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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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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하나님의 때

지은이 : 햇살콩 (김나단, 김연선)

출판사 : 규장

초판 1쇄 발행 : 2019 4 29

읽은 시기 : 2019 5

기도의 동역자, 좋은 친구 박 집사가 보내 준 책. 

한결 같은 하나님의 사랑,

들쭉날쭉 변덕스러운 나의 마음...

<이하 본문 발췌> 

네 마음을 각박하게 하고
주눅 들게 하는 곳으로부터 눈을 돌려
내가 만들어놓은 이 세계를 바라보며 기억했으면 좋겠구나
세상의 모든 것 보다 너를 가장 아름답게 지었다는 걸
그리고 내 형상을 꼭 닮게 창조했다는 것도 말이야.

지금도 '왜 나만 이럴까'라고 질문하며
상황과 하늘 아빠를 원망하는 내 자녀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주고 싶다.
'하나님, 제게 이 상황을 허락하셨으니,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나는
넘어지고, 연약하고, 죄 많은 너를...
앞으로도
끊임없이, 영원토록 사랑할 거란다.

물질에 결핍이 있는 사람은 물질이 최우선이 되고
외모에 결핍이 있는 사람은 외모에 집착하기 쉽다.
결국 결핍이 집착이 되고 집착은 '우상'이 되지.

[작은 감정의 돌멩이 하나에 집중하느라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크신 은혜를 놓치지 않게
슬기로움과 온전한 분별력을 허락해주세요!]

[누군가를 이해하고 배려하기보다는
멀리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제가 여유를 잃어버린 건지, 하나님을 잃어버린 건지 헷갈려요.]

성경은 내 사랑으로 쓰여진 너를 향한 내 편지이자 사랑이란다.

내가 너를 창조한 목적은 창조주인 나를 알아가고, 찬양하고,
나로 인해 기쁘게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란다.

그들의 연약함을 두고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에
네 마음과 시간을 쏟지 않길 바란다.
너 역시 완전하지 않으니,
내가 네게 들려주는 음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렴.

내 사랑아, 실패와 성공에 집중하기보다는
네가 지금 걷고 있는 과정에 집중하기 바란다.
......
과정 속에 배움이 있다면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     

[손해 보는 것 같은 감정에 휩싸여
소중한 것을 쉽게 잊고 더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게
제게 단단한 마음과 때에 따라 필요한 분별력을 허락해주세요.]

이미 누리고 있는 건 익숙해지기 쉬워.
하지만 손해 보는 것처럼 느껴지는 감정은 자극적이고 갑작스러워
네 마음을 그 감정에 집중시키기에 충분하지.

네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걱정과 근심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감정이야.
그 감정이 지금 당장은 네 마음을 쥐어짜며
네 인생의 가장 괴로운 순간으로 위장하여
너를 괴롭히지만 나 외에 영원한 건 없단다.

외면과 같이 내면도 아름다운 이가 있고,
외면의 아름다움에 비해 내면이 아주 초라한 이도 있지.
하지만 외면보다 내면이
훨씬 더 깊고 아름다운 사람도 있단다.
외면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에
더 집중하고, 마음과 정성을 쏟기 바라.
보이는 것은 잠깐 피었다 지는 꽃과 같지.
하지만 네 안에 담긴 아름다움은
네가 가는 곳마다 꽃을 피우고,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힌단다.

[말은 내 마음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입술을 통해 판단과 비방이 쏟아져 나올 때가
입술을 가장 지켜야 할 때입니다.]

입술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는 삶은,
내 말을 네 중심에 깊게 심지 못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뚜렷한 이적', '확실한 이적'이라는
보이는 틀에서 벗어나야 해.
내가 네게 응답하지 않는 것 또한 응답이란다.
네가 나를 느끼지 못한다고 여기는 건
네가 세운 응답의 기준이 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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