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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재방송 여왕의 집 8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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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비밀이나 불륜을 다룬 막장 드라마는 욕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채널A 월화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집도 그렇습니다. 드라마 쇼윈도는 전개가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송윤아(한선주 역), 이성재(신명섭 역)의 명불허전 연기는 여전하구요. 전소민(윤미라 역) 역시 예능 캐릭터 개구리를 잊게 하는 물오른 연기를 펼칩니다.

쇼윈도 여왕의 집 정보

 

 쇼윈도 재방송 편성표

쇼윈도 시청률 상승으로 쇼윈도 재방송 편성이 많습니다. 인기 드라마는 채널을 돌릴 때마다 방영하고 있어서 신기합니다.

쇼윈도 여왕의 집 재방송 편성표
쇼윈도 재방송 편성표

 

 쇼윈도 여왕의 집 8회 줄거리

쇼윈도 7회에서 신명섭의 내연녀였던 윤미라는 복수(혹은 미련) 때문에 한선주의 이복동생 한정원(찬성 분)에게 접근했고 정원이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신명섭과 한선주 부부 앞에 나타납니다.

쇼윈도 딜을 제안하는 한선주

극중 최고 찌질한 빌런(빌런이란 호칭도 아깝네요) 신명섭은 다른 남자(처남) 옆에 있는 윤미라를 보고 질투심이 생깁니다. 윤미라를 포함한 온 가족이 여행을 가게 되고 깊은 밤 한선주는 신명섭과 윤미라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말죠.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요.

쇼윈도 윤미라의 집착을 연기하는 전소민

장면 1)

한선주 : 윤미라는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사람이야.

한정원 : 과거는 상관없어. 형부랑 그런 것도 아니잖아.

장면 2)

한선주 : 여기가 내가 결혼할 때 웨딩드레스를 맞춘 곳이야.

윤미라 : 왜 이래요? 다 봤으면서.

한선주 : 습관이 참 무섭지. 다 봐도 이제는 놀랍지도 않네.

장면 3)

웨딩드레스를 입은 윤미라의 허리끈을 꽉 졸라매주며.

한선주 : 선택해. 평생 네가 쳐 논 덫에 갇혀 정원이 곁에서 숨 죽여 살든지 네가 원하는 걸 갖든지.

 

발 아래가 절벽인 배경 앞에서 한선주는 윤미라에게 딜을 제안합니다.

1. 윤미라가 진정으로 원하는 신명섭을 갖는 대신, 한선주가 아끼는 동생 한정원을 깨끗이 단념시켜라.

2. 신명섭을 라헨 그룹에서 몰아낼 증거를 가져오면 윤미라의 부모가 일군 영원피혁을 영원무역으로 성장시키도록 자금을 주겠다.

 

장면 4)

한정원 : 내가 잘 할게요. 나 선택한 거 후회하지 않도록 내가 정말 잘할게요.

그러나 윤미라는 프로포즈 반지를 빼서 돌려주며,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 한 순간도 정원을 사랑한 적 없다고 말합니다. 그제야 정원은 윤미라와 신명섭의 관계를 알게 됩니다. 정원은 자기가 받은 상처보다 누나의 상처를 더 가슴 아파하며 미라도 명섭도 가만두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쇼윈도 한선주의 강렬한 등장 씬

 

신명섭은 한선주에게 이혼할 경우 가정도 라헨 그룹도 공중분해 될 거라고 협박합니다. 8회 마지막 장면은 신명섭이 주재하고 있는 라헨 그룹 이사회장에 한선주와 한정원이 등장합니다. 한선주가 어떻게 사이다 복수를 시전하며 라헨 그룹과 아이들을 지켜낼지 앞으로의 전개가 흥미롭습니다. 게다가 살해범은 누구일지 궁금하군요. 

 

 쇼윈도 여왕의집 시청률 8회만에 3배 상승

쇼윈도 시청률은

1회 방영 시 약 2% 였습니다. 쇼윈도 시청률 8회는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6.467%을 기록했습니다.(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분당 시청률은 7.79%였습니다.

쇼윈도 시청률

 

 쇼윈도 8화 줄거리 사랑이냐 집착이냐

법륜스님은 남편 따라 죽는 열녀나 연인과 이별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을 이라고 깔끔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고 법륜스님이 사랑과 이별에 대해 냉혈한일까요?

 

질문자 : 환경오염이나 기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별 때문에 괴로워하는 제가 한심합니다.

법륜스님 :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아요. 환경오염이나 기아 문제 고민하는 사람들은 자기처럼 그렇게 괴롭지 않아요. 마음이 너무 괴로우면 약의 도움을 받아도 돼요.

 

저 역시 이별 때문에 무척 괴로웠던 적이 있습니다. 오해가 쌓여서, 마음이 식어서, 상대의 단점을 도저히 포용할 수 없어서 등등 이별의 사유는 정말 많은데요. 제 생각에는 상대가 다른 사람을 사랑해서 이별하는 경우가 최악인 거 같습니다.

 

시청자들은 윤미라의 신명섭에 대한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며 병이라는 걸 압니다. 윤미라가 겪은 불행들이 그런 성격을 형성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미라의 집착은 주변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지만 가장 큰 피해자는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에게 다가온 아름다운 사랑을 보지 못하고 추한 수렁에 빠지게 되니까요.

 

사람은 누구나 천생천하 유아독존 외로움의 존재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한다는 걸 아는 사람은 관계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아주아주 오래전, 옛사람이 결혼한 후에도 전화했을 때, 유뷰남 주제에 어디 감히 아가씨에게 전화하냐’며 포악스럽게 화를 내고 끊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은 몹시도 깊었습니다. 맥을 짚은 한의사가 심장이 상했다며 심장을 보하는 한약을 지어줄 정도였지요. 심장이 상하도록 그리워하면서도 유부남을 만나지 않은 것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함이요 자존감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얼마나 신경줄이 튼튼하고 뻔뻔하면 사랑하는 이를 다른 이와 공유하는 것인지요.

큰 사고에서 회복된 후 친구들과 만나 즐겁게 어울린 사진을 개인홈피에 올렸습니다. 

“Am I still gorgeous?! ^^”

저런 과시적인 문장을 쓸 만큼 고저스하지는 못했네요.

 

이근배 시인의 시처럼

살다가보면 사랑을 말하지 않아야 할 때 사랑을 말할 때도 있지만 내로남불이 폭탄으로 자라지 않게 끊어내는 분별심도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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