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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기초에 대해 알게 되면서부터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지난 번 승부역 세 평 마을 트레킹 때 대형 백호 봉제인형을 보았다.
나 – 나, 백호살이 3개라 너무 반갑네요!
동료 – 우동사리는 들어봤어도 백호사리는 뭐지?

사춘기 때부터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우발적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자와 차마 저지르지 못하는 자.
스스로를 전자라고 생각했다.
전문용어로 ‘야마 돌면’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한다.
야마 돌지 않기 위해 기도와 명상을 하지만 실전에서는 쉽지 않다.

야마 도는 것은 ‘백호살’과 관계있다.
나의 사주 중 월주, 일주, 시주 3개에 백호살이 들었다.
성향과 운명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일주에는 화개살이 3개나 있다.
도화살이 드러나는 화려함이라면
화개살은 화려함이 덮여있으나 향기를 뿜어내는 살이다.
사주명리가 좋은 점은 운명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개운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는 점이다.
백호살은 쓸 데 없이 호랑이가 날뛰지 않도록
명상과 기도에 정진하며 수양하면 개운할 수 있다.
화개살 역시 아무데나 향기를 흘리지 않도록
신변을 단속하면 개운할 수 있다.
다이나믹한 사주팔자를 타고나서
다른 이들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었다.
그럼에도,
아모르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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