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언홀리(unholy) 황제성 킹 스미스에게 안녕 재성DJ

유튜브 쇼츠에 중독된 거 같다.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에만 잠.깐. 보려던 것이 잠깐은 아니게 된다. 내 취향을 파악한 알고리즘이 요즘은 주식단테, 용재형 주식, BTS, 미스터션샤인, 빨간풍선, SNL... 영상을 보내 준다. 어제는 샘 스미스 언홀리(unholy) 황제성 킹 스미스 패러디 영상이 떴다. ‘unholy’ 샘이 ‘I’m not the only one’의 샘이라고? 어우야~

 

언홀리 뮤직 비디오 중

 

샘 스미스 언홀리(unholy) 황제성 킹 스미스에게 안녕 제성DJ

샘 스미스의 ‘I’m not the only one’에 심취해서 마음이 미어졌던 나로서는 샘 스미스의 unholy 변신에 적잖이 놀랐다. ‘타락한 타코야키’라는 애칭(?)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언홀리는 작년 9월에 발표됐는데 최근에 SBS 파워FM DJ를 맡고 있는 황제성이 킹 스미스라는 부캐릭터로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https://youtube.com/shorts/08QUSjVKNvQ?feature=share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이 되기 전이라면 황제성의 패러디는 국내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2022년 경제력, 군사력, 문화전파력 등을 고려한 국가 경쟁력 랭킹에서 세계 6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서 핫한 것은 세계적으로 핫한 것이 된다.

 

'Annyeong(안녕), 제성 DJ.

This is Sam Smith here.

And I hear that 'Unholy' is a being viral hit in Korea.

I wanna thank you so much.

And thank you to King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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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의 패러디로 인해 언홀리가 한국에서 바이럴 홍보 효과가 나타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네. 자신을 희화한 것에 대해 이렇게 쿨하게 감사하는 샘 스미스의 유쾌함도 좋다. 언홀리 가사 내용은 아빠가 엄마 몰래 바디 숍에서 언홀리한 짓을 한다는 것이다. 엄마가 안다면 당장 영원히 내쫓았을 아빠의 행태를 표현한 뮤직비디오는 충격 그 잡채.

 

 

츄파춥스를 먹고 행복해 하는 황제성의 감긴 눈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빵 터졌다. 동시에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현남의 대사가 생각났다. “왜요? 맞고 사는 년은 웃지도 않고 사는 줄 알았어요? ​난 매 맞지만 명랑한 년이에요~” “왜요? 개그 감각 없는 년은 웃지도 않고 사는 줄 알았어요? 난 개그 감각 없지만 개그 좋아하는 년이에요~”

 

 https://youtube.com/shorts/MrZAyOjfAwU?feature=share

 

 

BTS 전정국이 부르는 언홀리. 역시 절대음감 명창 또깽이 실력은 넘사벽이다.

 

 

언홀리가 아무리 빌보드 핫100 1위를 했어도 나의 샘 스미스 최애곡은 연인이 나 몰래 다른 사람과 만나는 걸 알고 있는 아픔을 노래한 ‘I’m not the only one’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Ezhg2Pg6SqY 

 

 

6년 전, KPOP STAR에 출연한 13살이던 유지니가 부른 ‘I’m not the only one’은 대단했다. ‘박진영이 엄청 흐느끼는 이유 : 박진영이 좋아하는 요소들 다 갖고 부르고 있음. 1.말하듯이 하기 2. 힘 빼기 3. 공기 반 소리 반 4. 원곡이랑 전혀 다른 본인 느낌과 소울 5. 가창력’라는 댓글에 크게 공감했다. 유지니의 음색은 심금을 울리는 무엇인가가 있다.

 

샘 스미스와 킹 스미스 황제성 덕에 크게 웃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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