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금 - 나는 쇼핑보다 부동산 투자가 좋다

책제목 : 나는 쇼핑보다 부동산 투자가 좋다

지은이 : 이나금

출판사 : 위닝북스

초판 1쇄 발행 : 2016년 1월 25일

읽은 시기 : 2019. 1. 26 ~ 1. 28

 

내게 부동산 투자를 할 정도의 종잣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부터 부동산 공부를 해 놔야 종잣돈이 준비됐을 때,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읽은 책이다. 재테크 책을 발간하고 강사와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지영씨나 김유라씨도 부동산을 통해 부를 거머쥐었다. 그녀들 이전에 권선영씨와 이나금씨가 있었다.

 

이 책의 저자 이나금씨는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에서 영감을 받은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부와 재테크 관련 영상이나 책을 읽게 되면서 그들 사이에 공통된 생각을 찾을 수 있었다. 그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내 삶에 접목시키면 나 역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게 된다.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핏빛처럼 선명한’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첫째, 근로, 가사 노동에서 벗어나 마냥 책 읽기, 글쓰기, 국내와 세계 각국의 오성급 호텔에 머물며 여행하기 등등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유를 얻고 싶다. 둘째, 주변 사람들에게 돈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 셋째, 십 년 전부터 매달 삼만 원씩 보내고 있는 구호자금을 백 배 이상 보내고 싶다.

 

돈을 좇지 말고 사람들의 욕구를 해소해 주는 일을 좇으라는 엠제이 드마코의 말이 인상적이다. 내 글이 돈이 되는 경험을 꽤 많이 했다. 재미와 감동이라는 사람들의 욕구를 해소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왜 본격적으로 내 글을 돈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 글쟁이는 가난하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무나 되나? 라는 한계를 그었기 때문이었다.

 

<풍경소리>로 2017년 이상 문학상을 수상한 구효서 선생님은 아주 오래 전 나의 소설반 선생님이셨다. 선생님은 글을 쓰는 것 말고는 다른 재주가 없어서 계속 글을 썼노라고 말씀하셨다. 선생님은 내 작품이 신춘문예에 충분히 당선될 거라고 극찬을 해 주셨는데 겨우 2번 떨어지고 그만두었다. 간절함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간절함으로 매일 새벽 선포한다. “하나님, 매일 부와 건강이 내게 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나는 삼십 억의 자산가가 되었다.” 유치한가? 위의 선포 또한 여러 책에서 읽은 부의 비밀에서 알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미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고 투자자도 많이 늘었다고 실망하지 말라고 한다. 시대별, 지역별, 정부정책별로 늘 변하는 부동산 시장에는 언제나 틈새시장이 있고 부동산은 부를 창출하기에 적합한 시장이라고 말한다.

아래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부동산 초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괄호 안은 나의 생각.

 

‘부란 비관주의자들이 방치하거나 내버린 것을 낙관주의자들이 자신의 주머니에 주워 담는 게임이다.’

‘부동산의 장기 트렌드를 바로 알아야만 수시로 나오는 정책에 휘둘리지 않고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앞선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과감히 과정에 뛰어들어라. 과정은 결과처럼 달콤하지 않다. 마치 달콤한 열매를 주기 전에 먹을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시험하는 것과 같다.’

‘30곳에 임장을 나가고 3곳을 선택하고 최종 1개의 나무에 씨앗을 심으면 된다.’

‘눈앞에 놓인 잠깐의 행복인 명품이 아닌, 긴 시간의 인생 파트너인 부동산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키워야 한다.’

‘고수는 단기간에 붙는 얼마간의 프리미엄 가치에 관심이 없다. 미래를 훤히 꿰뚫어보는 혜안이 초특급, 초세밀 망원경이다. 하수를 보면, 투자후 6개월도 되지 않아 일희일비하는 경우가 많다.’

‘가난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늘 이유가 많고, 우유부단하며, 자기 확신이 없기에 결단력 또한 없다. (중략) 남 탓 하기에 바쁘다.’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지방의 25평 아파트는 항상 많은 임대수요자를 끼고 있다.’

‘점포택지’

‘수도권에 있는 신도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기간에 중개업자에게도 일반 투자자에게도 큰 수익을 벌게 해주기 때문이다.’

‘지구단위계획 안에 있는 지도를 꾸준히 보아라. 주거와 상가와 업무지역의 위치를 자주 보고 두 눈을 감고 완성되어 있는 도시를 그려봐라.’

‘진정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또는 안전한 미래를 위해 현실에서 온갖 불편을 참아야 한다.’ (드마코는 물어본다. 수년 간 모든 시간과 노력을 바쳐, 내 노동과 시간이 필요 없는,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가? 그냥저냥 여가를 즐기며 평생 힘든 노동으로 근로소득을 받을 것인가?)

‘투자 대비 높은 수익률과 현재보다 미래가치가 높은 부동산이어야 한다.’

‘부자 엄마가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한계를 더 높이 올린다. 물론 올바른 경제관념을 더욱 철저히 교육시킨다.’

‘공인중개사들은 중개가 주 업무다. 어차피 좋은 물건을 중개해야 수수료를 받아서 삶을 영위한다.’ (실력 있는 공인중개사를 멘토로 삼으라.)

‘적당히 절박하다면 주변 시선이 힘들게 느껴진다. 그런데 정말로 절박해 지면 주변의 시선을 쓰레기통에 과감히 버려야 산다.’ (저자가 크게 실패해서 10억의 빚을 졌을 때 느낀점.)

‘이노우에 히로유키 저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 단희샘이 소개한 책이다. 부자들은 서로 통한다.)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누구도 완벽한 때를 기다렸다가 성공한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