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42회에서 드디어 이현재와 현미래가 결혼에 골인합니다. 힘든 시간을 거친 커플의 결혼이라 저 역시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게 되더군요. 21일 방영분 현재는 아름다워 시청률이 28.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42회 줄거리 43회 예고입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42회 줄거리 이경철의 용단과 윤정자의 고집
진수정은 친부 이경철에게 법적으로 양부모의 딸로 남아있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 이경철에 대한 마음은 그대로라면서요.
이경철은 딸의 의사를 존중해서 호적상 가족관계 회복을 포기하고 이현재와 현미래를 불렀습니다.
이경철 : 니들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지금 가장 좋아하고 즐거운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이현재는 가슴 벅차게 기뻐하지만 이별을 선택했던 현미래는 마음껏 기뻐할 수 없습니다. 사랑을 지켜내려 애썼던 현재에게 힘이 되어 주지 못하고 자꾸 밀어냈던 자신이 부끄럽고 미안했겠지요.
현미래는 집으로 돌아와 할머니와 부모님께 이경철의 용단을 알립니다.
할머니 윤정자 : 나에겐 상의도 없이 결정했단 말이야? 나만 애들 갈라놓는 나쁜 사람 만들고 이렇게 뒤통수치는 법이 어딨어?
윤정자는 며느리 진수정에게도 아버지가 사돈이 되는 이상한 관계가 괜찮냐며 결혼을 반대합니다.
진수정 : 어머니, 먼저 상의 드리지 않아서 죄송해요. 애들은 어머니 허락 없으면 결혼 진행하지 않을 거예요.
윤정자는 무조건 대접받고 싶고 타인의 고통보다 자신의 체면이 우선입니다. 쓸데없는 고집으로 권위를 세우려고 합니다. 다소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있는 심리이기에 잘 다스려야겠습니다.
진수정은 현미래에게 미래가 엄마를 위해 감정을 절제하고 힘든 걸 참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해줍니다. 현미래는 이현재를 포기했던 것을 자책합니다.
진수정 : 그건 현재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어. 역으로 말하면 너는 현재랑 가족이 되면 현재도 그렇게 지켜줄 거야.
저는 현미래와 다른 성향입니다. 다른 건 다 양보해도 대학과 학과, 직업, 결혼, 아이에 대한 선택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42화 줄거리 현미래의 프로포즈
현미래의 동생 현정후는 누나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지만 누나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현재에게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현정후 : 현재 형 많이 서운했을 거야. 남자도 사랑받고 싶고 확인받고 싶어 해. 형한테 그걸 해줘.
철없는 여자나 남자 중에는 사랑을 받기만 하는 걸로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역시 사랑에 서툴렀을 때는 받는 것에 행복했는데 철이 든 후에는 주는 기쁨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더군요. 받기만 하거나 주기만 하는 관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서로 주고받을 때 건강한 사랑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현미래는 용기를 내 이현재의 집 앞으로 찾아가 예쁜 꽃다발을 현재에게 내밉니다.
현미래 : 끝까지 날 포기 안 해줘서 고마워. 날 다시 받아줄래?
이현재 : 이번에 나한테 오면 아무데도 못 가.
현미래는 이현재에게 결혼반지를 끼워주며 “현재씨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거야.”랍니다. 참 좋~을 때입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42회 줄거리 심해준에게 찾아온 아기 천사
심해준은 이윤재가 통장 오픈을 거부하자 경제관념이 걱정됩니다. 심해준은 어지러움증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시청자들은 경사났네 눈치 채지만 이윤재는 자신이 속 섞여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재 : 병원 가자.
심해준 : 괜찮아.
이윤재 : 자기 병원가면 내가 통장 오픈할 게.
정확히는 못 봤지만 이윤재 통장 오픈 결과는 마이너스 1억 3천 정도였던 거 같네요. 이윤재가 치과 의사라서 정신 차리고 돈 벌고 모으면 1억 3천은 금방 갚겠지요. 그러나 보통 사람은 한 달에 백만 원씩 갚아도 10년이 넘게 걸리는 거액입니다.
심해준의 병원 검사 결과는 임신이고 태명은 이윤재의 별명인 ‘꺼벙이’라고 짓습니다. 이윤재는 태명이 마음이 안 들지만 심해준은 태명은 막 지어야 좋은 거라고 하네요. 이윤재는 바로 수긍하지만 그래도 꺼벙이는 좀 아닌거죠.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함구령을 내리는데 이윤재는 입이 근질거립니다.
이윤재 : 엄마, 일전에 꾼 복숭아 태몽은 효력이 언제까지야?
한경애는 그거 개꿈이었다며 최근에 또 꾼 태몽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해준이한테 커다란 다이아반지를 끼워주는 꿈이었지요.
현재는 아름다워 42회 줄거리 이현재와 현미래의 결혼
현진헌은 아내 진수정과 딸 아들 현미래, 현정후와 함께 장인어른인 이경철 집으로 찾아와 인사드립니다. 이경철은 진수정의 시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말을 듣고 이정자를 만나러 진수정의 집에 찾아갑니다.
이경철은 이정자에게 “우리 정은이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말문을 엽니다.
이경철 : 제가 애들 결혼에 대해 사부인께 먼저 상의 드렸어야 했는데 잘못했습니다. 젊은 애들 좋다는데 막아서 뭐 하겠습니까. 사람들 시선 신경 쓸 거 없이 집안끼리 좋은 삶을 만들어나가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 이정자도 아이들 결혼을 허락하게 됩니다. 현미래는 할머니를 끌어안고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현재와 현미래는 ‘단 하루도 떨어져있기 싫다’며 전광석화,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스몰 웨딩을 합니다. 하루도 떨어져 있기 싫다는 건 핑계고 이윤재 결혼식은 호텔 예식으로 거대하게 촬영하더니 제작비 아끼려는 건가요~
둘은 스튜디오 웨딩 촬영을 마친 뒤, 양가 가족 식사 자리에서 성혼 서약서를 읊습니다.
이현재.현미래 : 어려움이 많았던 지난 시간보다 함께 할 날이 더 많기에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한 부부가 될 것을 가족들 앞에서 맹세합니다.
서약서대로 잘 지키며 행복하게 살기를 응원합니다.
한편 심해준은 임신 후 먹덧이 찾아와 먹어도 먹어도 자꾸 먹고 싶어집니다. 결혼식을 대신하는 식사 자리에서 사람들은 신랑 신부 축하사를 하는데 심해준은 음식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음식이 가득 담긴 접시를 들고 오던 해준은 장식물에 걸려 넘어지려 하고 놀란 이윤재는 ‘꺼벙아~’를 외치며 해준에게 돌진해서 넘어지는 해준을 끌어안고 쿠션이 되어 줍니다.
당황하는 하객들과 더 당황하는 해준과 윤재를 보여주며 현재는 아름다워 42회 줄거리가 마무리 됩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43회 예고
현재는 아름다워 43회 예고에서는 이경철이 양아들 이민호와 친딸 진수정을 데리고 행복하게 외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며느리 한경애는 혼자 김치에 수제비를 먹으며 서운해 하는데요. 눈물 젖은 수제비를 먹는 한경애의 마음에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한경애에게 진수정은 안사돈이면서 시누이가 되는 복잡한 관계가 됩니다.
이상 현재는 아름다워 42회 줄거리 43회 예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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