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 부자언니 부자특강
지은이 : 유수진
출판사 : 세종서적(주)
초판 1쇄 : 2015년 5월 7일
읽은 시기 : 2019. 1. 19 ~ 1. 20
유튜브로 목사님들 설교 말씀, 김미경 강사의 따독,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김영하씨의 책읽는 시간, 김창옥 교수의 포프리 쇼... 등을 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재테크 관련 영상을 보게 되었고 유수진씨를 알게 되었다. 예쁘고 돈 잘 벌고 강의도 청산유수인데 재미지기까지 하다.
그녀에게 매료되어 그녀의 책 두 권을 다 읽게 되었다. 문체에서 강의할 때처럼 재기발랄한 느낌이 묻어나와 빙그레 웃음이 나왔다. 그녀가 가르쳐 준 대로 매일 코스피와 환율을 챙겨본다. 그뿐 아니라 유튜브로 최진기의 생존경제, 이상로의 새빨간주식, 김광석의 경제읽어주는남자...등을 즐겨 보게 되었다. GDP의 구성요소를 줄줄 외울 수 있는가? 가계의 소비, 기업의 투자, 정부의 지출, 순수출(수출 – 수입). GDP는 경제전망을 가능케 하는 주요지표다.
두 권의 책을 통해 내 돈이 어떤 시기에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재테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당장 굴릴 돈이 없으므로 재테크 공부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면, 목돈이 생겼을 때 잃을 확률이 크다. 꾸준히 종잣돈을 모으면서 열심히 공부해 두면 기회는 오게 마련이다.
어떻게 기회를 잡을까? 경기는 ‘회복기, 활황기, 쇠퇴기, 침체기’를 반복한다. 침체기에는 주식이 저점이니 미리 사 두었다가 때를 기다려 활황기에 팔면 된다. 참 쉽기도 하여라. 그런데!! 언제가 침체기고 언제가 활황기일까. 그것을 알기 위해 GDP, 코스피, 환율, 국제 정세, 국내 정책 등등을 공부하는 것이다. 경제 흐름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려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실전을 통해 시장을 체감해야 한다. 주식, 단타로 대박 노리면 쪽박 찬다. 긴 시간 투자해야 한다. 예) 2008년(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로 시작된 국제금융위기) 현대차 주가 3만 5,750원 -> 2012년 5월 27만 2,500원. 4년간 수익률 662%, 1년 수익률 165%
‘한동철 교수의 [부자들도 모르는 부자학 개론]에 의하면, 부자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현재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가 말한 ‘자유’다. ‘보통사람들은 친목과 놀이를 통해 사회적인 즐거움을 얻는 데 만족하고 거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쓴다. 이것이 부자되기를 어렵게 하는 심리적인 한계라고 한다.’
재테크에 관심이 폭발하면서 얼른 일을 끝내고 책을 읽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설거지하면서 또 자기 전에 유튜브로 경제 특강을 듣는다. 새벽 다섯 시에 눈이 떠지면 다시 자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새벽 시간이다. 왜? 나는 직장인이니까. 엠제이 드마코도 말했듯 부자들은 시간의 소중함을 잘 안다. 당신, 시간이 많다면 부를 창출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부자언니 부자연습]과 같이 이 책 역시 전반부는 동기 부여를 위한 꼭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꼭지 제목들도 기발하다. ‘희망 찾아 삼만 리 힐링 찾아 구만 리’, ‘남자는 로또가 아니다’, ‘기대려는 여자, 부담스럽다.’, ‘벼락치기로 부자되기, 길 가다 벼락 맞을 확률’, ‘사는 곳은 선진국, 재테크는 개발도상국’, ‘돈 앞에서 청순한 척하지 말자.’, ‘핏빛처럼 선명한 목표를 가지자.’…….
전반부에서 꼭 #부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나면 후반부에는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는 5단계 공부법’이 있다.
1단계 : 자본주의 금융 시스템 – 추천 교재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로버트 기요사키 저 <부자들의 음모>
2단계 : 경기변동 – 추천 교재 : 우라가미 구니오 저 <주식 시장 흐름 읽는 법>
3단계 : 금융지식 – 추천 교재 : 장하준 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최진기의 생존경제>, <최진기의 뉴스위크>
4단계 : 투자하는 방법 – 추천 교재 : 피터 린치 저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김철상 저 <쥬라기, 부자가 되는 0.4%의 비밀>, 이채원·이상건 저 <이채원의 가치 투자>
5단계 : 글로벌 투자 – 추천 교재 : 정순필 저 <지금 중국 주식 천만 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SBS <중국, 부의 비밀>
재테크 초보라면 유수진씨의 <부자언니 부자특강>과 <부자언니 부자연습>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게임처럼 종잣돈 모으는 법, 자산 로드맵 그리기 등 세부적인 실천 사항이 나온다. 내겐 정말 큰 도움이 된 책이다.
부자언니의 조언을 끝으로 독후감을 마치려 한다.
“만약 늘 빚에 시달리면서도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가족이 있다면, 내가 부분적으로 갚아준다 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 오히려 의존심만 키운다. 진심으로 그 사람을 위한다면 단호하게 거절해서 독립할 힘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하지만 현명하게 쓰고 내 돈이 목독이 되어 새끼를 칠 때까지 2~3년만 참는 거다. 2~3년만 기다리면 황금알 낳는 거위가 될 것을. 그걸 못 기다려서 맨날 거위 배를 가른다. 우리는 그러지 말자.”
<더 공부하거나 참고할 것들>
왕양 저 <환율전쟁>
최진기 생존경제 6. <경제, 원유를 알아야 살아남는다.>
최진기 생존경제 7. <경제 불안 절대화폐 ‘금’의 비중을 높여라>
엘리어트 파동 이론 : 주가의 움직임은 상승 5파와 하락 3파로 움직이며 끊임없이 순환한다.
경기변동 사이클 유추 방법 1 : 건설 경기 회복 -> 경기 회복 -> 건설 자재 -> 건설주 -> 금융 -> 철강 -> 해운. 석유화학 분야는 건설 후방 산업. 워런 버핏이 엑슨모빌 주식을 샀다면 그는 경기 회복 초입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경기변동 사이클 유추 방법 2 : 구리 생산량이 는다는 것은 공장에 동력을 전달하는 전선의 원료인 구리 수요가 는다고 볼 수 있다.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늘면 GDP가 높아지고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
ROE(Return on equity)는 자기자본이익율이다. 자기자본이 100억이고 순이익이 20억이면 ROE는 20%다. ROE가 크면 성장하는 기업, 작으면 성장이 정체된 기업, 마이너스이면 쇠퇴하여 망하는 기업, 변동이 심하면 예측이 어려운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꼭 맞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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