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를 키우는 당신의 컨텐츠/도서리뷰

라이크커머스, 내러티브 자본

반응형

안녕하세요? 올리브나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트렌드 코리아 2022 리뷰4로 마지막 회차입니다.

제가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좋아하다보니 홍보 같은 글이 되었는데요.

내돈내산으로 제가 직접 읽은 내용을 개인의 편파적(^^)인 시선으로 전달합니다~

 

 라이크커머스 : Actualizing Consumer Power - ‘Like Commerce’.

라이크커머스 뜻

소비자 주도 유통과정을 동료 소비자들의 좋아요like’에서 출발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우리가 만드는 것은 무엇이나 사 주는 진정한 팔로워 1,000명만 있으면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도 구독자수 1000명 이상, 시청시간 4000시간 이상이 되어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1000명은 적은 수가 아니었네요.

 

인터넷의 보급으로 등장한 이커머스 시대에는 사고 싶은 상품을 검색해서 구매했습니다. 판매자는 검색 결과가 상위에 노출되는 키워드를 찾는 것이 경쟁 요소였지요. 지금도 스마트스토어 운영자들에게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라이크커머스는 소비자들의 좋아요가 모여,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라이크커머스의 3가지 비즈니스 모델로는 C2C(Consumer to Consumer), D2C(Direct to Consumer), H2H(Human to Human)가 있습니다

 

C2C 모델은 개인의 비즈니스 기획에서 시작되어 세포마켓의 경우 해당 인플루언서의 홍보 역량이 중요합니다.

 

D2C모델은 자사몰에서 직접 판매를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2019년 나이키가 자사몰 판매에 집중한 시도가 성공을 거뒀습니다.

 

H2H모델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여 사업합니다. 소셜 펀딩, 크라우드 펀딩 같은 온디맨드(on-demand), 하나의 소비자 선호 카테고리에 집중해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좋아요를 직접 수집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라이크커머스 시장에서 생존의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소비자지향과 진정성이다.(중략) 라이크커머스는 ‘직접 소통’이라는 강점을 통해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상품 선택 기준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다른 선택지보다 나음에서 다름으로, 다름에서 다움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갈파합니다. ‘가장 나다운상품에 좋아요를 누르고 지갑을 연다는 것이죠.

 

기업은 소비자의 특징과 트렌드를 섬세하게 캐치하여 가장 나다운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내러티브 자본 : Tell Me Your Narrative

 

내러티브 자본 뜻

현대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내러티브가 강력한 자본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뜻입니다.

 

‘내러티브는 그냥 말하는 것(스토리)이 아니라,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해석해가는 과정이다. 내러티브는 ‘이야기를 어떻게(how) 구조화하여 표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서사는 힘이 강력합니다. 내러티브는 발화의 주체(기업, 정치가, 상품, 브랜딩이 필요한 개인 등)가 창의성을 가지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서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PDR(Price Dream Ratio; 주가 대비 꿈 비율)이란 용어를 처음 읽었습니다. 테슬라같은 기업은 매출, 영업 이익 등의 가시적인 지표를 넘어서 잠재력, 즉 꿈을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식 용어입니다.

 

영화 아이언 맨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는 천재입니다. ‘세계 최고의 전기차를 만들겠다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전 지구를 뒤덮는 초고속망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인공위성을 띄우고 있습니다. ? 자율주행 자동차를 실용화하기 위해서죠.

 

일반인의 우주여행을 상품화할 계획도 있습니다.

닐 암스트롱이 미 국회에서 우주여행을 반대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로켓 추진체는 발사 후 분리되면서 폐기되죠. 그러나 발사한 곳으로 안전하게 다시 돌아 올 수 있다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회사가 많은 실패 끝에 그 어려운 걸 해냈네요. 로켓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술입니다.

 

인터뷰어 : 세 번 실패 했을 때 포기하려고 했나요?

일론 머스크 : 아뇨.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PER, 매출액, 영업이익 등의 숫자와 데이터보다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가진 주식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당장의 실적이 아니라 미래의 성공 내러티브가 투자의 대상이 된다.’

 

비즈니스 내러티브 전략 4가지는 로고스에서 뮈토스로, 고객 공동체과 함께 만드는 내러티브, 내러티브의 세계관적 접근, 로맨스 내러티브 삼각형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내러티브 전략으로 로고스(논리와 합리성에 호소)보다 뮈토스(감정과 상징에 어필)를 공략해야 한다.’

사람들이 결정을 내릴 때 이성보다 감정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실험 결과들이 많습니다.

 

‘세계관(fictional universe)이란 ‘현대의 신화’라고 할 수 있다.‘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유명하죠. 영화 속 서사 세계관뿐 아니라 음악계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콘텐츠 중에서 세계관과 관련된 노래와 영상에는 ‘BU(BTS Universe)’라는 로고가 붙습니다. 방벽에 온통 방탄 소년단 세계관에 대한 연구로 가득 채운 외국 소녀의 영상이 기억나네요.

 

‘방탄소년단은 세계관을 해석하는 실마리를 콘텐츠 곳곳에 배치해서 팬들이 찾게 하고 해석하게 한다. 팬들이 자연스럽게 놀이처럼 참여하면서 공동 창작하는 내러티브 유니버스가 구축되었다.’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와 사랑에 빠진다면 최상의 성공입니다. 이를 위해 로맨스 내러티브가 필요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는 친밀감, 열정, 신뢰라는 세 가지 요소가 사랑을 성립하게 한다는 사랑의 삼각형 이론을 정리했습니다.

 

‘사실 모든 마케팅은 하나의 구애다.’

방대한 양의 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면서 단 한 줄만 기억에 남는다면 바로 이 문장일 것입니다.픽미 픽미 픽미 업~’을 외치며 픽 당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픽미할 수 있게끔 제품과 서비스를 갖춰야합니다.

 

2022년 선거의 해를 맞아 트렌드 코리아는 정치 내러티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내러티브 슬로건이항대립적 네거티브 전략이 있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으로 미국의 부활이라는 애국 내러티브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슬로건은 듣기 좋은 문장에서 그치지 않고 이야기와 담론이 어우러지는 내러티브를 담아내야 한다.’

 

이항대립적 네거티브 전략은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는 것보다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담론이 명확’해야 합니다. ‘상대방과 다름을 부각하며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흑색선전, 선동으로 당선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저는 ㅁㅊ개처럼 상대방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후보는 상대의 약점이 아니라 후보의 미침에 빡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혼자 있다 보니 가짜뉴스가 더 잘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가짜 정보를 걸러 낼 장치를 보완하거나 가짜 내러티브를 거려낼 수 있는 눈을 스스로 길러야 한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reracy)뜻

미디어 리터러시란 정보를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입니다.

 

저는 세월호 사건 후 추모의 마음으로 노란 리본을 달고 다녔습니다. 교회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할 때였는데 주일학교 부장님이 전체 카톡방에 항간에 떠도는 글을 공유했습니다. ‘노란 리본은 영혼을 부르는 의식에 사용되던 것으로... 접신의 의미... 기독교적인 교리에 어긋나서...’ 한마디로 기독교인은 노란 리본을 달지 말라는 내용이었지요.

 

카톡방에서 매번 글을 읽기만 하던 저는 즉각 답글을 올렸습니다.

만에 하나 노란 리본이 영혼을 부르는 의식에 사용되었던 것이라 해도, 이제 그 의미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세상에 떠도는 좁은 소견을 따르기보다 추모의 진정성을 담아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겠다.’

 

우연의 일치로 카톡 받은 주의 주일 저녁 예배 때, 목사님이 항간에 떠도는 노란 리본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세상 풍문에 이리저리 휘둘리지 좀 말라며 저와 같은 의견이셨지요.

 

무한한 내러티브의 세계에서 기업은 유일무이한 비즈니스 모델인지, 창조적인 창업자 정신이 있는지, 현재가 아닌 미래의 비전을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여부에 따라 가치가 결정될 것입니다.

 

‘내러티브의 뿌리는 무한한 상상력이며 이는 창의력과 닿아 있다. 엉뚱하다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이 이기는 세상이다.’

 

제과점 커피 한 잔 값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2 A+리뷰 전체를 읽어보세요.트렌드를 알면 부의 흐름에 올라탈 수 있습니다.https://www.happycampus.com/report-doc/26474726/ 

 

인터뷰어 : 비평가들이 당신이 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일론 머스크 : 우린 해냈어요. We've done it.

이상 내돈내산내읽 트렌드 코리아 2022 포스팅을 마칩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2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렌드 도서입니다. 2020년부터 영문판까지 출간하고 있습니다. 유용하고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합니다. 저는 신조어와 앞선 트렌드를 알아가는 재미에 읽는 내내 신이 나는데요. 저의 포스팅에서는 200분의 1도 소개하지 못하니 직접 읽어 보시길 강추합니다.

 

블로그의 다른 글 읽기

현대백화점 주가 전망 위드코로나 수혜주

(아래 공감누르기는 더 잘 쓰라는 격려가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