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영 페이스북 칼럼, 금 투자 언제할까?

오건영님의 <부의 대이동>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거시경제학자(*1) 오건영님은 페이스북 칼럼을 통해

환률, 금리, 달러, 금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ohrang79

 

<부의 대이동>은

‘달러와 금의 흐름으로 읽는 미래 투자 전략’이라는 부재가 붙었습니다.

달러와 금의 과거와 현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앞으로 달러와 금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환율이나 달러, 금에 대해 완전 초보인 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미 기본 지식이 있는 분들은

‘과거, 현재는 됐고!

그래서 언제 달라와 금에 투자할까요?’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오건영님은 ‘금은 안전자산인가?’ 물음을 던집니다.

금값은 S&P500지수와 같이 출렁입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식투매가 일어났을 때,

금값도 깊은 골짜기를 그리며 폭락했습니다.

금을 안전자산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2020년 3월 금값 폭락, 출처 : https://goldprice.org/

금은 원자재로서의 특성, 귀금속으로서의 특성,

실물화폐로서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원자재로서의 특성이나 귀금속으로서의 특성은

금값에 많은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금은 실물화폐로서

달러가치가 오르고 주식시장이 하락세이면 금 가격이 떨어집니다.

종이화폐인 달러의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1970년대 Fed(*2)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달러를 풀고

달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금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금값의 변동 추이를 살펴봅니다.

아래 그래프와 함께 비교하며 읽는다면

금값 변동의 원인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1900년대 초 금 가격 : 온스(약 28.35g, 약 7.56돈)당 20 달러

- 1930년대 대공황 : 온스 당 35 달러

- 1971년 금본위제(*3) 철폐 닉슨 쇼크

=> 금 가격 솟기 시작하여 1974년 온스 당 170 달러

- 1980년 온스 당 682달러 기록

- 1980년대 초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시작으로 급격한 달러 공급 축소.

향후 20년 간 금값의 부진.

 

https://goldprice.org/   수정, 한글 코멘트 : 올리브나무

 

- 2000년 IT 버블 붕괴, 2001년 9.11테러

=> 대형 악제로 미국 경제의 중장기적인 성장에 불확실함 상승,

중국을 비로한 이머징 국가의 부상으로 달러 약세, 금 가격 강세시작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일시적 달러 부족이 있었으나

양적완화 확대 시행으로 달러 가격 하락, 금값의 고공행진 시작

 

- 2012년 하반기 미국 경제의 훈풍, 유럽 재정위기,

중국 부채 부담으로 미국의 차별적 성장이 가속화됨.

때문에 달러 수요 크게 증가, 달러 가지 상승, 금값의 하락

 

- 2019년 Fed의 금리 인상 중단 선언, 보험적 금리 인하

달러 공급 확대, 달러 가치 하락, 금값 상승

 

-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사태로 극단적 달러 수요 증가, 금값 하락

그러나 Fed의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으로 달러 가치 하락,

2020년 5월 온스당 1700달러.

 

국제 금값이 2020년 9월 11일 온스 당 1940달러 기록 중입니다.

금값은 언제까지 오를 수 있을까요?

2020년 5월 7일 자 한국 경제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슈퍼 부양책에 미 국가 부채 25조 弗’

※ 부채가 많다면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고 마이너스 금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초저금리는 달러 가치 하락을, 금 가치 상승을 의미합니다.

※ 저자는 금의 매력이 상당이 높다고 보고 있네요.

 

제 지인 중 한 명이 2019년 초부터 금을 사 모으더군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많이, 더 깊이 알아야겠습니다.

  

부의 대이동(오건영 저) A+최상의 리뷰 레포트

 

부의 대이동 - 부자들이 달러와 금에 주목하는 이유! (by 올리브나무)

*1) 거시경제학 뜻

모든 개별경제주체들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한 국가의 전체적인 경제 현상에 대해 분석하며,

이를 통해 국민소득, 물가, 실업, 환율, 국제수지 등

실물경제의 전반을 측정하는 학문입니다.’

 

*2) Fed 뜻 (Federal Reserve System, 페드)

연방준비제도(聯邦準備制度)의 약칭으로 미국의 중앙은행 제도이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한 이사 7명으로 이루어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해 운영되며,

정부로부터는 철저한 독립성을 보장받고 있다.

페드는 정부 기관이 아닌 사설기관이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달러화의 발행이며, 지급 준비율 변경,

주식 거래에 대한 신용 규제 등을 결정한다.

달러화가 기축통화로 쓰이기 때문에 FRB의 결정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경제 뉴스에 FRB 의장들 이름이 자주 나온다.

제롬 파월, 자넷 옐런, 벤 버냉키, 엘런 그린스펀......

 

*3) 금본위제 뜻

통화의 표준 단위가 일정한 무게의 금으로 정해져 있거나

또는 일정량의 금 가치에 연계되어 있는 화폐 제도를 말한다.

미국은 금 1온스 당 35달러 발행하기로 하고

35달러를 가져오면 1온스의 금으로 교환해 주는 금태환을 시행했다.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금과 달러를 교환해주는 금태환을 정지했다.

달러를 많이 발행해서 바꿔줄 금이 없었던 것이다.

이후로 미국은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달러를 마음껏 발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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