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내린 비로
뜨거운 햇볕에 달궈졌던 공기가 시원해진 오전입니다.
산책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카페나 음식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 이른 봄,
자주 가는 마트 옆에 브런치 카페 ‘다님길’이 생겼어요.
사람들이 다니는 길, ‘다님길’.
지나다닐 때마다 언젠가는 가봐야지, 생각했지요.
그 ‘언젠가’가 바로 어제였습니다.
가고 싶다는 마음이 쌓이고 쌓였는데~
티핑 포인트는 수지이지님의 브런치 포스팅을 보고서 였어요.
나도 저렇게 예쁜 브런치를 즐기며 나를 대접해줘야지. 한거죠.
요즘들어 아침은 가볍게~
삶은 계란 1개, 오렌지 1개, 사과 1개, 바나나 1개, 주먹만한 토마토 1개...
두유에 선식을 타서 먹는데 (적다보니 가볍지가 않았구나...)
브런치를 위해 사과 하나만 먹고 다님길로 갔습니다.
11시 30분.
창가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진지하게 봅니다.
헐~ 샐러드 베이커리 커피 외에도
치느님!!이 종류별로 있는 겁니다!!
예쁜 브런치 먹으러 왔는데... 그랬는데...
“사장님~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랑 바이젠 한 잔 주세요~”
치킨이 준비 되는 동안 카페 내부를 카메라에 담아 봤지요
‘공간의 위로’라는 책이 있다는 데 저는 제목만 압니다.
티친님(타타오님께 배운 단어^^)들 블로그를 보면
공간의 위로가 이런 것이구나 느낍니다.
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맥주는 목에서 눈이 내리는 것처럼 션~션~해야 하는데
냉감이 약간 아쉽습니다.
목 넘김이 부드럽다보니 톡 쏘는 맛은 덜합니다.
치킨도 나왔네요.
겉바 속촉! 기름 냄새도 안 나고 깔끔했어요.
남은 치킨은 포장을 부탁하고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비주얼은 불합격~ ^^
향은 중간은 가고요, 타 카페에 비해 묽은 느낌입니다.
향은 아쉽지만 묽은 커피가 제게는 맞았습니다.
카페에서 제가 한 일은 생애 처음 일러스트 연습입니다.
하완님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와
김수현님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작가의 일러스트가 실려 있어서 더 재밌었거든요.
언젠가 나도 일러스트를 그려보고 싶다 생각했어요.
하완님은 미대출신, 김수현님은 디자인과 출신이지만~
전산과 출신이라 못한다,는 생각,
학창 시절 미술 점수가 민망했다,는 생각, 저리비켜~!입니다.
어제는 두 개의 언젠가를 롸잇 나우~!로 바꾼 알찬 날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언젠가’는 무엇인가요? ^^
지금, 여기,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언젠가’를 ‘롸잇 나우’로 실현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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