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8회가 16일 오후 8시 5분에 방영되었습니다. 진짜가 나타났다 시청률은 8회 기준 전국 21.7%(수도권 19.2%, 닐슨코리아)를 기록했습니다. 오연두의 복중 태아 친부에 얽힌 에피소드와 공태경과 장세진 결혼식이 막장으로 치달은 이야기가 다뤄진 진짜가 나타났다 8회 줄거리 재방송 시간에 대해 알아봅니다.
진짜가 나타났다 8회 줄거리 누가 맘대로 결혼하래!
오연두(백진희 분)의 전남친 김준하와 산부인과 의사 공태경(안재현 분)은 연두 복중 태아의 친부가 누구인지 티격태격하다가 경찰서까지 가게 됩니다. 오연두는 김준하에게 복중 태아는 자신의 아기니 참견하지 말라고 선을 긋습니다.
공태경(안재현)은 장세진과 결혼을 멈출 방법을 찾지 못하자 오연두에게 복중 태아를 자신의 아이로 둔갑시켜 장세진과 파혼 후 연두와 계약 결혼하자고 제안합니다. 진짜가 나타났다 8회 줄거리에서 오연두는 말도 안 된다며 거절합니다. 작가 역시 공태경이 자신의 결혼을 진행하느냐 취소하느냐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찌질한 인물임을 알고 있겠죠. 엄마의 안위를 위해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닌데 말입니다.
공태경은 오연두 모르게 연두의 집으로 가 태아의 친부 행세를 하며 집안 식구들의 환영을 받습니다. 연두 엄마 강봉님은 딸이 미혼모가 되지 않아서 또 의사 사위를 얻을 수 있어서 싱글벙글입니다. 그러나 연두는 공태경의 계약 결혼 제안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이인옥(차화연 분)은 아들 공태경과 오연두의 관계를 알지 못한 채 싱글맘이 되기로 결심한 오연두에게 연민을 느껴 유아용품을 잔뜩 보냅니다. 보답으로 밥 한 번 사라며 물건 배달한 기사님 차를 타고 오라고 합니다. 진짜가 나타났다 8회 줄거리에서 기사는 식당이 아닌 이인옥의 집으로 갔고 연두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공태경의 본가까지 가게 됐습니다.
오연두는 이인옥이 직접 차린 음식을 먹으며 신기하게 입덧 없이 잘 먹을 수 있어서 고마워합니다. 이때 공태경과 장세란이 집으로 오며 대면하는 세 사람.
이인옥 : 우리 아들이랑 며느리 될 사람이에요. 내일이 결혼식이야.
작가님은 본인이나 가족 결혼식 안 해 본 거 같습니다. 결혼식 전날은 하는 일 없이 괜히 바쁜 기분입니다. 되도록 편히 쉬며 마시지를 받거나 미진한 준비하느라 정신없을 수 있는데 힘들게 여러 음식을 요리해서 타인을 대접한다는 설정이라니요. 극적인 장면이 있어야 시청률이 오르겠지만 개연성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강봉님은 내일이 공태경 결혼식이면 아직 말릴 시간이 있다며 쳐들어가려 하고 오연두는 강봉님을 말리며 공태경이 친부가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진짜가 나타났다 8회 줄거리에서 다음 날, 강봉님은 쪽지 하나 남기고 가출을 감행합니다. 오연두는 강봉님이 나쁜 선택을 할까봐 더럭 겁이 납니다.
드디어 공태경(안재현 분)과 장세란(차주영 분)의 결혼식. 장세란의 아빠 장호는 잠깐 예식장 입구로 갔다가 장세란의 전남친 김준하를 만나고 김준하에게 떠밀려 넘어지며 정신을 잃습니다. 신부 입장 시간이 다가오자 장세진은 아버지가 없어져 초조하기만 합니다. 전화벨이 울리고 아버지가 쓰러졌다며 구급차를 불렀는데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전화를 끊어 버리는 장세진.
진짜가 나타났다 8회 줄거리에서 장세진은 홀로 신부 입장을 감행하여 행진하고 공태경의 손을 잡습니다. 바로 이때 예식장 안에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목소리! “이 나쁜 놈아! 누가 맘대로 결혼하래!” 막장 결혼식이 연출되고 카메라는 결연한 표정의 오연두와 당황한 공태경의 얼굴을 클로즈 업하고 끝납니다.
진짜가 나타났다 재방송 시간 7회 8회
진짜가 나타났다 9회 예고
오연두는 엄마 강봉님이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 두려워 태아의 친부를 공태경으로 만드는 사기극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자극적인 장면이 시청률 견인에 효과가 있다지만 결혼식 당일에 친한 지인들 앞에서 남자를 파렴치한으로 만들고 남자쪽 집안 망신을 시키는 설정은 참 아니다 싶더군요. 오연두가 밉살스럽게 이기적이고 지극히 미련한 인물로 보였습니다.
오연두 역의 백진희 배우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캐릭터를 자주 맡아왔는데요.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도 연기는 좋으나 대본이 아쉽습니다. 공태경 역의 안재현 배우는 표정 연기가 과장되거나 경직되어 있어서 살짝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배우들은 조연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명품 연기를 한다고 정평이 나 있기에 주연 배우로서 연기 실력 향상에 상당한 무게감을 느낄 거 같네요. 연기력 향상을 응원합니다.
이상 작가 감독 배우 스텝분들 모두 응원하며 진짜가 나타났다 8회 줄거리 재방송 시간 9회 예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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