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후션즈’님의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리드리드 출판)은 인간관계에 대한 자기계발서입니다.
관계 심리학자 후션즈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50인 중 한 명으로 20여 년 동안 1만 5천여 시간을 상담한 실력가입니다. 저자는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선별해서 내담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대처 방법을 알려줍니다.
“나는 왜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는가?” 표지의 카피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책은 프롤로그와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rologue : 자기를 이기고 관계에서 당당해지자
제1장 자신과 잘 지내기
제2장 관계 속에서 자기 찾기
제3장 가까운 사람과 친밀감 유지하기
제4장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 맺기
제5장 관계 속에서 성장하기
실제 상담 사례가 나와서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자존감이 무척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이 저를 대하는 평범한 행동도 부정적으로 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해서 저 혼자 상처를 받곤 하지요. -29세 남성’
내담자에 대한 저자의 심리 진단입니다.
‘이런 부정적인 피해 심리는 유년기의 외상 경험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성장 과정에서 자주 무시당했다면 소외감정에 예민해진다.’
부정적 피해 심리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자신이 두려워하는 부분을 상대에게 알려주고 상대방과 비밀을 공유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두려워진다고 솔직히 말하는 겁니다. 또 자신의 요구를 능동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상대의 감정이 자신과 무관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상대와 하나가 되려는 마음을 버려라.’
상대가 언짢은 표정을 보이면 ‘나 때문인가?’ 생각하며 지나치게 민감하게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는 겁니다.
‘성장하는 동안 미움을 많이 받으면 상대의 표정과 언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오히려 저는 반대되는 상황을 경험하곤 합니다.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이 나의 언행에 화낼 때, 상대방은 나 때문에 화가 난 게 확실하지만 그건 그 사람 사정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물론 제 언행에 문제가 있었다면 고치려고 노력합니다.
‘독립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의존하지 않는다. 의존하는 사람은 책임감이 없다.’
밖으로 보이는 저의 이미지는 독립심이 강합니다. 그런 제 모습에 끌려 다가오는 사람들 중에는 의존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쇼핑도 같이 가고 모임도 같이 가고 만나지 못하면 전화 통화라도 길게 해야 하고... 그런데 저는 의존적인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의 깊은 내면에는 의존하고 싶은 마음이 강합니다. 의존하면 얼마나 편안합니까! 그럼에도 이 세상은 홀로 살아가야 한다는 걸 잘 알기에 의연히 홀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가진 어린 아이같은 의존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의존적인 사람에게 투사여 그들을 좋아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나르시시즘 혹은 자기연민에 사로잡히지 마라. 이제는 누군가 자신을 구조해주기를 바라는 아이가 아니지 않은가. 스스로 판단하고 추진하는 어른이다. 자신을 곤란하게 만드는 문제에 당혹스러울 수 있지만 살아가면서 천천히 풀어나갈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하다.'
저자는 ‘사회 속에서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자신의 내재적 관계 패턴의 발현’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부모의 양육 태도, 성장 과정에서의 경험, 어떤 사건의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내면에 잘못 형성된 관계 패턴이 있습니다. 심리 문제의 원인, 즉 내면의 패턴을 제대로 인식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후션즈님의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은 우리 내면의 관계 패턴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재구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럼으로써 더 나은 내가 되고 성숙한 인간관계를 가능케 합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성찰하며, 의식적 측면과 무의식적 측면에서의 동기를 찾아야 한다. 우리의 움직임에는 반드시 동기가 있다. 그 어떤 동기라도 자신의 상태를 부정하지 말자. 이 상태의 돌파를 원할 때도 현재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긍정적으로 현재를 수용하며 미래를 바라보자. 마음의 안정이 최우선이다.’
인간관계가 힘든 분들, 자꾸 관계를 망치게 되는 분들,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은 분들, 문제되는 언행의 내면 동기를 파악하고 더 나은 나로 발전하고 싶은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과거 자기 자신을 탓하고 원망하고 부정했다면 자신에게 사과도 해보자. 더 부드럽고 포용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세상에 오롯이 자기편이 되어줄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더 많이 긍정하고 공감하며 지금의 자신을 받아들여라. ‘괜찮아!’라고 스스로 건네는 위로가 자신을 성장시킨다.’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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