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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12회 줄거리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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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덕화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산이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세손에서 정조 왕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에 절절한 로맨스가 가미된 사극입니다. 지난 17일 방영된 옷소매 붉은 끝동 11회 시청률은 지난 회 대비 2.0%P 이상 높아져서 전국 12.8%, 수도권 12.7%를 기록했습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4.4%)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

 

 옷소매 붉은 끝동 12회 줄거리

영조는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세손 이산을 자신의 아들 사도세자로 착각하고 닦달합니다. 이산은 영조가 빨리 회복하여 나라의 정사를 잘 돌봐야 한다고 읍소합니다.

옷소매... 읍소하는 이산 물오른 이준호 연기 

 

마침 중전이 대전에 들어와 영조에게 금등지사에 대해 얘기합니다.

금등지사 뜻

금등지사란 억울함이나 비밀스런 일이 있어 후세에 이를 밝혀 진실을 알게 하는 문서를 말합니다. 영조의 금등지사는 조선시대 사도 세자의 죽음과 관련하여 아버지인 영조가 쓴 글입니다. 영조는 금등지사를 비공개로 후세에 남기도록 했으며, 사도 세자의 신위를 모신 수은묘(垂恩墓) 내부에 보관하였습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운명할 당시, 영조가 사도세자의 아들 이산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약조의 내용을 금등지사로 남겼다는 설정입니다. 금등지사의 내용을 볼 수 있다면 이산을 몰아내려는 세력을 제압하고 이산이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치매에 걸린 영조는 금등지사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하죠.

 

덕임의 도움으로 결정적인 순간 영조는 금등지사를 찾고 이산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선포합니다.

많은 일을 겪은 후 세손 이산과 만난 덕임.

덕임 : 상처는 어떠십니까. 아직도 많이 아프십니까.

세손 : 오늘 하루 수백 명의 사람들을 만나 수천 가지 질문을 들었지. 누구도 내 상처에 대해 묻지 않았어. 오직 너 뿐이다.

이산을 걱정하는 덕임

 

쇠약해진 영조는 자리에 누웠습니다. 세손이 약을 먹여주려 하자 일으켜 달라고 말합니다. 신하들을 전부 물리친 뒤 마지막 말을 남깁니다.

앞으로 수백, 수천의 사람을 죽여야 한다. 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누군가의 목숨을 거둬야 해. 해야 할 일을 하거라. 네가 견뎌야 할 운명이니까. 이 할애비를 용서하거라. 산아. 이제 네가 조선의 왕이야.”

승하한 영조를 안고 이산은 아버지를 앗아간 할아버지를 향한 원망과 울분을 토로합니다. 울면서 말합니다.

할바마마... 제발 돌아오소서. 소손 무섭고 두려워 숨조차 쉬기 어렵습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 생각났습니다.

젊은 질문자 :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운영하던 중소기업을 물려받았습니다. 일을 배우느라 바쁘고 돈 떼어 먹으려는 거래처 처리하는 것도 힘듭니다. 어떻게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좋을까요.

법륜스님 : 중소기업을 물려받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김정은이는 어떻겠어요. 그 어린나이에 갑자기 나라를 물려받았으니. 정말 큰일이라니까.

 

왕이 되려는 자,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의 무게 역시 무겁네요.

 

상복을 입은 채 어전에 앉은 정조는 독백합니다.

결코 숨지도 도망치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모든 것이 저의 책임입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어전에 앉은 이산

 

드디어 왕이 된 이산은 곤룡포를 차려 입고 보무도 당당하게 어전으로 납십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 12화 줄거리에 세부 내용이 많지만 제가 감동적이었던 장면만 소개했습니다.

곤룡포를 입고 어전으로 향하는 이산

이 장면은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이정재 분)이 등장하는 장면과 유사하네요. 수양대군이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입니다. 영화관에서 보면서 가슴이 웅장해졌었죠.

옷소매 붉은 끝동 이산 등장 씬과 닮은 수양대군 등장 씬

 

영조의 3년 상이 지나고 이산은 덕임에게 후궁이 되어달라고 말합니다.

"덕임아, 난 너와 가족이 되고 싶어."

후궁이 누군가에게는 탐나는 자리겠고 누군가에게는 턱없는 자리겠고...

 

저는 덕임과의 로맨스도 재미있지만 정조가 성군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가네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가 성장하는 과정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겁 많고 힘없던 소녀가 강하고 지혜로운 여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도 그런 감동을 기대해 봅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이산과 닮은 왕좌의 게임 대너리스

 

 옷소매 붉은 끝동 OST 모든 날을 너와 함께 할게

옷소매 붉은 끝동 OST인 '모든 날을 너와 함께 할게'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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