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마지막회가 19일 오후 8시 5분에 방영되었습니다. 막장 드라마라는 꼬리표가 붙었지만 말도 안돼는 상황과 갈등이 흥미를 끄는 부분이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마지막회 줄거리 최종회 결말 시청률에 대해 알아봅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시청률 마지막회
닐슨 코리아 제공 삼남매가 용감하게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7.5%, 수도권 기준 25.3%를 기록했습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시청률 그래프는 아래와 같습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마지막회 줄거리 최종회 결말 51회
1. 마지막회 장영식 결말
장영식이 다치는 걸 막느라 대신 부상당한 이상준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장영식은 자신 때문에 상준이 다쳐서 괴롭습니다. 작가는 상준이나 영식 아내의 입을 빌어 영식이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고 말합니다. 어디 장영식 뿐이겠습니까. 민유리, 배동찬, 지우 친모, 영식 친모, 김소림 친할머니, 조남수, 오희은... 정신병 수준의 빌런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시청률 견인의 공신들입니다.
51회 줄거리에서 상준 엄마 장세란은 오래 전 장영식이 미술대전에 출품하려던 작품을 꺼내봅니다. 영식 친모가 찢었던 걸 투명 테이프로 붙였 놓은 거죠. 영식이 상준의 병실에 찾아가 잠든 상준에게 미안하다고 고백하는 순간 장세란이 들어옵니다.
장세란 : 내 아들한테 손 대지마!
세란은 영식에게 그림을 던지며 그 그림 가지고 떠나라고 소리치죠.
장영식 : 이 잘난 그림이 아니었다면 모든 게 달라졌을까...
이상준 : 어떤 식으로든 다른 핑계를 찾았겠죠...
장영식은 자신의 오해와 비뚤어진 심성에서 시작된 비극을 모두 타인에게 전가하고 있었습니다.
영식이 나간 후 세란과 상준을 서로 끌어 안고 오열합니다.
이상준 : 영식이 형도 너무 안 됐고... 힘들던 시절 엄마도 안 됐고... 왜 다들 그렇게 못났어요. 왜!!
마지막회 장영식 결말은 홀로 집을 떠는 겁니다.
지우 : 엄마, 누가 또 귤을 보냈어요. 아빠인 거 같아요.
장영식은 제주도 귤 농장에서 일하는 거 같네요.
2. 삼남매가 용감하게 51회 줄거리 최종회 조남수 결말 오희은 체포
조남수는 깊은 코스메틱 기밀인 화장품 성분 배합 비율을 빼돌려 오희은에게 넘깁니다. 오희은이 경쟁사에 팔아넘길 수 있는 거죠. 이를 알아낸 신무영은 조남수와 오희은을 회사로 부릅니다.
신무영은 조남수에게 회사 기밀 유출, 공금 횡령 등의 혐의가 있으니 소명하라고 합니다. 오희은은 불쾌하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조남수는 모든 혐의를 부인합니다. 그러나 이미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남수는 도주를 시도하다가 험한 꼴로 잡혀가게 됩니다.
3. 삼남매가 용감하게 마지막회 신무영 김소림 결말
상식적이라면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은 신무영과 김소림은 착착 결혼 준비하며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면 될 일입니다. 우리 작가님, 상식적이면서 시청률도 높이는 게 쉽지 않으시겠죠.
김소림은 짐을 싸 들고 신무영 집으로 갑니다. 하루라도 빨리 함께 지내고 싶다고요. 이건 용감한 게 아니라 무모? 미련? 욕구를 지연시키지 못하는 조급증?으로 보이는데요. 신무영이 이건 아니라며 다시 김소림의 집으로 가서 부모님께 동거를 허락받습니다. 시간 분량 뽑느라 고생하셨네요.
김태주와 이상준의 결혼식이 끝난 후 김소림과 신무영은 웨딩 드레스 샵에서 옷을 입어 보네요.
4. 삼남매가 용감하게 최종회 결말 김태주와 이상준
김태주와 이상준은 조촐하다 못해 초라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제작비 많이 아꼈을 거 같습니다. 결혼식 주례, 반주, 축가 이런 거 없이 둘이 쓴 편지를 서로 읽어 주며 그간 있었던 사건을 플래쉬 백으로 보여줍니다.
상준이는 1년 간 장남과 장녀의 짐을 내려놓고 1년 간 둘이서 해외일주를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로부터 1년 이상 지난 어느 날.
잉여 인간 소리를 듣던 이상민은 차윤호 밑에서 일하며 유능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이상준이 제작자로 참여한 독립영화 ‘남장읍 조산원 12월 8일생’이 스위스 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삼남매 아버지 김행복은 대한민국명장 카레 명장이 됐습니다.
모든 이들이 나름의 행복한 삶을 살면서 삼남매가 총 출동한 가족사진을 찍습니다. 김건우와 장현정은 예쁜 딸을 낳았네요.
장영식만 제주도에서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 듯 하지만 뇌피셜을 돌려보면 곧 아내 나은주가 장영식을 찾아 갈 거 같습니다. 장영식처럼 범죄 수준의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겠지만 삶의 사소한 일에 남 탓만 하는 사람은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안 좋은 사건이 터지면 처음에는 ‘나는 늘 옳다’는 자기애를 지키려고 방어기제가 작동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식적인 사람은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려 노력하며 스스로의 잘못도 인정하게 됩니다. 늘 남 탓만 하는 사람은 손절하는 것이 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키는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이상 높은 조회수를 안겨 준, 저에게는 고마운 작품 삼남매가 용감하게 마지막회 결말 최종회 줄거리 시청률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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