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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 4회 줄거리 엄마가 잃어버린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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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4회가 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되었습니다. 백윤영(진기주 분)은 갑작스런 사고로 2021년에서 1987년 과거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열아홉 살인 엄마 이순애와 만나게 되고 희생만 하고 살았던 엄마의 인생을 바꿔주려 합니다. 윤해준(김동욱 분)은 1987년 우정리 연쇄 살인범에 의해 미래에 살해당할 자신의 운명을 구하고자 1987년으로 갑니다.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 주셨던' 엄마 생각에 울컥했던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4회 줄거리입니다. 

 

물푸레나무 꽃 흐드러진 몽환적인 장면

 

어쩌다 마주친 그대 4회 줄거리

윤영과 해준은 각자가 1987년 우정리에서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솔직하게 터놓지 않습니다. 1987년 5월 11일, 해준은 첫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3일 전인데 자신이 알던 과거가 달라지고 있어서 당황스럽습니다. 백윤영이 고민수에게 납치됐던 사건이 새로 일어났고 중요 용의자 고민수는 이미 경찰서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중요한 단서라고 생각한 '봉봉 다방 성냥갑'은 우정리에서 연애 쪽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서 범인을 특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해준은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 철창 안의 고민수에게 일주일 동안 꼼짝 말고 지내라고 합니다. 살인 사건이 안 일어나면 고민수가 진범인 거고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 진범은 따로 있다는 뜻이니까요.

 

 

윤해준은 배고픈 백윤영을 데리고 'ㅎㅎ 다방'으로 가서 달콤한 빵을 사 줍니다. 윤영은 자신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기게 돼서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윤해준 : 이건 그 인간(고민수)이 만든 문제지, 당신이 만든 일이 아니에요. 그러니 사과할 필요도 없고 두려워하지도 마요. 이런 일 다시는 없게 만들거니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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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용의자 고민수, 백희준섭, 류범룡 중 누가 진범일까요. 류범룡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류범룡이 학교 화장실 타일을 떼어낸 빈 공간에 숨겨두었던 결정적 물건 때문입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4회 줄거리에서윤해준은 타일을 떼어내고 안에 든 노란 봉투를 발견했지만 봉투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우정 고등학교 소풍날, 순애와 윤영은 함께 소풍 장소로 향합니다. 순애의 엄마는 순애가 책 읽는 걸 싫어한다고 합니다. 책 읽느라 집 안일 거드는 걸 소홀히 한다고요.

이순애 : 좋아하는 책 마음껏 읽고 음악도 듣고 따스한 커피도 막 홀짝이고. 그러고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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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의 나래이션 : 그런 엄마의 꿈은 결국 이뤄졌다. 나에게서. ...... 엄마는 엄마가 갖지 못했더 시간을 나한테 만들어 준 거였구나. 이제는 내가 돌려 줄게요, 엄마가 포기했던 모든 것. 꼭 다 되찾아 줄게.

 

 

5월 12일 소풍날이자 첫 살인 사건 이틀 전. 우정리 첫 번째 피해자인 '그녀'가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서울대 국문과 출신으로 교생 실습을 나온 이지영 선생입니다.

 

분홍색 배롱나무꽃이 만발한 배경

 

어쩌다 마주친 그대 4회 줄거리에서 학생들은 교생 선생님께 노래를 부를라고 부추기고 이지영은 노래를 합니다.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창 살 아래 네가 묻힌 곳 살아서 만나리라'

 

 

백윤영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따라 부르며 자신이 모르는 노래인 거 같은데 가사가 익숙해서 이상해 합니다. 게다가 교생의 차림새도 어디서 본 듯 기시감을 느낍니다. 

 

 

소풍이 끝나고 귀가하는 길에 윤영은 고미숙에게 "나의 약점이 뭔지 알아냈냐"고 묻습니다. 고미숙은 "너무 쉬워서 알아볼 필요도 없었다"며 "순애가 윤영의 약점"이라고 말합니다. 

미숙 : 우리 오빠 그렇게 된 거(경찰에 연행된 거), 내가 싫어할 거 같아, 좋아할 거 같아? 

윤영 : 그걸 내가 알아야 하나? 

미숙 : 알아내야 할 거야. 그래야 내가 니 약점을 써 먹을지 말지 결정할 테니까.

 

 

어쩌다 마주친 그대 4화 줄거리에서 윤영은 집으로 돌아와 가방 안에 있던 2021년 고미숙의 소설을 원고를 꺼냅니다. 제목은 '내가 죽인 사람들'이고 오늘 처음 본 교생 이지영에 대한 묘사가 상세히 되어 있었습니다.  

 

 

고미숙의 나래이션  : 그녀는 나미, 김완선,  소방차가 아닌 고요하고 단단한 목소리로 솔아 솔아를 불렀다. 가느다란 손가락에 끼워진 나무 반지, 단정한 정장 차림에 어울리지 않게 흙이 묻은 운동화. 그 모든 게 그녀를특별하게 보이도록 만들었기에 난... 난 그녀를 선택했다.

 

 

해준은 교장으로부터 이주영 선생을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당황합니다. 고미숙의 원고를 들고 뛰어가던 윤영은 우정 차부 상회 앞에서 해준을 만납니다. 

 

 

윤영 : 설마 교생 선생님 죽게 되는 건 아니죠?

해준 : 이곳에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어떻게 아는 겁니까?

이제 서로 솔직해져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하는 윤영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며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4회 줄거리가 마무리됩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진기주 배우의 표정 연기나 대사 처리가 아주아주 살짝 어색한 것이 아쉽지만 범인이 누구인지, 고미숙과 이순애는 어떤 관계인지 계속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시간 순삭, 한마디로 흡인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촬영 감독님과 장소 섭외 및 소품 준비 팀의 실력이 뛰어나서 아름다운 화면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하얀 물푸레나무 꽃 흐드러진 길에서 제인에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순애, 분홍 배롱나무 꽃 만발한 배경에서 노래 부르는 이지영 교생... 요즘 방영 중인 KBS2 주말 드라마보다 정교한 상황 설정과 수준있는 대사를 구현해서 좋습니다. 

 

이상 어쩌다 마주친 그대 4회 줄거리에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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