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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학력 고향 일본기자 질문에 품격을 갖춘 사이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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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9일 수요일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투표권이 생긴 이후 빠짐없이 투표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뽑아야할 땐 외우지 못해서 메모지에 적어서 투표소에 들어가기도 했지요.

 

후보가 마음에 들어서 뽑았다기보다 토론회 등을 보면서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제하고 남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이번 대선에는 고민이 깊어집니다. ‘제하고 나니 남는 사람이 없네. 우짜지?’

 

 대선후보 이재명 학력 고향

이재명 후보의 학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계초등학교 졸업 후 성남으로 이사

중학교 검정고시

고등학교 검정고시

중앙대 법과대학

대학원 가천대 행정학 석사

위키백과 이재명 인물 사전

 

이재명 후보의 고향은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입니다.

현 거주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로 되어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964(실제로는 1963), 경북 안동의 가난한 집안 9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성남으로 이사했으며 중학교에 진학할 형편이 안돼서 소년공으로 일합니다. 소년공 시절 손을 다치고 장애로 인한 군 면제자가 되었습니다.

 

 대선 후보 이재명 일본기자에게 사이다 답변

얼마 전, 이재명 후보가 일본기자 질문에 품격 있게 답변을 하는 걸 보았습니다.

이재명 일본기자 사이다 답변 오마이 TV 영상 화면

형수와 전화 통화나 그간 흥분해서 답변 하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우리도 왜 손님이 오면 더 예의 있게 행동하지 않습니까? 외신 기자들 앞이라서 이미지 메이킹하는 부분도 있었겠지요. 그런데 짧은 시간에 조리 있고 당당하게 답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안에 대한 정확한 소신과 그것을 상대방에게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화술과 지능이 필요한 거지요.

 

일본 외신 기자의 한일 문제 질문 (질문은 경어체였음.)

이재명 후보는 향후 한일 관계를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 이재명 후보의 그간 대일 강경 발언이 우려가 된다.

징용문제에 대해 문제인 정부는 대법원 판결(국가대 국가의 징용문제 협의와 종결은 기업과 개인 간 배상 문제와 별개다. 일본 전범 기업은 징용 피해자에게 보상하라.)은 존중하면서도 일본 기업의 자산을 압류, 강제 매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다른 외교적 해법을 찾는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후보도 같은 생각인가? 복안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일본기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 오마이TV

대선 후보 이재명의 사이다 답변 (답변은 경어체였음.)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으로 문화적 교류도 아주 많았다.

최근 근세사에는 일본이 한국을 침공해서 아주 오랫동안 우리 한국 민중들에 대해서 아주 엄청난 가해행위를 했던 역사가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처럼 국가와 국가와의 관계에서도 잘못은 인정하고 그에 대해서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앞으로 더 나은 관계를 위해서 바람직하다.

 

국가와 국가의 관계, 국민과 국민의 관계, 또 현실적으로 권한을 지닌 정치 집단과 정치집단의 관계는 분리해야한다.

 

제 개인적으로 일본 국민들을 사랑하고 그분들의 근면함과 성실함 그 예의바름에 대해서 존중한. 제가 여러 차례 일본에 방문했을 때 정말 정감을 느낄 만큼 저는 일본에 대해서 일본 국민에 대해서 일본 국가 자체에 대해서 존중하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중략)

현실적으로 특정한 시기에 그 나라에 현실적인 정치 권력을 지닌 집단들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바뀌어간다. 한반도를 침공했던 세력도 특정 시기의 일본 정치 세력이었고 그 피해는 일본 국민과 우리 한반도 국민들이 입은 것이다. 이후 (일본) 정치 세력이 한 때는 사과하기도 하고 한때는 그걸 부인하기도 하면서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느냐, 한 번 잘못했다고 하면 되지 뭘 또 반복적으로 사과하라고 하느냐.”라는 집단도 있는 것이다.

 

전후에 독일이 유럽 국가들에게 취했던 태도를 일본은 좀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한 가지, 제가 직업이 변호사인데 국가와 국가 간의 합의라는 것이, 그 국가 구성원의 인권침해를 합리화 하거나 또 국민의 개인적인 권리를 처분할 수는 없다.

(하략)

이재명 일본기자 사이다 답변 영상에 달린 댓글

 

이재명 후보는 한국과 일본의 체제 차이도 언급했습니다. 한국은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분리가 철저하기 때문에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라도 사법 수장인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반면 일본은 행정 정부의 파워가 조금 더 쎈 체제라는 겁니다. 상호간 다름을 이해하고 사안을 바라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더 나은 한일 관계 미래 발전을 위해 징용문제 같이 민감한 사안과 경제, 사회, 문화는 별개의 트랙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강도 높은 경제 분야 수출규제를 했습니다. 한국 국민은 노 재팬반일 불매운동을 벌였습니다.

유니클로가 모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겨울 점퍼를 사려고 줄을 섰다는 기사를 읽고 부끄러웠습니다만 아직도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불매운동은 하련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본인 중에는 사과할 일이 없다 라거나 사과는 한 번 했으면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과는 언제까지 해야할까요? 피해자가 용서할 때까지입니다.

 

이상!

아직도 누구를 뽑을지 결정하지 못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올리브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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