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마흔수업 리뷰 오늘도 불안에 지친 마흔에게

 

 

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김미경의 마흔수업』(어웨이크북스, 2023. 2. 15)은 자기계발 분야 자기관리.처세서입니다. 2023년 현재 한국나이로 59세(1965년 생)인 저자가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나이는 40대라고 합니다. 팍팍한 현실을 살아내느라 스스로에게 해주진 못한 위로와 칭찬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책은 프롤로그와 개의 4개의 부(챕터),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 : 괜찮다, 이만하면 잘했다. 당신이 맞다

1부 : 오늘도 불안에 지친 마흔에게

2부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가짐

3부 : 인생의 균형을 유지하는 연습

4부 : 두 번째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법

에필로그 : 당신의 마흔이 나의 마흔보다 빛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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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면 뭔가 안정될 것 같았는데 여전히 미래가 불안하고 돈, 인맥, 건강 모든 게 만족스럽지 않아서 초조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자는 말합니다.

‘마흔은 원래 완성되는 나이가 아니라 뭐든지 되다 마는 나이다. (중략) 마흔에게는 격렬하게 구슬을 만들고 용감하게 꿰어보는 ‘도전’이나 ‘성장’이란 꼬리표가 훨씬 더 현실적이다.’

 

저자의 유튜브 강의를 자주 듣습니다. 나이 들수록 ‘~라떼'를 찾으며 알고 있던 걸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새 힘(지식, 경험 등)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마흔이란 나이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며, 안정보다는 ‘도전과 성장’이 어울린다고 다독여 줍니다.

저는 스물아홉 살에 무척 방황했습니다. 내년이면 서른, 진짜 어른이 되어야하는데 정신 연령은 열아홉에 머무는 것 같아 초조했습니다. 게다가 두 살 연하가 좋다고 고백하자(감히 누나인 나에게!) 단칼에 거절한 뒤 ‘내가 철이 없는 걸 눈치 채고 만만해서 그렇구나’ 자책도 했습니다. 스물아홉 겨울에 혼자 강릉으로 훌쩍 떠나 밤바다를 바라보며 앞으로 어떻게 어른답게 살아야 하나 고민도 했습니다. 후일에 다른 좋은 분과 결혼하고 서른이 된 그 연하남이 말했습니다. “누나가 하도 어른스럽게 굴기에 서른이 되면 뭔가 크게 달라질 줄 알았지. 근데 뭐야? 똑같잖아!”

 

 

네~ 물리적인 나이가 들어도 정신연령은 노력하지 않는 한 똑같습니다. 물론 연륜에 따라 저절로 터득하는 삶의 지혜는 있을 수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깊은 지혜보다 얍삽한 처세술만 느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흔이 되고 쉰이 되어도 여전히 우리들 안에 ‘상처 받아 울고 있는 아이’가 살고 있어서 세심히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본서에는 우리의 나이를 하루의 시간으로 환산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100세를 24시간으로 환산하면 1년은 약 14분 24초(864초)로 볼 수 있고 그렇게 환산하면 마흔은 오전 9시 36분이라고 알려줍니다. 각자의 나이는 하루 중 몇 시인지 계산해 보세요.  [자신의 나이 곱하기 864 나누기 60 나누기 60]을 계산합니다. 자연수 부분은 ‘시각’이 되고 소수 부분은 [소수부분 곱하기 60]을 하면 ‘분’이 됩니다. 45세라면 45 곱하기 864 나누기 60 나누기 60 = 10.8입니다. 소수부분 0.8 곱하기 60은 48분이므로 오전 10시 48분입니다. 스무 살은 새벽 4시 48분, 서른 살은 오전 7시 12분, 쉰 살은 정오 12시, 예순 살은 오후 2시 24분이네요.

‘마흔을 오전답게 대해야 내 예순과 일흔이 오후다워질 수 있다. 당신의 마흔은 아직 오전이다.’

 

저자는 각자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인생 해석집’이 있어야 새로운 사건이 발생할 때 중심을 잡고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마흔 정도 되면 최소한 나에게 무엇이 성공이고 무엇이 행복인지는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나만의 정의가 없으면 끊임없이 남들을 부러워하느라 결국 나답지 않은 선택을 하게 되고 무리하게 일을 벌이다 망가지기 쉽다.’

 

『김미경의 마흔수업』에는 마음 근육을 단단히 성장시키는 다양한 조언 뿐 아니라 ‘퇴사를 준비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나를 최고의 전문가로 만드는 법, 생계형 공부가 가져온 변화’ 등 현실적인 행동 지침도 많이 있습니다.

‘지쳐 있는 마흔은 따스하게 안아주고, 포기하고 싶은 마흔에게는 삶의 힌트를 주고, 모든 것을 다 그만두고 싶다는 마흔에게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김미경의 마흔수업』 추천합니다.

 

저는 김미경님의 전작 『김미경의 리부트』를 무척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언택트 시대에 사업 영역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나옵니다. 2020년 저자는 유튜버 대도서관의 조언에 따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신, 현재는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MKTV 크리에이터가 되었습니다. 또 온라인 지식 커뮤니티 MKYU(미경 유튜브 유니버시티)대표가 되어 18만 회원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해서 오프라인 스타 강사 시절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나만의 리부트를 설계하는 방법을 알고 싶은 분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스타벅스 커피 3분의1도 안 되는 가격으로 핵심 요약과 리뷰를 읽어보세요.

https://www.happycampus.com/report-doc/24734629/

 

이상 김미경의 마흔수업 리뷰 오늘도 불안에 지친 마흔에게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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