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10회가 12일 저녁 9시 10분에 방영되었습니다. 9회 마지막 장면은 입시 토크 콘서트장에서 최치열이 자기 혼자 남행선을 일방적으로 좋아한 거라며 남행선을 보호했습니다. 이후 어떤 전개가 있었을지 일타 스캔들 10회 줄거리입니다.
일타 스캔들 10회 줄거리 남해이 노윤서가 라방으로 밝힌 사실!
입시 토크 콘서트장의 만인 앞에서 고백을 들은 남행선은 코인 노래방으로 최치열을 불러냅니다.
최치열 : 베르사이유 2번 방이라길래 ㅁㅌ인줄 알았네...
남행선 : 지금 농담이 나와요? 왜 그랬어요? 내가 불쌍해서, 짠해서? 공짜로 과외도 해주고 월세도 깎아주고 스캔들까지 혼자 뒤집어쓰고... 대체 왜?
최치열 : 좋아해요. 아니라고 부정도 해보고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 건가... 이런 저런 합리화도 해봤는데 피할 데가 없네요. 좋아해요, 내가 그쪽.
최치열은 학부모이며 유부녀인 남행선을 ‘좋아하면 안 될 사람인 거 안다’며 마음 정리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유부녀에 흑심을 품었다며 ‘최치열 퇴출’ 시위를 벌였고 올케어반 엄마들도 참지 않았습니다.
학원장 : 어휴! 이십년 넘게 이 바닥에 있으면서 볼꼴 못볼꼴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환불 전쟁은 처음이야! 일단 2주 정도 쉬면서 자숙하는 척이라도 하자구. 마음만 먹으면 괜찮은 미혼이 한둘이 아닐 텐데 왜 하필!? 물론 금단의 열매가 더 끌리는 건 알지만~
김영주(남행선 친구, 반찬가게 직원) : 너도 최쌤한테 마음이 있으면서 왜 고민하니? 너를 해이엄마로 알고도 한 고백이야. 해이 일(친딸이 아니라 조카) 얘기 해. 최쌤한테만이라도 얘기 하라구.
남행선 : 정리한다고 했어. 나랑 격이 안 맞잖아. 네 말대로 가진 것도 많은 사람이고... 스캔들 한 번에 우리 가게 초토화 되는 거 봤잖아. 불편해서 싫어.
최치열은 학교 수학 선생을 하는 대학 동기를 만나 소주잔을 기울입니다. 공문을 정말 잘 써서 교감이 자신에게만 공문을 맡긴다고 토로하는 동기. 왜 넌 몇 백억이냐는 동기.
대학 동기 : 그래도 난 애들 사랑한다. 넌 사랑이 뭔지도 모르지. 난 선생이고 넌! 넌 뭐냐?
최치열 : 나? 난 고생이지.
‘정말 보고싶다’며 만취해서 정신을 잃은 최치열, 동기는 치열의 통화목록을 검색해 남재우에게 연락합니다. 남재우가 치열을 집으로 데려다 주고 걱정 된 남행선이 치열의 집에 가보게 됩니다.
최치열(잠결에 눈을 떠 행선을 보고) : 또 꿈에 나왔네, 이 여자... 한 번만 나쁜 놈 될게...(행선의 손을 잡아 끌어 안은 후 입맞춤)
눈을 뜬 최치열은 꿈을 기억하며 “이러면서 무슨 정리를 하겠다고...” 자조합니다. 최치열은 마음 정리를 위해 잠수를 타고 최치열의 비서 지동희는 그를 찾아다닙니다. 행선도 반찬가게 문을 닫고 치열을 찾아 낚시터로 가봅니다.
남행선 : 왜 연락도 없이 사라져서 사람들 걱정하게 해요? 사람 마음 온통 헤집어 놓고!
최치열은 남행선과 행선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식당으로 갑니다.
최치열 : 강사로 이름을 알리고 식당에 찾아 왔었는데 주인이 바뀌었더라구요. 어머니께 갚아야 할 게 많았는데 그 딸(남행선)을 만났다는 게 신기하고 인연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사랑으로) 헷갈렸던 것 같아요. 이제 마음 정리 다 했으니까 내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요.
최치열의 차가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던 행선은 김영주에게 "나 그 사람 좋아했나 봐. 많이 좋아했나 봐"라며 말하며 기대어 웁니다. 가게에 있던 남해이는 남행선의 진심을 알게 되고 눈물을 글썽입니다. 며칠 후 남해이는 최치열이 반찬 가게 동네에서 눈에 안 띄게 숨어서 남행선을 바라보고 있는 걸 발견합니다.
최치열이 2주 쉬고 학원에 출강하자 최치열 직속 연구소 직원은 달랑 2명만 남았습니다. 늘 하던 강의실에 들어서자 다른 선생이 강의 중이었죠. 직원이 나타나 최치열의 비서에게 강의실 바뀌었다고 연락하는 걸 깜빡했다고 사과합니다. 최치열 강의를 신청한 학생은 열 명 남짓.
일타강사와 유부녀 스캔들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해서 남행선 얼굴을 공개했던 유튜버 핵인싸맨이 이번에는 라방으로 최치열을 찾아갑니다. 유튜버는 “정상에서 나락으로 추락한 심정이 어떤가요? 상대 유부녀에 대한 감정은 진심인가요?” 선 넘는 질문을 던집니다. 마침 남해이가 최치열을 찾아와 핵인싸맨이 라이브 방송하는 걸 보게 됩니다.
남해이 : (핵인싸면 카메라를 향해 소리치며) 스캔들 아닙니다! 왜냐면 저희 엄마, 실은 엄마가 아니라 이모거든요. 미혼이에요. 그러니까 이건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예요!
남해이의 깜짝 발언에 놀라는 최치열과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다 놀라는 남행선을 보여주며 일타스캔들 10회 줄거리가 마무리 됩니다.
일타스캔들 11회 예고
이상 일타 스캔들 10회 줄거리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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