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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삶 사랑.../일상 소소한 이야기

성공적인 다이어트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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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23일에 <건강한 몸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내 인생 최고의 몸무게 55kg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체중변화, 실천사항 등 다이어트 일지를 기록하려고 마련한 노트)

 

많이 걷기, 식사량 줄이기를 실천하려고 했으나 의지박약이었다.

프로젝트는 흐지부지되었고 작년 말에 몸무게는 56kg으로 신고가를 경신하고야 말았다.

 

스물 서너 살부터 마흔 중반까지 별 노력 없이 50kg를 넘지 않는 55사이즈를 유지했었다.

옷가게에 가면 날씬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우선 젊었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높았을 것이고

과민성 대장 증상이 있을 만큼 장이 좋지 않아 영양분 흡수력이 낮았을 것이다.

외식을 하지 않으니 과식의 기회가 거의 없었다.

 

마흔 후반부터 기초대사량이 현격히 줄었고 장이 좋아졌으며

과식을 부르는 외식을 많이 하게 되었다.

 

2019. 새롭게 건강한 몸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50kg 정도일 때 기분 좋게 날렵한 느낌이지만 1차 목표는 52kg으로 잡았다.

실천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외식 줄이기

일주일에 2~3회 외식하던 것을 주 1회로 줄였다.

퇴근 후 반찬 만들 시간이 없으므로 반찬가게에서 나물을 사다 먹는다.

치킨, 순대국, 숯불갈비 등 육류를 먹다가

나물을 먹으니 위에 부담도 줄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You are what you eat.

(목요일 마다 가는 한식 뷔페 다빈치. 시금치, 숙주, 고사리, 브로콜리, 샐러드...)

 

2. 14시간 이상 간헐적 단식 실천

아침에 집에서 간식을 챙겨 먹고 출근하던 것을 출근 후 930분 이후에 먹었다.

남편과 함께 저녁 식사하려면 8시부터 해야 하지만

퇴근하자마자 혼자 식사해서 7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쳤다.

 

3. 도보 25분 거리의 직장까지 걸어서 출근하기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날이 풀리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일주일에 1~2회 정도 실천했다.

이번 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이어서 5회 걸어서 출근했다.

 

그 결과 짜잔~! 2kg 감량에 성공했다.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나자 좀 더 적극적인 실천을 생각해 냈다.

 

4.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저녁은 닭가슴살과 샐러드만 먹는다.

일주일 전부터 실천 중인데 수비드로 조리된 닭가슴살이라 부드럽고 맛있다.

미식가인 남편의 입맛에도 합격이다.

(고흐의 스타리 나잇 블루가 생각나는, 덴비의 로얄 블루 접시)

 

파프리카, 토마토, 바나나, 상추를 썰어 넣고 감식초 드레싱을 뿌린다.

우리 집에 있는 감나무에서 딴 감으로 직접 담근 감식초 다섯 스푼,

지인이 채취해서 파는 토종꿀 한 스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한 스푼.

감식초는 체지방 분해, 중성지방 축적 예방, 혈액순환 원활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항암작용을 하고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토마토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올리브오일의 올레산은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의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다.

 

5. 주식 전문가 선생님들의 동영상 강의를 듣다가 삽입된 광고에서 발가락 교정기를 알게 되었다.

자세를 바르게 잡아 주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샀다.

하루에 3시간 이상 착용하고 생활한다.

(퍼온 이미지)

 

52kg 감량 달성하는 그날까지 가즈아!!

Go go go! Go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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