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중고 26일부터 9월11일까지 전면 온라인수업, 원격수업 고3 제외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초중고에 대해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력 조치입니다.

교육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전체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긴급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를 발표했습니다.

노컷 뉴스

 

비수도권 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 이하로 유지하면서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기존 조치를 이어갑니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므로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성적 미산출제(P/F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지난 1학기와 같이 저소득층 학생 등 스마트기기 대여가 필요한 학생에 대해

교육청과 학교가 보유 기기 무상 대여를 지속 추진하고,

8개 교육용 사이트 접속 시

모바일 데이터 무상지원(제로레이팅)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합니다.

 

 고3은 원격수업 대상에서 제외

 

교육부는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수업이 필요한 고등학교 3학년을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또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외에 추가 대면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수학교, 소규모학교(60명 이하),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지역별 코로나19 상황을 참고하여

교직원·학부모·학생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자율적으로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치원·초등 긴급 돌봄소

 

유치원은 방과 후 과정 지속 운영을 통해

유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유치원은 방과 후 과정을 신청한 유아뿐 아니라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와 쉼을 제공하여 맞벌이 부부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지역 내 유치원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더라도

유아학비와 유치원 방과후과정비는 정상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는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긴급 돌봄에 준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학교 여건과 돌봄 수요를 고려해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교실 당 10명 내외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급식(중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pixabay

교육부는 향후 기한 연장 여부 등은

감염증의 확산 상황과 위험도 등을 기준으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해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원격수업을 위한 인프라 및 학습콘테츠 지원 강화

 

교육부는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위한 인프라 및

원격수업 학습콘테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클래스, e학습터를

1학기 전면 원격수업 인프라 수준(각 300만 명 이용가능)으로 증설했고

출결관리 및 실시간 쌍방향 화상강의 서비스 기능 추가 등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원격교육용 콘텐츠 추가 개발해 우수 콘텐츠를 탑재하고

원활한 수업준비를 위한 저작권 관련 지원을 강화합니다.

원격수업 공공플랫폼에 방송 중‧고 교과,

중학 프리미엄 콘텐츠를 2학기 말까지 연장 탑재하고,

EBS 방송(초1,2 및 유치원)을 지속 제공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슬기롭게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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