 처벌하지 못하는 경찰도 검찰도 믿지 못했습니다.

 

 

2년 전 ㅈㅅ사이트에서 화영과 신체조건이 비슷하고 혈액형이 일치하는 여자를 만나 함께 생활하며 같은 위치에 똑같은 푸른 난초 문신을 합니다. 원상아에게 횡령죄를 씌우고 자신은 자살로 위장해 사라질 셈이었죠. 700억은 차곡차곡 페이퍼 컴퍼니 오인주의 계좌에 넣어 놓았습니다. 사망자 처리될 자신의 계좌는 사용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원상아가 얼굴에 붕대를 감고 있던 여자를 진화영인 줄 알고 살해하게 됩니다.

 

진화영 : 제가 사라지고 그 돈을 주고 싶은 사람이 단 한 명 오인주였습니다.

진화영의 증언으로 오인주는 횡령죄에 대해 혐의 없음을, 범죄수익 은닉죄에 대해 1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작은 아씨들 최종회 결말 12회 줄거리 진화영과 오인주의 우정과 신의

진화영 : 미안해, 인주야.

오인주 : 다 계획이었어? 처음부터 나를 이용하려고 친구가 된 거야? 왜 나였어? 내가 눈치가 없어서? 왕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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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은 인주와 싱가포르에 갔을 때 인주가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부러웠다고 합니다. 화영은 엄마가 돌아가시고 죽은 사람처럼 살았다고요.

진화영 : 그때 생각했어. 내가 만약 여기서 죽고 다시 태어난다면 너였으면 좋겠다고. 샌드위치 하나도 이렇게 맛있게 먹는 너. 하루라도 좋은 집에 살고 싶은 너. 동생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었던 너.

 

 

오인주 : 그럼 거기서 잘 먹고 잘 살 것이지 20억은 왜 남겼어. 언니가 죽으며 그런 돈 남기면 내가 어떨 거 같았어? 언니는 죽었지만 20억 잘 쓸게 그럴 거 같았어? 나는 목숨도 걸 수 있었어, 언니가 왜 죽었는지 밝힐 수 있다면!

 

화영은 인주가 늘 따뜻한 물이 나오는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한 걸 알고 있었습니다. 20억으로 인주가 아파트에 살았으면 했다고요.

진화영 : 근데 네가 내 죽음을 파헤치러 여기까지 올 줄은 꿈에도 몰랐지.

 

 

진화영은 난초 학회 신문을 통해 오인주가 싱가포르 난초 경매에 참석한다는 걸 알고 700억을 찾으려는 원상아의 계략임을 간파합니다. 인주의 목숨이 위험한 걸 안 이상 죽은 사람이 되어 숨어 살수는 없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인주를 쫓던 진화영은 박재상의 사주를 받은 트럭이 인주의 차를 덮치려하자 자신이 그 사이에 끼어들어 인주를 구하고 큰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진화영은 인주를 구하려고 자기 목숨까지 걸었던 거죠. 진화영 때문에 오인주가 위험에 처했지만 진화영의 의리에 뭉클했습니다.

 

 

진화영은 병원에 입원해있다 며칠 전에 퇴원했습니다.

진화영 : 이제야 네 소식 들었어. 내가 너무 늦었지. 미안해. (중략) 인주야, 그동안 진짜 고마웠는데 이제부터는 내 일에 관여하지 마. 혼자서 해내야 하는 일들이야.

 

 

진화영은 기자회견을 열어 원상아의 범죄를 낱낱이 밝힙니다. 화영의 집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원상아가 여자를 살해하는 장면까지 공개합니다. 이에 더해 미래에서 온 경리프로그램을 통해 원상아 일가의 20여 년에 걸친 횡령 증거 파일을 공개합니다.

 

 

원상아 : 고 실장, 내가 이번 풍랑을 잘 이겨낼 수 있을까.

원상아는 자신을 배신한 장사평에게 운전기사 아들인 박재상은 정란회 후계자로 세우면서 왜 자기에게는 기회를 안 줬냐고 원망합니다. 원상아는 푸른 난초에서 추출한 독성분을 장사평에게 주사합니다.

 

 

죽어가는 장사평은 원상아가 미쳤다며 자기 밖에 모르고 결정적인 순간에 희생할 줄 모르기에 기회를 안 줬다고 말합니다.

장사평 : 지금도 스스로 죽어서 조직을 살려야 될 순간에 넌 멀리 도망갈 생각부터 하고 있잖아.

 

 

장사평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정란회가 시작된 이유가 적힌 원기선 장군의 일기를 오인경에게 전달합니다. 원기선 장군 일행은 베트남 전에서 작전을 충실히 수행했으나 복잡한 국제 정세가 얽히며 국가로부터 버림받게 됩니다.

 

 

밀림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일행은 푸른 난초의 신기한 효력으로 배고픔과 고통을 느끼지 않게 되고 살아 돌아옵니다. 이후 원기선 장군은 정권을 우습게 아는 비밀 사조직 정란회를 만들어 세력을 확장했고 푸른 난초는 정란회의 상징이 됩니다.

 

 

세 자매 둘째인 오인경은 올해의 기자 상을 받고 방송국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인경은 방송국 기자 대신 하종호와 유학 가서 실컷 공부하기로 합니다. 하종호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해하죠.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되었던 최도일은 증거불충분 불기소 처분을 받고 풀려납니다. 자금 세탁을 완벽하게 했다는 뜻이죠. 최도일과 오인주는 네델란드로 오인혜를 만나러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작은 아씨들 12회 줄거리 원상아의 최후

그러나 오인주는 문자 한 통을 받은 후 최도일에게 말도 안하고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원상아가 진화영을 납치했고 화영을 구하고 싶으면 화영이 죽기 전에 오라고 오인주에게 문자를 보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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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영 : 왜 왔어, 바보야! 내 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했잖아!

오인주 : 언니도 언니 일이 있겠지만 나한테도 내 일이 있어. 내가 할 일이 있어서 온 거야.

원상아 : 잘 왔어. 쟤 말은 신경 쓰지 마. 애가 부정적이야.

(원상아의 대사 톤에서 묻어나는 사이코패스 연기는 정말 넘사벽입니다.)

 

 

오인주는 여성용 수류탄인 '레이디 버그'를 꺼내 들며 셋 다 살든지 셋 다 죽든지 할 거라고 말하죠. 상아는 셋 다 죽을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원상아는 푸른 난초를 키우던 비밀의 화원 스프링클러 저장 탱크에 염산수 1톤을 채웠습니다. 스프링클러를 직접 맞는 진화영은 5분 정도 타서 죽고 원상아와 오인주는 폐가 타면서 서서히 죽는다고요.

 

 

원상아 : 나는 니들이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걸 보고 있으면 참을만할 거 같아. 어차피 나는 오래전부터 죽어있었거든.

오인주 : 알아. 당신이 언제 죽었는지. 왜 사람들을 죽이고 또 죽이고 끝내는 자기 자신까지 고통스럽게 태워버리고 싶어 하는 건지. (중략) 사고였어? 엄마를 죽이게 된 건?

 

 

원상아는 자살한 엄마를 발견한 게 아니었습니다. 닫힌 방에서 아버지 원기선의 불법 행위를 못 견뎌 하던 엄마와 말다툼 하다 엄마를 밀쳤고 가구 모서리에 머리가 세게 부딪힌 엄마는 쓰러져서 피를 흘리면서도 원상아에게 빨리 니 방으로 가라고, 내일이면 다 괜찮아 질 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엄마는 죽어 있었죠.

 

 

진화영 : 니가 슬픈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사람들을 죽이는 건 아니지!

원상아는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킵니다. 인주는 레이드 버그를 폭발시켜 방패삼을 만한 철판을 떼어내서 우산처럼 쓰고 고통스러워하고 인주를 구해냅니다. 원상아는 화원에서 탈출하는 오인주를 잡아채는데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 원상아가 넓고 깊은 연못에 빠지게 되고 염산 성분으로 타 죽습니다.

 

작은 아씨들 최종회 결말 700억 잔치 잔치 열렸네!

최도일은 오인주에게 함께 그리스로 떠나자고 하지만 인주는 거절합니다.

최도일 : 다음에 또 만납시다.

 

 

진화영은 12년 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합니다.

진화영 : ‘미래에서 온 경리사려는 사람이 많아서 팔까봐. 판매액의 반은 너한테 줄게.

오인주 : 이제 나한테 줄 생각하지 말고 언니를 위해 모아둬. 나중에 사업 자금으로 쓰게.

 

 

옥탑방에 살던 오인주는 증여세 납부 고지서를 받습니다. 고모할머니 오혜석 생전에 함께 둘러 봤던 한강 뷰 아파트입니다. 증여세만 자그만치 5억 원이 넘습니다.

 

 

오인주 : (텅 빈 아파트에서) 영혼은 어디에 살까? 나는 내 영혼이 살 집을 갖고 싶었다. 이 집이 나를 받아 줬다고 느끼는 순간 모든 것이 괜찮아졌다. 아마 이제부터는 조금 다른 사람이 될 거 같다.

 

 

한편 최도일은 세 자매 중 막내 오인혜와 인혜의 절친 박효린(원상아의 딸)의 생일날 은행을 방문합니다. 드디어 박효린의 나이가 박효린 명의의 파나마 페이퍼 컴퍼니 계좌에 숨겨둔 700억을 인출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 또한 반전이었습니다.

 

 

장면은 플레쉬백합니다. 이전 회차에서 오인혜와 박효린은 원상아와 박재상을 피해 해외로 도주했습니다. 최도일은 인혜와 효린에게 접근해서 오인주의 돈을 박효린의 계좌에 보관해도 되겠냐고 합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최도일은 700억 원을 원상아 딸 박효린의 페이퍼 컴퍼니 계좌에 넣어둔 거죠.

 

 

700억은 최도일, 박효린, 오인혜, 오인경이 100억씩 갖고 오인주는 300억을 갖게 됩니다. 어차피 허구일 바에야 이렇게 통 큰 허구, 사이다 같아서 시원했습니다.

 

 

오인혜 : (언니들에게 보낸 문자 편지) 가난한 우리 집에서 나는 참 많은 것을 받은 아이였는데 늘 두려웠어. 내가 아무것도 돌려주지 못할까 봐. 언니들 사랑에 답하지 못하는 아이가 될까 봐. (중략) 평생 잊지 못할 얼굴들. 그 얼굴들 그리고 싶어. 그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내가 다른 얼굴이 됐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돌아갈게. , 우리 돈은 다 똑같이 나눴어. 근데 인주 언니, 언니는 더 많이 가졌으면 해. 언니는 나한테 모든 걸 줬고 그리고 이건 원래 언니 돈이니까. 아파트 꼭 사. 가족 모두의 아파트 말고 그냥 언니만의 아파트. 언젠가 언니 혼자만을 위해 먹고 자고 일하러 갈 수 있길 내가 언제나... 언제나 바랐어.

 

 

작은 아씨들 12회 줄거리 최종회 결말까지 작가의 상상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하며 시청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사는가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 12회 최종회 결말 줄거리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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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공감누르기는 더 잘 쓰라는 격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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