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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우는 당신의 컨텐츠/도서리뷰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 인생을 매끄럽게 하는 말하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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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여러분은 말을 잘 하는 편인가요? 친한 친구와는 자연스럽게 대화하지만 처음 참석한 모임이나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류리나님의 저서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은 대인관계를 잘 하고 싶은 분, 수줍어서 자연스런 대화가 어려운 분, 대화를 하다보면 언쟁으로 번지는 분, 모임의 인싸가 되고 싶은 분, 마케팅. 영업 등 설득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은 프롤로그와 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같은 말이라도 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_말하기 문제점 찾기

Part 2 3초 인사로 첫인상 바꾸기_인상적인 대화법

Part 3 상대가 말하고 싶게 자극하라_적극적인 대화법

Part 4 망설이지 말고 자신을 이야기하라_대화의 영향력 발휘하기

Part 5 설득하면 당신을 거절할 수 없다_대화의 설득력 높이기

Part 6 문제될 만한 화제를 피하라_대화의 화제 다루는 법

Part 7 의견이 나뉠 때는 공통점을 찾아라_의견 분열 대처 요령

Part 8 말에 논리가 있어야 지지를 받는다_말하는 논리력 키우기

 

돈과 원자폭탄에 이어 세 치 혀세계 3대 위력에 속한다고 본 하버드의 말하기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말을 잘하기 위해서 나의 말하기 단점 고치기부터 시작합니다.

제일 호감을 얻지 못하는 인물 유형 3가지는 타인을 학생 취급하며 선생이 되는 것을 즐기는 사람, 상대의 어려움을 작은 일로 치부하며 선배임을 즐기는 사람, 상대의 리더가 되는 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너는 아직 어려서 모르겠지만 그건 이런 거란다.”, “그건 내가 잘 알아. 잠자코 내 말 들어.” 이러 말은 지양해야겠습니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말만 듣고, 다른 사람에게 의미 있는 말은 듣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요.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고 그들을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경청하며대화에 임합니다.

 

하버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단 2%의 사람들만이 늘 활발하고 말을 잘 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98%는 인사를 잘함으로써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제가 의외였던 것은 사람들은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더 적극적인 피드백을 보낸다.’는 사실입니다. 상대의 신뢰를 바란다면 자신감 넘치는 모습보다 겸손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버드대학 화이트 교수는 한 사람의 자기 노출이 상대방의 자기 노출을 유도하는 노출 호환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친밀도에 따라 노출을 조절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신뢰가 형성되기 전에 과도하게 사생활을 드러내면 너무 가볍다고 평가되거나 입이 가벼운 사람으로 치부될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학 심리학자 스티븐 주버트는 정보 전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소의 비율인 ‘7/38/55 법칙을 발표했습니다. 7%는 말의 내용, 38%말투, 목소리의 표현방식, 발음등 목소리, 55%는 외모와 옷차림, 태도와 표정, 보디랭귀지 같은 비언어적 요소라는 겁니다.입은 거지가 잘 얻어 먹는다는 속담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네요.

 

많은 예시를 통해 말하기를 가르쳐 주는 참 섬세한 책인데요. 성격별로 대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집 있고 권위를 중시하는 성격에게는 공신력 있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나 자료를 인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여러분은 솔직 담백한 사람을 좋아하시나요? 저자는 솔직 담백함은 무례함의 대명사이며 미련함의 다른 표현이라는 견해입니다. “나는 솔직한 사람이라 싫은 건 싫다구. 뒤끝은 없어.”라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고등 동물일 수 있는 건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도록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거절이 힘든 분이라면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거절은 적을 만들거나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해시키는 말하기 요령이다. 정당하고 바른 거절은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상대에게 이해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설득은 예술이 아니라 과학적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미국인 10명 중 9명이 성실 납세자입니다란 캠페인이 나간 후 세금 납부비율 상승했는데, ‘사회적 규범을 활용한 설득의 예입니다.

 

식당에서 청구서와 함께 입 냄새 제거 사탕을 건네주었을 때 더 높은 팁을 받았다면 주고받는 전략이 통한 겁니다.

 

사람들은 손실 회피 본능이 강해서 이익보다 손실을 이야기하면 설득되기 쉽습니다.

상대방과 공통점을 찾아 언급하면 같은 편이라는 전제가 되어 설득하기 좋습니다.

영국 귀족 로더청은 미국을 여행할 때, 어린 시절 찍은 황당한 사진이 신문에 게재된 것을 보았습니다. 로더청은 그 사진이 자기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며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은 아들의 마음을 헤아려 그 사진을 싣지 말아달라고신문사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우리의 결정은 90% 이상 감정적이기 때문에 감정에 호소하는 것은 막강한 설득력이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방법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 수도 있는데 링컨 대통령은 우스운 이야기를 지어내기도 했습니다.

노부인 : 당신은 제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못생긴 사람이에요!

링컨 : 부인, 그건 제가 어쩔 수가 없어요.

노부인 : 아니에요. 최소한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을 수는 있잖아요!

하버드대학 학자들이 쓴 자조 혹은 풍자에 대한 논문에는 자조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 가진 지위나 능력이 아주 우수한 사람들이어야 효과 있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기비하가 되버립니다.

 

친구의 친구는 친구이고, 적의 적 역시 친구라는 유명한 말은 인간관계 교류에서 평행이론이라고 부릅니다. 공통으로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공통으로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대화하는 것 모두 친밀한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사업 상 합리적인 공동의 적은 이윤의 손실, 시간의 손실, 인재의 유실, 기회의 놓침이 될 수 있습니다. 사적 관계에서 합리적인 공동의적은 가진 재능을 펼칠 기회가 없음, 외로움, 건강이 좋지 못함, 날씨, 교통의 지연등이 있습니다.

 

말하기 고도의 기술은 침묵 같습니다. 말하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대체로 아무 말이나 하지 않습니다.

 

말을 조리 있게 짧지만 힘있게 전달하기 위해 삼각대본을 활용합니다. 삼각형의 꼭짓점이 3개 이듯 3가지 포인트 순서로 말합니다.

1번 하고 싶은 말, 즉 주제 말하기

2번 주요 내용을 세 가지 정도 구체적인 항목이나 조항으로 나누어 말하기

3번 이유와 근거를 한두 가지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말하기

다시 1번으로 돌아가 주제를 정리하고 마무리하기.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은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심리학을 응용한 설득법, 거절을 잘해서 당당해지는 법들이 나오는데요. 책을 다 읽고 나자 마치 모든 방법을 익힌 거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효과적으로 말하는 법을 잘 익혀서 인생을 매끄럽게 영위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 제가 직접 녹음한 오디오클립입니다.(일부 스마트폰에서 재생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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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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