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수목드라마 굿잡의 메인 스토리는 ‘은강그룹 회장 은선우가 20년 전 어머니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 범인을 잡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소소한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고 해결되는데요. 은선우는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이 은강그룹 부회장 강완수라는 강한 심증을 갖고 있지만 사실을 뒷받침할 증거나 증인이 없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확실한 증인이 나왔습니다. 굿잡 10회 줄거리 11회 예고입니다.
굿잡 10회 줄거리 강완수의 후원을 받은 김남규는 누구인가?
굿잡 이전 회차 줄거리에서 은선우는 어머니가 도담 보육원에서 봉사하다 돌아가신 날 강완수도 도담 보육원에 갔었다는 걸 알아냅니다. 강완수의 전 운전기사는 은선우에게 강완수가 도담 보육원생 김남규를 후원했고 유학까지 보냈던 사실을 말해줍니다.
은선우와 돈세라는 보육원에 찾아가 김남규의 신상정보카드를 찾아보지만 사진이 없었습니다. 보육원에서 잠깐 지낸 뒤 유학을 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로 바뀐 지금 원장님은 김남규를 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원장님 : 20년 전이라면 한광기 형사가 김남규랑 같이 지냈을 텐데?
원장님과 돈세라는 보육원 아이들과 놀아주는 은선우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원장님은 은선우가 남자친구 같다지만 돈세라는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원장님은 다 안다는 듯한 웃음을 지으며 서로의 마음을 잘 살펴보라고 말해줍니다.
강완수 부회장은 주인 없는 김재하 비서의 집을 무단 침입합니다. 김 비서 집에는 은강그룹의 세무조사나 재무제표 등의 대외비 자료, 강태준의 약물 투약이나 사고 친 기록 등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습니다. 강완수는 젊은 부부 사진을 발견하고 무척 괴로워하는데요. 살짝 스친 사진을 캡처해서 확대해 보니 젊은 강완수, 젊은 여자, 아기의 가족사진입니다.
김 비서는 침대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강완수가 다녀간 걸 짐작하며 확인 사살합니다.
김 비서 : (전화로) 기사님, 부회장님이 제 집에 물건을 두고 가셨네요.
기사 : 제가 가지러 가겠습니다.
김 비서 : 아니요. 제가 내일 직접 드리겠습니다.
김 비서는 커튼 뒤 유리창에 여러 사진을 붙여두었는데 강완수의 사진도 있습니다.
김 비서 : 제 집에 처음 오셨네요, 아버지.
한광기 형사는 돈세라와 은선우가 함께 있는 것을 봅니다. 돈세라는 사나희와 약속이 있다며 급히 자리를 뜹니다. 은선우는 한광기에게 김남규에 대해 묻지만 잘 모른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양진모는 얼굴 성장 예측 프로그램으로 김남규의 성장 모습을 찾습니다. 은선우에게 돈세라를 향한 ‘자기 자신의 마음도 모르는 바보’라고 조언합니다.
양진모 : 인생은 타이밍이야. 세라씨 놓치고 후회하지 마.
강완수는 김 비서에게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김 비서는 드디어 자신을 아들로 인정하는 것 같아 감격스러운 표정입니다. 강완수는 은선우에 대해 질문하고 김 비서는 은선우가 양진모 변호사 사무실에 비밀 아지트를 마련하고 ‘오아라 사건’을 파헤치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강완수 : 그 아이가 목걸이만 가져가지 않았어도...
돈세라가 한광기 형사를 찾아갑니다.
돈세라 : 오빠도 천사아줌마가 나한테 각별했던 거 알지. 천사 아줌마 죽인 범인, 꼭 찾고 싶어.
한광기 : 이 사건에 더 이상 관심 갖지 마.
한강기는 ‘천사아줌마가 각별한 건 지, 은선우가 각별한 건 지’라며 돈세라의 마음을 눈치챕니다.
은선우와 돈세라는 김남규와 한광기가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다는 걸 알아냅니다.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은 20년 전 교과 선생님이었는데 김남규가 특출나게 공부를 잘 해 기억하고 있었죠. 교장 선생님은 나중에 우연히 김남규를 만났는데 이름을 바꿨다고 말해줍니다. 양진모는 김남규의 성장 후 얼굴 예측 프로그램 결과 김재하 비서와 닮은 것을 확인합니다.
굿잡 10회 줄거리 강완수가 최고 빌런?
강완수는 김비서를 시켜 은강 재단 후원회의 밤에 돈세라를 참석하게 합니다. 참석하지 않으면 도담 보육원 후원을 끊겠다는 협박에 마지못해 참석한 돈세라. 강완수는 돈세라에게 돈이 필요해서 은선우 옆에 붙어 있냐며 모욕을 줍니다. 돈세라는 기죽지 않고 강부회장님 때문에 자기가 은선우와 함께 일한다는 생각은 안 해 봤냐고 묻습니다.
강완수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보육원 출신에 학벌도 안 좋은 돈세라를 은강그룹에 취직시킨 사람이 누구냐며 은선우를 자극합니다.
은선우는 돈세라의 화려한 이력을 밝히며 강태준의 비서가 3개월을 못 버티기에 자신이 직접 유능한 돈세라를 강태준의 비서로 뽑은 것이라고 해명합니다. 덧붙여 강완수 의 학벌이나 출신에 따른 차별 언행에 몹시 실망스럽다고 말하죠. 강완수가 돈세라에게 근본이 없어서 배울 게 많다고 하자 은선우는 그런 말은 감옥에 있는 아들 강태준에게 하라고 받아칩니다.
김재하 비서는 후원회의 밤이 끝난 후 강완수에게 돈세라에 대한 언행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직언합니다. 그러나 강완수는 격분하며 강태준에게 마약을 준 게 김재하 아니냐며 몰아부칩니다. 그리고 모든 잘못을 김재하가 뒤집어 쓰라고 종용하고 ‘너는 내 아들이 아니다!’라는 말도 하지요.
김재하 : (독백) 이렇게 개처럼 살다가 죽으라고? 나를 소품으로 생각했어?
20년 전, 강완수는 은선우의 어머니 윤 여사를 밀쳤는데 윤 여사는 머리를 세게 부딪혀 죽게 됩니다. 김남규는 나무 뒤에 숨어서 이 모습을 모두 목격했습니다. 김재하는 은선우에게 찾아가 강완수가 윤여사를 죽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자백한 후 무릎을 꿇고 사죄합니다. 목격한 걸 발설하지 않는 것이 자신을 후원한 강완수에게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요.
분노에 휩싸인 은선우는 돈세라의 만류에도 강완수에게 처들어 가는데 강완수는 유서를 남긴 채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을 시도한 후 였습니다. 은선우는 죗값을 치르기 전에 죽어서는 안 된다며 강완수를 병원으로 옮깁니다.
은선우는 어머니 살인범을 잡았지만 후련함 보다 회환이 깊습니다. 돈세라는 그런 은선우를 위로합니다.
돈세라 : 그동안 마주해야 하는 모든 것들이 무섭고 두려워서 안경으로 감췄어요. 그런데 태어나서 처음, 두 눈으로 보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요. 그 사람이 힘든 일은 같이 보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도 제일 먼저, 더 자세히 보고 싶어졌어요. 초시력을 가졌다는 게 행운으로 느껴질 만큼.
돈세라의 고백에 따스한 위로를 받은 은선우. 둘은 달달한 첫 키스를 나누며 굿잡 10회 줄거리가 마무리 됩니다.
굿잡 11회 예고
냉혈한 강완수가 자살을 선택했을 리 없는 거 같은데요. 굿잡 11회 예고에는 김재하가 은선우의 비밀 아지트에 잠입해 돈세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거 같습니다. 아이 빌런 강태준, 어른 빌런 강완수, 최고 빌런 김재하 같습니다.
이상 굿잡 10회 줄거리 11회 예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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