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2급 필기시험 예상 문제

어제(21일), 바리스타 2급 필기 모의시험을 봤습니다.
바리스타 2급 필기시험은 총 40문항으로 문항 당 2.5점입니다.
60점 이상 합격입니다.

학원에서 치른 바리스타 필기 모의시험은 공부한 것에 비해 난이도가 무척 낮았습니다. 모의시험 항목 중 15문항을 공개합니다.

바리스타 2급 필기시험 예상 문제 15문항

1. 다음 중 커피의 3대 원종에 속하지 않는 것은?
① 로부스타 ② 아라비카 ③ 그린베리 ④ 리베리카

2. 다음은 커피나무에 관한 설명이다. 틀린 것은?
① 열매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크기를 높게 자라게 한다.
② 핵과 외피는 두꺼운 펄프로 싸여 있다
③ 열매에는 대부분 두 쪽의 씨가 있다
④ 꼭두서니과의 상록수다.

3. 로스팅 8단계 분류법 중 가장 강한 로스팅 단계로 맞는 것은?
① 이탈리안 ② 풀 시티 ③ 시나몬 ④ 라이트

4. 다음 중 로스팅 기기(머신)의 방식에 속하지 않는 것은?
① 직화식 ② 반열풍식 ③ 열풍식 ④ 피스톤식

5. 다음 중 그라인더의 부품에 속하지 않는 것은?
① 플로 매터 ② 입자 조절레버 ③ 도저 ④ 호퍼

6. 더치커피라고 흔히 알려진 커피의 추출방법으로 맞는 것은?
① 사이폰 ② 워터드립 ③ 이브릭 ④ 클레버

7, 일반적인 우유 스티밍 온도로 적절한 것은?
① 45~50°C ② 55~60°C ③ 65~70°C ④ 75~80°C

8. 원두 분쇄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틀린 것은?
① 커피와 물의 접촉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② 추출 직전에 분쇄하는 것이 좋다.
③ 분쇄시 미분 억제를 고려해야 한다.
④ 분쇄시 추출방법까지 생각할 필요 없다.

9. 다음 중 커피 원두의 카페인 성분을 최대한 제거한 커피를 이르는 말로 맞는 것은?
① 더치커피 ② 드립 커피 ③ 믹스 커피 ④ 디카페인 커피

10. 세계에서 생산되는 생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커피 품종으로 맞는 것은?
① 리베리카 종 ② 로부스타 종 ③ 아라비카 종 ④ 피베리 종

11. 다음 중 일반적으로 9Bar의 압력을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은?
① 핸드드립에 의한 추출 ② 커피 머신에 의한 추출
③ 모카포트에 의한 추출 ④ 사이폰에 의한 추출

12. 다음 중 에스프레소 성분이 과소 추출되는 경우가 아닌 것은?
① 분쇄 입자가 너무 굵다.
② 추출 시간이 너무 길다.
③ 물의 온도가 낫다.
④ 커피가 적정량보다 적게 사용됐다.

13. 커피 열매 속에 씨가 센터 컷 없이 둥글고 하나만 들어 있는 것을 칭하는 말은?
① 로브스타 ② 카파 ③ 실버스킨 ④ 피베리

14. 다음 중 로스팅 시 거치는 단계라고 보기 힘든 것은?
① 건조 ② 1차 크랙 ③ 냉각 ④ 액화

15. 다음 중 사이폰의 구조와 관계가 없는 것은?
① 로드 ② 플라스크 ③ 하단 포트 ④ 알코올 램프 또는 버너

정답은 문항 순서대로 아래와 같습니다.
3 1 1 4 1
2 3 4 4 3
2 2 4 4 3

수강생 중 백점은 없었습니다. 다음 문제 때문이었는데요.
‘다음 중 커피 향미에 대한 관능평가 항목이 아닌 것은?
1 시각 2 후각 3 미각 4 촉각’

모두 4번 촉각을 선택해서 틀렸습니다.
촉각이라면 손으로 만지는 것만 생각했는데 입안에서 점막세포가 느끼는 감각도 촉각입니다.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과 사용하는 물, 분쇄정도에 따라서 입안의 감각이 다르더군요. 어떤 커피는 뒤끝 없이 깔끔한 촉각인데 어떤 커피는 살짝 미끌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교육생들이 헷갈린 문제는 하나 더 있습니다.
‘다음 중 원두커피 보관법으로 좋지 않은 것은?
1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2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3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4 적절한 보관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답은 1번입니다. 전문가들은 커피를 냉동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커피양이 많아서, 로스팅 후 보름 안, 맛이 가장 좋은 기간에 다 마시기는 힘듭니다.

저는 커피의 산패를 막기 위해 2~3회분은 밀봉하여 냉장보관하다가 먹기 30분전에 실온에 꺼내 놓습니다. 나머지는 밀봉하고 다시 락앤락에 넣어 냉동보관합니다. 책에도 궁여지책으로 소분.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라고 나옵니다.

바리스타 실기 시험에 에스프레소 기계 추출, 핸드드립, 사이펀추출, 우유 스티밍과 라떼아트 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실습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이브릭은 침지식 추출로 가장고운 커피가루를 물에 넣어 끓이고 다 끓인 후 1분간 가라앉힌 후 조심스레 따라마십니다. 중후한 맛이 나고 커피가루 때문에 텁텁합니다.

터키식 커피 추출방법 이브릭

핸드드립은 88~92도씨의 물, 20그램의 커피가루로 3분 내에 220ml를 추출하도록 연습하고 있습니다. 내리는 사람에 따라, 같은 사람이 내려도 드립포트 물줄기의 굵기나 시간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서 신기합니다.

모카포트 추출

사이펀 추출은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태사자 김형준이 내려먹는 걸 보고 알았는데요. 하단 플라스크, 상단 로드, 알콜 램프까지 동원해서 추출합니다. 침지식 중 진공 추출 방법입니다. 드립커피와 맛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걸 배우니 참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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