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를 키우는 당신의 컨텐츠/노래, 드라마, 스타 리뷰

닥터 차정숙 10회 줄거리 ㅎㅇㅈ까지 알게 된 엄정화의 선택은?

반응형

JTBC 주말 드라마 닥터 차정숙 10회가 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되었습니다. 혼외자인 최은서의 존재까지 알게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선택이 궁금해집니다.

 

닥터 차정숙 10회 줄거리

 

의료 봉사 활동지에서 곤드레만드레 취한 서인호(김병철 분)는 모두의 앞에서 차정숙이 자신의 아내임을 밝힙니다. 차정숙은 "될 대로 되겠지"라는 심정으로  사람들 앞에서 서인호의 아내라고 인사합니다.

 

300x250

그 밤에 해산이 임박한 산모가 찾아오고 산부인과 전공의가 없는 탓에 출산 경험이 있는 차정숙이 아이를 받게 됩니다. 무사히 아기가 탄생하며 차정숙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뿌듯함을 느낍니다. 

 

 

닥터 차정숙 10회 줄거리에서 로이 킴(민우혁)은 차정숙에게 서인호와 최승희 일을 알면서도 왜 가만히 있는지 묻습니다. 차정숙은 '남의 가정사'라며 자기는 엄마라면서 아이들 자리 잡을 때까지 가정을 지키겠다고 합니다. 로이 킴은 다 자란 아이들 생각만 하지 말고 차정숙 자신의 행복도 챙기라고 합니다. 자신은 친구니 언제든 의지하라면서요. 유부녀와 한참 연하 싱글남의 썸, 반복되는 클리셰가 매번 먹히는 걸 보면 '웬수 같은 남편을' 바꾸고 싶은 환상의 힘이 참 큰 거 같습니다. 

 

서정민은 로이 킴에게 엄마와 친하냐고, 엄마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습니다.

로이 킴 : 어려운 질문이네요. 친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전소라는 남자친구 서정민의 엄마가 차정숙이라는 걸 알고 자신이 정숙에게 쌀쌀맞게 군 것에 대해 이불킥을 합니다. 닥터 차정숙 10회 줄거리에서 그렇다고 구태의연하게 급 사과하는 선택을 하지 않아서 맘에 듭니다.  

차정숙 : 나한테 뭐 할 말 있지 않아요?

전소라 : 없어요. 지금 무슨 말을 해도 저에 대한 이미지가 바뀔리 없잖아요. 하던 대로 하려고요.

 

 

의료 봉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 휴게소에 들른 병원 사람들. 로이 킴은 차정숙에게 커피를 건네고 차정숙은 커피 감사하다며 혼자 조금 더 걷겠다고 합니다. 서인호는 혼자 걷고 있는 차정숙에게 알감자를 내밀지만 정숙은 거절합니다.  앉아 있는 의자가 천사와 악마라는 설정에서 작가의 유머가 느껴집니다.

차정숙 : (심각하고 단호한 표정으로) 왜 그랬어?  (왜 최승희와 그랬냐는 질문일 텐데)

서인호는 '하도 술을 많이 마셔서 뭘 했는지도 기억도 안 날 정도'라고 답합니다.

 

 

차정숙은 최승희를 찾아가 가정의학과로 출근하게 됐다며 남편 서인호에 대해 신경쓰지 말고 대해달라고 합니다.

최승희는 서인호와 판타스띠끄 호텔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제 관계를 정리할 때가 온 거 같다. 이혼할 생각이 없는 거냐" 묻고 서인호는 "내가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아무 잘못도 없는 정숙에게 어떻게 이혼하자고 하냐"라고 합니다. 닥터 차정숙 10화 줄거리에서 승희는 선물 받은 팔찌를 풀어 놓고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차마 면전에다 말은 못 하고 "비겁한 자식"이라 내뱉는 최승희. 최승희는 '지 팔자 지가 꼰다는 말'이 딱 맞아서 안타깝습니다.  

반응형

 

 

외과 회식 자리에서 서인호는 또 다시 과음을 하고 차정숙이 부축해서 귀가합니다. 정숙은 서인호의 서류 가방을 빼내다 물건들이 떨어지는데 거기에 문제의 팔찌를 발견합니다. 인사불성의 서인호는 "미한하다, 승희야. 미한하다, 정숙아. 내가 정말 나쁜 놈이다. 내가 죽일 놈이다..." 술주정을 합니다. 

 

 

서이랑은 학원에서 마주친 최은서에게 왜 아직도 학원을 안 옮겼냐고 따지고 최은서는 학원 옮기면 아빠를 자기에게 줄 수 있냐고 자극합니다. 서이랑은 최은서를 공격하고 최은서는 손목을 다칩니다.

 

 

 최정숙은 다급하게 나가는 최승희와 서인호를 미행해서 병원까지 가게 되고 셋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서인호 : 어쩌다 이런 거야? 누가 그런 거야?

최은서 : 아빠가 알게 되면 곤란해질 텐데요. 서이랑이 그랬어요.

 

 

불륜도 부족해서 혼외자까지 확인한 차정숙의 심정은 어떨까요. 게다가 금지옥엽 서이랑이 겪고 있을 충격까지 생각하면 가슴에 지옥의 유황불이 활활 타오를 겁니다.  

 

 

전소라는 넋 놓고 앉아 있는 차정숙을 발견하고 숨 쉬기가 힘들다는 차정숙에게 드라이브 가자고 합니다. 전소라는 차정숙이 왜 숨 쉬기 힘든지 안다며 "두 사람을 죽이고 싶을 거"라고 합니다. 전소라는 커버터블의 지붕을 오픈합니다. 차정숙은 바람이 얼굴을 치니까 숨이 쉬어 진다고 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립니다. 지붕이 안 닫혀서 당황하는 것도 잠시 정숙은 그 상황이 웃기다며 크게 웃습니다. 

 

닥터 차정숙 11회 예고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 3자 대면 장면이 있는 닥터 차정숙 11회 예고입니다. 

 

닥터 차정숙 11회 예고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보다 '닥터 차정숙'이 훨씬 막장다운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요. 저에게 진짜가 나타났다가 더 막장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사건의 개연성, 대사의 수준에 있어서 닥터 차정숙이 훨씬 앞서기 때문입니다. 최승희는 악역이지만 모든 걸 다 갖고도 사랑하는 남편 하나가 없어서 괴로운 여자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최은서 역시 결핍된 환경에서 비뚤어진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최은서 : 엄마는 내 아빠가 필요한 게 아니라 엄마 남편이 필요한 거였잖아. 나는 이제 아빠한테 다 풀었어. 이 거대한 세상에서 엄마랑 단 둘이만 살아야 한대도 슬프지만 불행하지는 않아. 

  

블로그의 다른 글 읽기

닥터 차정숙 9회 줄거리 재방송 이혼이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로다

진짜가 나타났다 16회 줄거리 강부자 문맹이 문제가 아니라...

어쩌다 마주친 그대 4회 줄거리 엄마가 잃어버린 시간들

(댓글과 공감 하트 남기시면 꼭 답방 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