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심리전문가 무천강님의 저서 ‘하버드 지혜 수업’을 소개합니다. ‘하버드 지혜 수업’은 자기계발 분야 중 삶의 지혜.조언서입니다.
하버드를 졸업한 유명인사 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과 성공에 대한 일화가 78가지나 실려 있어서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왜 나는 인간관계가 힘들까, 왜 나만 빼고 다들 행복해 보일까, 어떻게 내가 원하는 성공에 이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이 있는 분들게 추천합니다.
가을 햇살이 밝게 비쳐드는 곳에 앉아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다면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책은 프롤로그와 10개의 파트(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 : 세대를 초월해 전해지는 하버드 인생 지혜
파트 1 : 마음가짐이 인생을 이끈다.
파트 2 : 좋은 습관은 인생의 자산이다.
파트 3 : 좋은 인간관계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파트 4 : 시간은 가장 귀한 자산이다.
파트 5 : 목표 설정은 성공의 설계도이다.
파트 6 : 올바른 사람 되기를 꿈꾸라.
파트 7 : 사고의 깊이가 인생의 넓이를 결정한다.
파트 8 : 자신을 아는 게 먼저다.
파트 9 : 감정 조절이 삶의 평화를 부른다.
파트 10 : 행복과 불행은 나의 생각에 달렸다.
“대학의 명예는 학교 내 건물과 학생 수가 아니라 세대를 거듭하며 드러나는 한 세대의 수준에 있다.” 하버드의 교육 철학이라고 합니다.
파트 1 : 마음가짐이 인생을 이끈다.
‘완벽한 인생은 환상일 뿐이다. 세상에 완벽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데 무엇 때문에 여기에 집착하는가?’
2030대의 저는 완벽주의자였습니다. 회사에서 꼬장꼬장해도 일 하나는 끝내주게 처리한다는 말을 들었지요. 그러나 완벽주의자는 자신은 물론 주변사람들을 피곤하게 합니다. 40대부터 제가 좋아하는 말은 ‘완벽함이 아니라 탁월하게 일하라’입니다.
“인생 자체가 불공정한 경쟁이기에 그것에 익숙해지고 받아들이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 빌 게이츠
아래의 일화 속 주인공 브리검은 교사가 되고 싶었으나 청소부가 되었습니다. 좋은 소개서를 써 줄 빽이 없다고 원망하거나 가진 자만 잘 사는 불공평한 세상이라고 비관하지 않았습니다. 책에 소개된 내용을 살짝 요약했습니다.
‘22살에 대학을 졸업한 브리검은 교사가 되기 위해 지원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낙방했다. 생활이 곤궁했던 그는 케임브리지 시청 소속 청소부가 되었다. 브리검은 거리 청소하는 일을 열심히 했고 케임브리지의 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우연히 관광객에게 케임브리지 문화 유적과 역사적 유래를 설명할 기회가 생겼다. 브리검은 뛰어난 말솜씨와 그간 공부한 풍부한 지식으로 멋진 가이드를 했다. 브리검의 훌륭한 가이드 실력은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다. 케임브리지 시는 2009년에 브리검에게 우수한 가이드에게 부여되는 ‘블루 뱃지 가이드’를 수여하고 민속박물관 의장으로 임명했다. 케임브리지대학은 브리검에게 명예 문학 석사 학위를 수여했다.’
파트 2 : 좋은 습관은 인생의 자산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성공한 사람에게 누구도 더 배우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배우려고 한다. 새로운 지식이 자신을 발전시킨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제일 좋은 점은 포스팅을 위해 글을 쓰는 사람들과 교류한다는점입니다. 요리, 외식, 여행... 이 모든 것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런데도 모두 잘 하고 계십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사고하며 글을 쓰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물론 AI기자와 AI소설가도 있지만 자신만의 경험이나 느낌, 감정을 표현할 수는 없을 겁니다.
파트 3 : 좋은 인간관계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사람에 대한 어떤 편견도 없이 존중하며 대하는 사람은 매사에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다. 그로 인해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도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다.’
‘어떤 편견도 없이 존중한다.’ 저는 나이가 들수록 이게 참 힘드네요. 제가 하나님의 축복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이 지점입니다.
A는 자기 머리를 살짝 두드리며 “아~ 내가 정말 바보 같아!”류의 말을 자주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속으로 ‘쯧쯧. 스스로 비하하다니. 계속 바보짓을 하겠는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해주었죠. “별로 큰 실수도 아닌걸요. 내가 나를 존중해야 남도 나를 존중해줘요~”
A와 B를 함께 만났는데 B가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주었습니다.
B : 이번에는 맛이 좀 없게 내려진 거 같아요.
나 : (과소 추출이라 향미가 부족했지만 그런대로 마실만한 맛)
그래도 아주 맛이 없지는 않아요.
A : 그건 맛이 없다는 거죠? 상대를 배려해서 아무리 둘러 말해도 맛없다는 거네! 핫하하하~
저는 순간 B에게 멋쩍었고 A에게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야!! 너는 세상에 흰색과 검은 색만 있냐? 회색도 있는 거야! 회색도 한 가지만 있냐? 연한 색부터 진한 색까지 수백까지 차이가 있어! 이...이... 아메바야!!”
물론 입 밖에 내지는 않았습니다.
하... 어떻게 하면 상대를 아메바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파트 4 : 시간은 가장 귀한 자산이다.
‘시간을 아끼는 것은 곧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백발이 되어서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지 마라.’
‘백발이 되어서야’ 라는 말이 저에게는 촌철살인으로 들립니다. 이미 백발이 생기고 있습니다.ㅠㅠ
‘분명한 목표가 있다면 시간을 쪼개고 계획하기 쉽다. ‘무엇을 하고 싶다’가 아니라 ‘언제까지 무엇을 해낼 거야’라고 계획한다.’
파트 5 : 목표 설정은 성공의 설계도이다.
‘실패해도 괜찮고 실수해도 이해된다. 마주한 문제에 과감히 맞서고 잘못 될 것을 두려워 마라. 장막이 걷혀야 빛이 들어온다.’
‘이불 밖은 위험해~’ 잘못 될 것을 두려워해서 시작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요. 목표를 정하고 목표에 이르는 길을 세분화해서 오늘 하루 할당량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꿈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단순히 상상하고 소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제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파트 6 : 올바른 사람 되기를 꿈꾸라.
“위대한 사람은 두 개의 심장을 갖고 있다. 한 곳에서는 피가 흐르고 다른 곳에서는 관용이 흐른다.” - 칼릴 지브란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 명언들을 읽으면서 죽비로 맞은 듯 띵~ 하는 순간들이 넘쳐날 겁니다.
“인간이 가진 본성 중에서 가장 강한 것은 타인에게 인정받기를 갈망하는 마음이다.” -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교수 윌리엄 제임스
우리는 모두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어합니다. 타인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야 말로 일상에서 수행하며 사는 것이겠지요.
‘손해를 감수하는 자는 큰 사람이다.’
오~ 이건 제 전문 분야입니다! ‘손해’라기 보다는 ‘베풀며 살자’가 더 정확하지요.
아주 오래전, 서울에서 수학 공부방을 운영할 때 회비를 보름씩 밀리는 학생 A가 있었죠. 그렇게 넉달 쯤 지났을 무렵 제가 A의 어머니께 전화드렸습니다.
“어머님, 회비 입금일을 1일이 아니라 15일로 변경할게요. 입금일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이 말은 한 달 30만원 회비 중 단발성으로 15만원을 받지 않겠다는 뜻이었습니다.
공부방에는 의사, 세무사, 은행 지점장 등 고소득층 자녀가 대부분이었는데 A의 아버지는 공무원으로 어머니는 맞벌이하며 세 자녀를 키우셨습니다.
A가 졸업하면서 공부방을 그만두자 어머니는 A의 동생을 공부방에 보내셨습니다.
제가 제 몫을 살짝 덜 챙기며 베풀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베풀면 제 마음이 더 기쁘다는 것, 또 어떤 식으로든 베푼 거 보다 더 크게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작은 것을 양보해야 큰 것을 얻는다.’
헉~ 너무 긴 스크롤의 압박을 느끼실 거 같아서 다음부터 짧게 갑니다.
파트 7 : 사고의 깊이가 인생의 넓이를 결정한다.
“꿈을 현실로 만들려면 반드시 세 가지를 해야 한다. 첫째, 정확한 예견. 둘째 깊은 생각, 셋째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 하버드대학 의학박사 오리슨 스웨트 마든
‘큰 뜻이 있으나 생각에 머무르고 행동하지 않으면 누가 그것을 알아주겠는가.’
파트 8 : 자신을 아는 게 먼저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위 문장은 ‘맥아더 장군의 기도’에서도 읽은 거 같은데, 맞나여?
‘세계 당구 대회 1위 자리에 올랐던 자넷 리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4살 때 종양을 앓았고, 11살 때는 다리의 악성 종기로 고생했다. 12살 때는 척추병으로 하루 종일 누워 있었다. 13살 때 의사는 그녀의 등쪽에 금속 받침대를 설치해 주었고 두 개의 강철봉을 용접해 설 수 있게 도왔다. 이후 그녀는 어깨 이두박근 근육염과 목 디스크 등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며 생사를 오가는 위험을 겪었다.
자넷 리는 말한다.
“아무도 완벽하지 않다. 나 자신의 불완전함을 보면서 몸에 있던 보이지 않는 십자가를 없앴고 노력 끝에 등에 있는 십자가를 지웠다.”’
파트 9 : 감정 조절이 삶의 평화를 부른다.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마라.’
‘타인의 언행이 내 감정을 다스리게 하지 마라.’
살아갈수록 ‘성격이 운명이다.’란 말에 점점 수긍하게 됩니다. 촉수가 예민한 말미잘처럼 작은 자극에도 움찔움찔 반응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곤 합니다.
록펠러는 회사에서 사고를 낸 사람을 꾸짖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장점을 길게 적었다고 합니다. 그가 이번 사고로 낸 손실보다 이전에 회사를 위해 벌어들인 수익이 훨씬 많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분노보다 그를 격려하는 마음을 냈겠지요.
‘하버드 행복 수업에서는 아픈 과거로 인해 지금 기분 나쁠 필요는 없다고 가르친다.’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해야겠습니다.
파트 10 : 행복과 불행은 나의 생각에 달렸다.
‘다른 이에게 의지해 자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행복 결정권을 남에게 의존하는 것도 행복지수가 낮아지는 원인 중 하나다.’
아는 변호사 이지훈님은 오래도록 남편의 횡포를 털어놓는 상담자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횡포 부리며 당신을 함부로 대할 때, 당신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아이젠하워의 어릴 적 일화를 끝으로 하버드 지혜 수업 리뷰를 마칩니다.
'아이젠하워가 어린 시절 가족과 카드놀이를 하면서 여러 번 나쁜 카드가 들어오자 불평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놀기 원한다면 카드의 좋고 나쁨을 따지지 말아야 한단다. 인생도 마찬가지야. 패를 내는 사람은 하나님이고, 그것이 어떤 패든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단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최선을 구해야 한단다.”'
곁에 두고 인생의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펼쳐 보면 좋은 글들이 가득합니다.
직접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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