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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최종회 결말 줄거리 마지막회 16회 엄정화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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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 드라마 닥터 차정숙 최종회가 6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되었습니다. 닥터 차정숙 시청률은 16회 기준 전국 18.546%(수도권 19.383%, 닐슨 코리아)를 기록했습니다. 막장 소재를 다루었음에도 막장으로 흐르지 않은 건 중심을 잘 잡은 작가의 가치관과 필력에 있었습니다. 최종회 결말 줄거리 마지막회 16회 엄정화(차정숙 역)의 선택에 대해 알아봅니다.

 

 

 닥터 차정숙 최종회 결말 16회 줄거리 마지막회 유종의 미

15회 줄거리에서 차정숙은 서인호(김병철 분)와 로이 킴(민우혁 분)의 간 중 누구의 간을 이식받을지 선택하는 장면에서 끝났습니다.  닥터 차정숙 최종회 결말에서 예상대로 차정숙은 누구의 간도 이식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로이 킴과 오토바이를 탑니다. 둘의 라이딩을 바라볼 수밖에 없던 서인호.

서인호 : 꽉 붙들어! (혼잣말로) 뭐래...

 

 

차정숙은 간이식 수술 대신 생을 정리하기로 하고 본가로 가서 각종 밑반찬에 여러 종류 김치들을 담가 놓습니다. 아들 딸에게 편지를 남깁니다. 혹시라도 엄마가 없어도 맛있는 거 먹고 좋아하는 일 하며 잘 자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라고요.  정숙을 까다롭게 괴롭혔던 시어머니 곽애심은 냉장고에 정리된 반찬들을 보며 울음을 터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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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호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 정숙에게 내밀며 이혼한 후 간 이식을 해 줄 테니 수술받으라고 합니다. 닥터 차정숙 최종회 줄거리에서 인호는 정숙 명의의 빌딩도 정숙이가 가질만한 자격이 있다며 가지라고 하지요. 서인호 철들었네요. 부부로서는 아니라도 정민이 이랑이 엄마 아빠로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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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은 엄마 승희를 만나러 온 최은서에게 다가가 모든 것이 어른들의 잘못이니 너는 해맑게 밝게 살면 된다고, 엄마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위로합니다.  

 

 

서인호와 차정숙은 협의 이혼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섭니다. 정숙은 인호에게 밥 먹고 가자며 냉면을 먹습니다. 닥터 차정숙 16회 줄거리에서 정숙은 이렇게 단 둘이 식사한 게 정민이 중학생 때 이후 처음이라고 말하죠. 인호는 얼마나 무심한 남편이었던가요. 쿨하게 악수하며 헤어지는 두 사람입니다.

 

최승희(명세빈 분)는 미국으로 가지 않고 요양 병원을 인수해서 운영합니다. 구산대학병원 병원장이 된 서인호와 업무 협약을 맺습니다. 승희는 인호에게 딸 은서가 있으니 가끔은 만나자고 합니다. 불륜 커플이 친구같은 사이가 되자는 뜻이네요. 깔끔하고 쿨한 친구 사이가 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도 아니겠지요.

 

 

로이 킴은 차정숙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지만 정숙은 거절합니다. 닥터 차정숙 16회 결말에서 정숙은 로이 킴에게 교수님과 어울리는 좋은 분 만나 아이도 낳고 평범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보라면서요. K-드라마의 구태의연한 클리셰 중 하나가 '애 딸린 이혼녀와 모든 걸 다 갖춘 미혼남의 로맨스' 도식이었지만 차정숙의 선택은 그나마 현실적이었습니다. 

 

3년 후.

정숙은 자기 소유 빌딩에 샐러드 위주의 건강식을 파는 레스토랑과 가정의학전문의로서 개업을 했습니다. 손님, 환자, 의사 모두 만족도가 최상이네요. 친정엄마는 옥상에서 텃밭을 가꿉니다.

 

정숙은 친구 백미희로 부터 로이 킴에게 연인이 생긴 거 같다는 말을 듣습니다. 닥터 차정숙 마지막회 줄거리에서 정숙은 로이 킴이 주치의라 정기 검진을 받고 있어서 알고 있었다며 로이 킴과 자신이 함께 있는 그림은 상상이 안 됐다고 말합니다. 로이 킴에게 좋은 연인이 생겼다니 제가 다 흐뭇하네요.

 

 

차정숙은 구산대학병원 레지던트 시절 봉사활동 나갔던 지역으로 봉사 활동을 나가며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킵니다.인호, 서정민, 전소라와 동행해서 열심으로 봉사합니다. 서정민과 전소라는 결혼을 전제로 계속 사귀게 됩니다.

 

 

정숙은 인호, 정민, 소라를 먼저 서울로 보내고 홀로 섬으로 봉사활동을 가기 위해 배에 탑니다. 닥터 차정숙마지막회 결말에서 정숙은 푸른 강물과 드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 있어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 순간 이대로 행복하다고 믿습니다."라며 미소 짓습니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마지막회 결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불륜, 혼외자라는 막장 소재를 다뤘지만 억지스럽지 않은 코미디가 가미되어 지나치게 무겁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최종회 줄거리가 던지는 메시지 중 하나는 불륜이 본인과 주변에 미치는 크나큰 불행감입니다. 서인호는 불륜으로 가장으로서의 위신과 의지하던 아내를 잃고 외로움과 참회의 눈물을 흘립니다. 병원장으로 승진해도 따뜻한 축하를 건넬 아내가 없습니다. 최승희는 딸에게 평생 떳떳하지 못한 짓을 한 엄마로 낙인찍혔습니다.

 

닥터 차정숙 16회 줄거리에서 정숙의 급성 간염 재발은 남편의 외도에 의한 스트레스가 한 몫했을 겁니다. 극도의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니까요. 인생에서 가장 큰 불행 중 하나인 배우자의 외도와 혼외자, 이혼, 생사를 넘나드는 수술 후에도  "살아 있어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 순간 이대로 행복하다고 믿습니다."라고 삶을 긍정하는 차정숙의 자세가 멋졌습니다. 회복 탄력성이 강한 사람을 바라보며 그 에너지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나곤 합니다.

 

좋은 드라마를 만드신 닥터 차정숙 감독님, 작가님, 배우님, 스텝들께 감사드리며 닥터 차정숙 최종회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16회 엄정화의 선택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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