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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갑 당선자 태구민 재산 논란과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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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인터넷 뉴스를 훑어보다가

미래통합당 태구민 국회의원 당선자의 재산 형성 기사를 보았어요.

탈북한 지 만 4년도 되지 않은 당선자 태구민 재산이

18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92년 생 , 97년 생 두 아들 앞으로

각각 14천여만 원의 금융자산이 신고되어 있습니다.

 

 태구민 재산 논란

 

태구민 당선자는 재산 형성에 대해

대한민국에 있던 기간은 짧지만 남부럽지 않게 살아왔고

강연, 저술, 각종 활동 등으로 자랑스럽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생 대한민국에서 산 50대의 평균 재산이 5억이 채 안된다며

재산 증식 의혹을 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태구민 당선자 측에서는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축적됐고 합당한 것인지에 대해 판단이 설 것이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태구민 당선자는 2016년 탈북 전까지 주영 북한 공사로

대사관 내 서열 2위였다고 합니다.

혹자는 그가 가진 정보의 가치를 본다면

미국에 망명하는 것이 나았을 거라며

국제 기준의 망명으로 인정받지 못할 이력이 있지 않냐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또 몇몇 탈북자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태구민 당선자가 해외 공사 시절 많은 재산을 해외로 은닉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제 생각에는 태구민 당선자 측에서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의혹에 대해 깨끗하게 해명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의혹이 해소되면 그의 재산 형성 노력에 대해

박수 쳐 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관용이라고 봅니다.

 

 태영호 지지율

 

탈북자 출신 태구민의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출에

영국 BBC는 놀라운 승리를 거뒀다고 타전했습니다.

BBC남한에서 조용한 삶을 사는 대신 공개적으로 김정은 정권을 비난하고

33000명 탈북자가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강조하고 나섰다.

영호라는 이름을 사람을 구한다는 의미의 구민으로 개명했다.

목숨 걸고 남한에 온 다른 탈북자들에게 너무나 긍정적인 신호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구민 당선자가 강남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태구민 당선자는 부동산 이슈를 공약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기준 주택가를 9억 원에서 12억 원 이상으로 상향조정,

60세 이상 고령자 및 5년 이상 장기 보유자 종부세 공제율 합계 최대 90% 확대,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 종부세 공제 최대 80% 확대 등이 대표적입니다.

강남은 잘 사는 동네라 부동산 정책에 민감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역사학자 전용우님은 강남 사는 동창 A에게라는 편지형식의 칼럼에서

오래도록 북한 고위층이었고

현재 북한에 친척들이 살고 있는 태구민 당선자에게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 기밀 정보 접근권등이 허락되는 것이

안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묻고 있습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추측이며

상황이 어느 쪽으로 전개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단순한 저에게는 참 머리 아픈 일입니다.

머리가 아파도 정치를 외면하지 않고 기사를 찾아 읽고

기사 이면의 진실을 알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정치는 우리뿐 아니라 우리 후손의 삶에도 큰 영향이 있으니까요.

 

 태구민 프로필

 

출생 : 1962년 평양 출생

학력 : 베이징 외국어대학 영문학과

 

경력 : 조선로동당 외교 행정위원

덴마크 주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대사관 서기관

스웨덴 주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대사관 서기관

영국 주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공사

 

대한민국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특임전략 자문위원

대한민국 통일부 국제안보행정 자문위원

자유한국당 당무위원

미래통합당 당무위원

2020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강남갑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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