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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우는 당신의 컨텐츠/도서리뷰

코끼리 같은 걱정 한입씩 먹어치우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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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현재를 사는 우리 중에 걱정이나 불안이 없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겁니다. 장신웨님의 코끼리 같은 걱정 한입씩 먹어치우자(리드리드 출판, 2022. 7.10.)는 걱정, 두려움, 불안 같은 감정을 지혜롭게 다루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은 프롤로그와 추천의 글, 4개의 파트, 에필로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프롤로그 : 당신의 불안을 이해해요

PART 1 : 불안증후군

PART 2 : 인터넷 불안 시대

PART 3 : 불안 탐구 생활

PART 4 : 불안 뛰어넘기

에필로그 : 글이 내 불안을 잠재웠다

 

코끼리 같은 걱정 한입씩 먹어치우자 리뷰

 

이 도시를 벗어나고 싶다. 오늘만 벌써 11번째 드는 생각이다. 올해 들어서만 7번이나 사표를 쓰고 싶었다. 26번째 회사 문을 닫을까 고민했다. 33번째 이혼을 떠올렸다.” 2018년 중국의 광고 카피 문구입니다. 국적과 문화가 달라도 고단한 삶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은 같습니다.

 

 

저자는 바쁜 일상의 루틴을 잠시 멈추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글쓰기를 해보자고 제안합니다. 내 안의 불안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현명하게 다루는 방법에 대해 어렵지 않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감정은 한 사람의 밑바닥 논리이고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크나 큰 재앙이 된다.’는 말에 핵공감 했습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 된다>등의 책이 베스트셀러인 이유는 기분과 감정 때문에 하루가 잘 풀리기도 하고 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가 모여 인생이 되기에 감정을 잘 다루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마음은 편협한 사고를 만든다. 인지, 감정, 인식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어 생각의 범위를 좁히는 것이다. 점점 고집스럽게 행동하고 스스로 제한된 틀에 가둔다.’

 

긍정의 힘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불안이 엄습하면 부정적인 기운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편협한 사고와 고집스러운 행동을 멈추고 제한된 틀에서 깨고 나올 수 있을까요? 저자의 처방을 들어봅니다.

 

 

자기 사고의 바탕에 ‘일시 정지’ 버튼을 달자. (중략)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시장을 거닐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고르거나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꽃향기를 맡거나 아름드리 나무를 껴안고 고개를 들어 흰 구름을 바라보자. 이게 어려우면 길게 심호흡하며 신체 각 기관을 이완시켜 보자. 현재 만끽할 수 있는 세계를 보며 미래에 대한 끔찍한 상상을 털어내야 한다.

 

 

저자가 불안과 걱정을 털어내기 위해 강력하게 추천하는 것이 글쓰기입니다. 소제목이 끝날 때마다 스스로 글쓰기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글쓰기가 낯선 이들을 위해 글쓰기로의 초대부터 시작해서 글쓰기의 응용 자체 창작단계까지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대면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나의 나약함과 무력함을 받아들이고 갈망과 필요를 인정하자.’고 말합니다.

 

‘자신이 모르는 것, 할 수 없는 것, 지금 없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 (중략) 자신을 사랑하는 전제는 진실한 자아 상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조금씩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중용에 나오는 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가난하고 천할 때는 가난하고 천한 그대로, 고난을 당할 때는 고난 그대로 행하면 근심이 없다. 허세부리는 사람이 용기 있거나 용기 있는 사람이 허세부리는 일은 드물다.

 

현실의 나되고 싶은 나사이의 괴리가 클수록 자존감이 낮다고 합니다. ‘되고 싶은 나가 되기 위해 하루하루 실천하되 현실의 나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스스로 보듬을 줄 알아야겠습니다.

 

 

일 생각만 하느라 쉬지 못하는 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진짜로 내가 원하는 걸 모르겠는 분, 새로운 걸 배우고 시도하려고 하지만 노력하진 않는 분, 매일 힘겹게 일하고 공부하지만 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지는 분, 타인의 화려한 SNS와 비교해 내 삶이 초라해서 힘든 분... 불안과 걱정을 지혜롭게 다루고 진정한 나로서 행복을 찾고 싶은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저자의 글로 코끼리 같은 걱정 한입씩 먹어치우자리뷰를 마칩니다.

 

‘사람의 인생도 예술과 같다. 고통을 인내하고 이겨내는 일은 ‘만족을 지연’시키며 자기를 통제하는 과정이다. 불안이 생명의 잠재력을 일깨우며 큰 불안감을 견딜 힘을 준다. 불안의 이면에는 안정과 도약이 있다. 불안을 통제하는 것은 창조와 인간성의 승화를 의미한다. 욕구를 충족하고자 지나치게 목표지향적인 삶을 산다면 결코 이루어낼 수 없는 과업이다.’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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