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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나할까 이동진 김이나, 톡의 희열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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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발화와 동시에 공기 중에 흩어지거나

수신자의 마음이나 머리에 남는다.

머리에 저장된 말은 잊혀지기 쉽다.

마음에 새겨진 말은 죽을 때까지 남아있기도 한다.

 

백인들은 참 이상하다. 무엇이나 적지만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에 적기 때문에 잊지 않는다.”

- 어느 인디언 족장

 

<톡이나 할까?>란 프로그램은

오프라인에서 마주 앉은 두 사람이

말이 아니라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톡으로 발화하는 것은 음성 발화보다 반박자 늦게 반응하게 되고

그 반박자의 쉼표가 사유의 공간이 되는 듯하다.

진행자 김이나는 때때로 눈을 허공에 고정한 채

생각하는 제스처를 취하곤 하는데 무척 사랑스럽다.

 

노란색 배경 글씨가 작사가 김이나님,

흰색 배경 글씨가 영화평론가 이동진님이다.

 

김이나님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

내게 있어 그림이 그런 분야였다.

스탕달 신드롬을 느낄 정도라는데 나는 도통 모르겠는 거였다.

귀도 레니가 그린 <베아트리체 첸지의 초상>.

스탕달이 감전된 듯 감동한 그림으로 '스탕달 신드롬'이란 말이 생겼다.

 

스물 여덟에 회사를 때려치운 후 퇴직금으로 유럽여행을 갔다.

스물여덟 살의 가을, 프랑스에서 

프랑스 르브르 박물관에서

미술을 전공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그림 감상에 재미를 느꼈다.

이후

인터넷 서핑 중 우연히 맞닥뜨린 고흐의 스타리 나잇을 보고

원본의 아우라도 아닌데 스탕달 신드롬을 느꼈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읽으며 그림 재미에 푹 빠지게 되었고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간송 미술관 등의 전시를 찾아 다녔다.

이제 그림은 내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분야가 되었다.

 

독서에 있어서도 소설과 에세이 분야만 재밌었는데

재테크, 주식, 부동산 분야도 무척이나 재밌다는 걸 알았다.  

직접 해보고 가보고 읽어 보면 의외의 분야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필터 버블(Filter Bubble) 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춰 필터링 된 정보로 인해 편향된 정보에 갇히는 현상을 말한다.

내가 관심 있는 것만 계속 보게 되면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도 있다.

21세기는 통섭과 융합형인재가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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