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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우는 당신의 컨텐츠/도서리뷰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 다이어리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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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레슬리 마샹의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입니다.

날마다 자존감이 올라가는 마음 챙김 다이어리북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배송 포장지를 뜯어서 책을 꺼내 펼쳐 든 순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연하늘색 연분홍색 파스텔톤 일러스트가 가득 찬 페이지들이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줍니다.

 

책의 구성은 들어가며, 스프링Spring : 나에게 더 다가가기, 썸머Summer : 나의 지지자가 되기, 어텀Autumn : 나를 믿어주기, 윈터Winter : 나를 아끼기, 마치며입니다.

 

독자들이 하루에 10분 가장 편안한 장소에 앉아

자신을 알고, 신뢰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선물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읽힙니다.

 

저는 에세이를 읽을 때면 작가의 목소리가 상상되곤 하는데요.

레슬리 마샹은 차분하고 따뜻한 중년 여성의 톤 상상되었습니다.

본문 일부를 읽어 보겠습니다.

 

‘잊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 있어요.

내가 자랑스러웠던 순간, 나를 당당하게 세웠던 일들, 상처가 치유된 기억.

내가 꽤 괜찮았다고 느낀 그 순간들을 이곳에 고이 간직해 보세요.’

 

다이어리 북답게 독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책에 쓰도록 빈 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이 읽고 쓰는 동안 자기비하가 줄어들고

자존감이 올라가고 내면에 집중하게되는 경험을 할 거 같았습니다.

 

책 내용 그대로 옮겨 봅니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었다면, 그 사람의 인생에 아주 작은 영향을 끼친 거예요.

당신의 따뜻함이. 당신의 염려가, 당신의 희생과 친절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도 있어요.

그러니 대견한 당신에게 칭찬해 주세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느라 오늘도 수고했어.”’

 

다음에 읽어드리는 부분에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합니다.

‘알고 지내던 사람이 눈 쌓인 산을 같이 등반하자고 해요.

능선을 따라 열두 봉우리를 함께 넘고 싶대요.

어디 그뿐인가요?

한 달 동안의 스페인 도보여행도 제안하네요.

왜 ‘당신’일까요?

그 사람이 보는 당신은 어떤 사람일까요?’

 

저는 눈 쌓인 능선을 따라 열두 봉우리 함께 넘고 싶다는 부분에서

어이구야~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가자고 해도 안 간다, 안가~’ 이런 생각이 훅 들어왔습니다.

한 달 동안의 스페인 도보여행은 갈지 안 갈지 갈등이 생겼구요.

이런 제의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르긴 몰라도

저를 아주 편하게 여기든지 저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이겠지요.

현실에서는 없어요... 안 생겨요...

저는 자기계발서처럼 여백 없이 촘촘한 책들은 속독하고,

오디오 북과 동영상은 2배속으로 시청합니다.

처음에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도 휘리릭 속독했기에 책의 매력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천천히 깊은 호흡을 하며

포스트 잇 플래그로 표시한 곳을 다시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나를 돌아보게 하는 느린 독서의 맛이 이런 거구나.

그간 너무 여유 없이 살았구나생각했습니다.

 

나를 광고하는 카피를 만들어 보라든지,

나의 감정이 유치하다고 묵살된 날,

그들을 향한 반론을 써 보라든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놓고 몸치라 사양 말고 춤을 춰보라 든지,

나의 꿈이 완성될 일정표를 적어 보라든지...

그런 부분을 읽으며 눈을 감고 어떻게 써 볼까 궁리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편안한 자세로,

될 수 있으면 아주 천천히 자신에 대해 생각하며 읽으면 좋겠습니다.

읽기를 멈추고 나만의 다이어리를 쓰면 더 좋겠지요.

 

저에게 울림을 준 문단을 끝으로 책 소개를 마칩니다.

‘오늘을 살아내느라 힘들었다는 사실, 당신이 알잖아요.

잘한 게 없다고 인색하게 굴 필요 없어요. 최선을 다한 결과니까요.

실수를 일부러 떠올릴 필요도 없지요.

이미 따가운 시선과 질타를 지독하게 받았잖아요.

그 순간을 견뎌낸 자신을 자랑스러워하세요.

지금은 자신에게 애썼다는 위로와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줄 때에요.

어깨를 토닥이며 지긋이 웃어주자고요.’

 

지금까지 책 소개하는 친구, 책소친 올리브나무였습니다.

구독 좋아요 댓글은 올리브나무를 춤추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직접 녹음한 오디오클립입니다. (일부 스마트폰에서는 재생이 안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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