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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 9회 줄거리 리뷰 10회 예고 재방송 김요한 vs 도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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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 드라마 인사이더 8회에서는 홍재선 검사의 계략으로 출소를 앞 둔 김요한이 살인 누명을 쓰고 성주 교도소에서 타 교도소로 이감될 상황이었습니다. 김요한은 도원봉에게 도움을 청하고 도원봉은 그 댓가로 김요한에게 자신의 소지(마당 쓰는 일 또는 마당 쓰는 사람)가 되어달라고 말합니다. 도회장은 사람 하나 죽이고 오라고 말하고 요한은 경멸의 의미가 담긴 헛웃음을 날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인사이더 9회 줄거리 리뷰 10회 예고 재방송 포스팅입니다.

 

 

인사이더 9회 줄거리 9화 리뷰 김요한 도원봉

김요한은 도원봉을 이용할 방법을 찾고자 오수연에게 도원봉의 약점을 알려달라고 하지만 오수연은 무조건 무릎 꿇고 빌라고 말합니다.

 

 

김요한은 자신의 목숨을 노리던 송두철(최무성 분)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썼습니다. 포승줄에 묶인 채 이감 될 교도소로 향하는 죄인 호송 차량 앞에 선 요한.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잔돌이 깔린 길을 무릎(아팠겠다!)으로 걸어서 하필이면 사동 안이 아닌 밖에서 일하고 있던 도원봉에게 갑니다.

 

인사이더 김요한 강하늘 응원합니다.

 

세상 다 읽은 표정으로 오열하는 김요한.

요한 : 받아주십시오. 시키시는 거 다 하겠습니다. 저를 회장님의 소지로 거두어주십시오.

 

 

도원봉은 뭘 그렇게 야단을 떠냐고 말하죠.

도원봉은 교도소 소장도 깍듯하게 모시는 신성동 윗선 어른(뒷모습만 보임)에게 가서 요한의 이감을 막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도원봉 : 제 심부름을 하는 아이. 그 아이가 제때 출소할 수 있게 해주시면 제가 두 형제 놈(양진, 양화 형제)을 밀어내고 카지노 지배인 자리에 가서 어르신들 돈을 확실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 카지노 영업을 정상화해서 그 돈 세탁 업무도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건 물론이고요.

 

 

도원봉과 그의 소지가 된 김요한의 대면.

도원봉 : 죽은 아이(민호)가 밤낮없이 널 찾아오고 그러드나. 아이를 부르는 건 너다. 아이를 자꾸 찾아 헤매는 네 마음이 소위 양심이라는 건데 결국 그것 때문에 네가 죽을 거야.

 

아이를 부르는 건 너다.’라는 말, 악인의 말이지만 맞는 말입니다. 도원봉이 전달하고자 하는 맥락과 살짝 다르지만 우리의 감정과 생각은 영과 물질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도원봉 :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많을 거 같나. 양심 때문에 죽는 사람이 많을 거 같나. 너 자신을 넘어서!

 

도원봉 : 산다는 게 원래 잔인하고 역겨운 거다. 참회는 죽고 나서 지옥에 가서 해도 늦지 않아.

 

 

인사이더 9회 줄거리 산다는 게 원래 잔인하고 역겨운 거라는 말에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그러나 진흙탕에 굴러서 온통 진흙을 묻히고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흙탕물 속에서도 고아하게 피어나는 연꽃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어령 선생님은 고난을 겪으며 부정적(네가티브)으로 반응하게 되면 인간이 짐승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면 긍정적(포지티브)으로 반응하면 초인이 된다고 하셨죠. 빅터 프랭클은 나치 수용소에서 평생 타인의 시중을 받으며 살던 상류층 부인이 수용소에서 사람들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봅니다.(빅터 프랭클 저서 밤과 안개) 부인은 좋은 것만 누리고 살아서 진짜 인생을 몰랐다고 고백합니다. 인간이 밥 먹고 싸우고 살아가는지 모습을 보며, 가장 밑바닥에서 인생을 알게 해준 신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요한 : 법이 무섭지는 않으십니까.

도원봉 : ? 정의? 법은 저울이 아니야. 칼이야. 힘 있는 자가 손잡이를 잡고 힘없는 사람들이 날을 잡는 칼. 공부 머리 하나는 좋다고 하더니만, 쯧쯧쯧...

 

김요한이 죽여야 하는 사람이 저는 양화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김요한 : 누구를 죽이면 되는 겁니까?

도원봉 : 우상기. 네가 그토록 찾아 헤매는 꼬맹이 애비다.

 

당황도 잠시, 요한은 받들겠다고 말합니다.

 

인사이더 9회 리뷰 9화 줄거리 김요한 오수연 구본철 우상기

 

출소일에 맞춰 출소한 김요한은 바깥 공기를 마십니다. 오수연이 마중나와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썰렁한 오수연의 집을 본 요한은 화려한 감옥 같다고 말하죠.

 

 

수연은 자신이 이렇게 메마른 사람이 된 전사를 이야기 합니다. 마담이었던 수연의 엄마가 비리에 연루돼 자살하는데 그때 오수연의 나이는 열여섯, 본명은 이연수였습니다. 엄마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자료와 자신이 죽게 되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증거를 수연에게 남겼습니다. 수연이는 그 자료를 경찰에 넘기지만 자료는 사라지고 수연은 몹쓸 짓을 당했습니다.

수연 : 세상은 어리다고 봐주는 거 없더군요.

 

 

요한은 수연의 집 유리창에 붙여 놓은 복수 상대들 사진을 보며 말합니다.

요한 : 나중에 우리 같이 여기 붙은 거 다 떼어버립시다. 이연수씨.

 

이전회차에서 도원봉의 서류 전달을 위해 불법 외출을 했던 김요한은 구본철을 만납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건져주었던 인연이 있습니다.

 

도청을 듣고 있는 도원봉

 

인사이더 9회 줄거리에서 도원봉은 구본철에게 김요한을 감시하게 했습니다. 구본철은 위치추적은 물론 요한의 모든 것을 도청합니다.

 

김요한과 구본철은 찔질방에서 우상기를 잡아 산 속으로 끌고 갑니다. ! 정말 19금 맞습니다.  

 

 

구본철 : (칼을 건네며) 처음이고 누가 보면 더 안 돼. 15분 내에 끝내요.

김요한 : 시간제한도 있습니까?

구본철 : 15분 내에 못하면 1년을 줘도 못해요. 나는 이 주위 좀 돌아보다 올게요.

 

겁에 질려 살려달라는 우상기에게 요한은 당신이 죽어야 우리가 산다며 칼을 휘두릅니다! 그러나 요한이 자른 건 목이 아니라 우상기가 묶인 밧줄이었죠. 우상기가 도망가도록 돕습니다.

 

회유당하는 구본철

 

김요한은 구본철을 회유합니다.

 

김요한 : 도 회장. 애초에 그날 변호사님이나 저나 둘 다 죽여 없앨 생각이었습니다. 우리 살아남으려면 힘을 합치는 거 어떻습니까?

 

구본철 : 태울 시체는 준비했죠? (요한이 무연고 시신을 구해달라고 미리 수연에게 부탁했었죠.) 시계(도청과 위치추적 용) 벗지 마세요. 소스가 있어야 편집을 하지.

 

 

반전이 있는 드라마 좋아라하는데요. 작가가 지능적으로 단서를 흘려 놓았는데 찾지 못했을 때 반전의 재미는 배가합니다. 인사이더의 반전은 작가가 친절히 설명해 준다는 점에서 재미는 반감하지만 그래도 대단합니다.

 

도원봉이 제거하려던 인물이 양진이나 양화가 아니라 민호 아빠였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교도소장부터 간수까지 물갈이를 위해 작업한 게 김요한이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물갈이를 통해 도원봉의 운신을 좁힌 후에 김요한을 소지로 삼게 만들어서 할머니를 죽인 범인을 잡겠다는 김요한의 계산이었습니다. 김요한은 다~ 계획이 있었던 거지요

 

인사이더 9회 마지막에 민호가 어떻게 검은 가면을 벗어 던지는 장선오를 찍게 되는지 나옵니다. 저는 아직도 장선오가 할머니 살해범이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정황으로는 빼박 장선오같습니다만.

 

인사이더 10회 예고

김요한이 판대기(도박판)에서의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되는 인사이더 10회 예고 입니다.

인사이더 10회 예고 영상

 

인사이더 재방송 편성표

인사이더 재방송 편성표 7월 9일까지

 

인사이더 재방송 시간표 7월 12일까지

이상 인사이더 9회 줄거리 리뷰 10회 예고 재방송 편성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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