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인물관계도 제작사, 웹툰 원작 아니다

6월 20일, 9시 tvN에서 첫방송되는 주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김수현 복귀작으로 관심 폭발입니다.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김수현 팬이 되었지요.

게다가 김수현의 형 역으로 오정세씨가 나온다네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제가 제일 좋아한 캐릭터입니다.

서예지는 예쁘다~ 참 예쁘다~는 거 외엔 잘 모릅니다.

앞으로 알아가야겠어요.

 

 

 사이코지만 괜찮아 인물관계도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글입니다.

 

문강태 (김수현 분, 30세, 정신병동 보호사)

훌륭한 피지컬, 영특한 머리, 강인한 인내력, 순발력, 매력, 체력 다 갖춘 사기캐입니다.

그러나 평생 짊어지고 갈 버거운 존재, 자폐 스펙트럼인 일곱 살 터울의 형!이 있습니다.

형은 봄이 되고 나비가 날아들 즈음이 되면 어떤 악몽을 꾸었고,

그때마다 거처를 옮겨 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배곯는 나날의 연속이었고, 제대로 된 고등교육은 사치였고,

깊은 인연 만들지 않았고, 버거운 생계를 꾸려야 했지요.

형 앞에선 한없이 다정한 미소를 짓고도

돌아서면 심연의 깊은 우울함이 드리워지는 그늘진 얼굴.

팔짱끼고 낄낄 깔깔 대는 연인들이 부러워 괜히 입 안이 쓰디써지고,

여행길에 오르는 캐리어 족을 보면 나도 이사 아닌 여행이 가고 싶고...

이런 나의 이중성을 형만 모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 웬 이상한 여자가 불쑥 등장합니다.

엽기 막장 호러 서스펜스가 펼쳐지는 걸 기대해 주세요~

 

고문영 (서예지 분, 30세, 인기 아동문학 작가, 반사회적 인격성향)

뭐 하나 부족할 거 없는 그녀에겐 치명적 결함이 있습니다.

조물주가 천사 같은 피지컬을 조각하느라 혼신을 다한 탓에

깜빡하고 결정적인 하나를 빠뜨린 건데, 바로 ‘영혼의 향기’라 불리는 〈감정〉.

애초에 향기 없는 꽃으로 태어났으니 벌과 나비가 꼬일리 만무합니다.

혼자는 당연했고 외로움은 익숙합니다.

화려하고 과한 스타일링은 자기과시용이 아닌 자기방어용 전신갑주 같은 겁니다.

세상에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의 연약한 진성(眞性)을 감추기 위한 일종의 보호막이랄까요.

그녀 앞에 어느 날 아주 흥미로운 먹잇감(?)이 포착되지요.

‘고된 삶의 절규’가 담긴 그의 눈빛을 본 순간, 네 놈은 나의 운명이로구나!

호기심이 탐욕이 되고 탐욕은 집착이 되고 집착은 어느새 간절한 갈망이 됩니다.

‘나의 이런 감정도.. 과연 사랑일까?

이 요동치는 마음속 파장들이 대체 다 무엇인지,

난 면역이 없는데, 그래서 죽을 것처럼 아프고 괴로운데,

이딴 것들이 뭔지 제발 하나하나 좀 가르쳐줄래?

그렇게 너를 통해 배우다 보면 나한테서도 영혼의 향기가 날 수 있지 않을까?’

 

문상태 (오정세 분, 37세, 자폐 스펙트럼(ASD))

발달장애 3급의 고기능 자폐(HFA). 강태의 삼촌이 아니고 친형입니다.

놀라운 암기력과 타고난 그림 실력을 갖췄습니다.

스킨십에 상당히 야박하며 애정행각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소음, 터치, 불결, 폭력, 거짓말을 싫어합니다.

특히 남이 뒷머리를 만지면 미친 듯 발작한다.

‘그날의 사고’ 이후 그에게 뒤통수는 폭탄스위치입니다.

좋아하는 것은 그림, 공룡, 고길동, 줄무늬 셔츠 그리고 고문영!

강태가 상태 바라기라면, 상태는 문영 바라기랄까요.

밤마다 문영의 동화책을 읽다 잠이 드는 게 일과일 정도로

고문영 작가와 그의 작품을 깊이 애정하는 열성 팬입니다.

타인의 미세한 표정을 관찰해서 상대의 감정을 읽지요.

상태는 늘 버릇처럼 동생의 낯을 살핍니다.

그럴 때면 동생은 언제나 히죽 웃습니다. ‘내 동생은 지금.. 행복하구나.’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사, 원작 웹툰 아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입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드라마 기획, 제작 스튜디오 회사로

CJ ENM 계열사입니다.

드라마 ‘더 킹’이 국내에서는 부진했지만

동남아에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tvN과 넷플릭스 동시 상영 예정입니다.

웹툰이나 웹소설이 원작이 아닌 오리지널 창작 드라마입니다.

작가는 조용, 연출은 박신우입니다.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읽다 보니

영화 레인맨, 소설 아몬드, 소설 향수,

영화 굿 윌 헌팅,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마구 마구 연상되네요^^

 

그거 아시나요?

흥행이 예상되는 드라마 방영 전에 제작사 주가가 들썩이는 거.^^

스튜디오 드래곤도 예외는 아니죠.

넥플릭스는 언컨택트 최대 수혜주 중 하나입니다.

(사족)

이 글은 제가 좋아하는 이웃님 글에 영향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조용한 걸 좋아하는 그분의 성향상 닉네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키워드 잡는 게 어려우면 무조건 키워드마스터에 물어보세요~

쓰고 싶은 글을 쓰면서도 검색 유입이 됩니다.

 

지금, 여기,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00여도 괜찮은, 00여도 충만한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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