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9시 50분 JTBC 금토 드라마 빅 마우스 첫 회가 방영되었습니다. 배우 이종석 전역 후 첫 드라마 출연이라 기대되던 작품입니다. 이종석이 맡은 배역 박창호는 생계형 변호사로 금융권 대출과 사채까지 끌어 쓰며 빚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궁지에 몰린 주인공이 문제를 풀려고 고군분투하며 각성하는 과정이 펼쳐질 거 같습니다. 빅마우스 인물관계도 빅 마우스 1회 줄거리 2회 예고입니다.
빅 마우스 인물관계도
빅 마우스 1회 줄거리 박창호 변호사의 등장
빅 마우스 1회 도입부. 복면을 쓴 사람이 어마어마한 양의 금괴를 땅 속에 묻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구천시는 마약과 불법도박 등 강력범죄가 심심찮게 일어나는 곳입니다.
결혼 3년 차 박창호(이종석 분) 변호사는 실력과 배경이 부족해서 대형 로펌 입사에 실패하고 변호사 사무실 개업 후 승률 10%의 초라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출에 아내 돈까지 탈탈 털어 코인에 투자했지만 사기를 당하고 맙니다. 박창호는 코인 사기 당한 사람들을 모아 재판에 나섭니다.
박창호 아내 고미호(임윤아 분)는 간호사일을 하며 알뜰살뜰 살림을 하는 꿋꿋한 여자입니다. 철부지 남편 때문에 마음 고생 중입니다.
고미호 : 변호사가 사기당한 게 자랑이냐? 내 돈 못 찾아오면 집에 들어올 생각도 하지마!
박창호는 장인이자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인 고기광과 사기 코인 재판에 참석합니다.
고기광 : 판사에게 잘 부탁했지?
박창호 : 그럼요. 사채까지 끌어다가 약 좀 쳤습니다. 미호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그러나 담당 판사가 바뀌다니! 재판에 패소하고 집단 소송했던 사기 피해자들은 박창호에게 달려들고... 아, 인생이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립니다. 박창호는 정의로운 인물이 아니라 판사에게 청탁 뇌물을 바칠 정도의 사람입니다.
박창호는 업계에서 빅 마우스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실력은 없는데 말만 많다는 뜻이죠. 진짜 빅 마우스 뜻은 뭘까요?
빅 마우스 뜻
다음 사전에 의하면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즐기고 정보를 잘 퍼트려, 여론에 대한 영향력이 큰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보통 수다쟁이를 뜻하기도 합니다. 빅 마우스 앞에서는 특히 말조심해야 합니다. 드라마에서 빅 마우스 뜻은 ‘실력은 없는데 말만 많다’는 뜻과 각종 범죄와 비리를 일으키는 얼굴 없는 천재 사기꾼의 별명이라는 2개의 뜻이 있습니다.
빅 마우스 1화 줄거리 최도하 구천시장이 던진 미끼
사면초가 인생이 막막한 박창호에게 구천시장 최도하의 변호 의뢰 연락이 옵니다.
최도하는 구천병원 살인사건에 얽힌 인물 3명이 모두 지인들이라고 밝힙니다. 교통사고로 충돌한 차 트렁크가 열리고 그곳에서 사체로 발견된 서 교수. 용의자로 지목된 3명 모두 살해 동기가 있습니다.
재력과 권력이 있던 용의자들은 최도하가 시장이 되도록 힘을 썼고 최도하를 좌지우지 하고 있었습니다. 용의자들은 최도하에게 플랜은 이미 짜여있고 말 잘듣는 사람을 구해오라고 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박창호 : 변호사가 아니라 얼굴마담이 필요한 거죠? 거절하겠습니다.
그러나 최도하는 진범과 공범이 누구인지 밝혀 줄 사라진 블랙박스를 찾으면 모든 게 해결되고 거액을 받게 될 거라고 미끼를 던집니다. 최도하 시장은 용의자 3명의 석방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3인방이 시장되는데 힘을 썼다며 주제 넘는 참견을 하는 게 못마땅했던 겁니다. 착수금으로 5만 원권 돈다발이 대여섯 개 든 종이 봉투를 건넵니다.
화면은 낚싯대 찌가 물속으로 딸려 들어가는 걸 잡으며 박창호가 미끼를 물었음을 보여줍니다. 또 거미줄과 거미, 거미줄에 걸린 곤충을 보여주며 박창호가 먹잇감이 된 걸 보여줍니다. 박창호는 3인방의 변호인인 거 같지만 사실은 최도하 시장을 도와 살해 사건의 진범과 공범을 밝혀내는 이중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빅 마우스 1회 줄거리 NR포럼 리더 공지훈의 등장
박창호는 친구 김순태 변호사를 만나 용의자들이 NR포럼 멤버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창호는 의뢰인 3인방 정채호, 한재호, 이두근을 접견합니다. 인사이더의 신선동처럼 교도소 내 은밀한 곳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3인방.
그들은 박창호에게 두툼한 서류 봉투를 건네며 그 안에 있는 그대로 변호를 끌고 나가라고 지시합니다. 박창호는 받들어 모시겠다며 접견을 마치고 나가면서 도청 장치된 커피 컵을 휴지통에 버리고 나옵니다.
도청을 통해 블랙박스가 3인방 중 한 명인 한재호 아내에게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박창호는 한재호 아내에게 접근해 협박과 회유로 블랙박스 영상을 손에 넣습니다. 한재호 아내는 사건의 공범이 우정일보 사장이자 NR포럼 리더인 공지훈(양경원 분)이라고 말합니다.
한지훈 아내 : 조심하세요. 이 사건 맡은 거 그쪽한테 큰 불행이 될지도 모르니까.
서 교수가 살해되던 시점으로 점프. 용의자 3인 방은 서 교수에게 논문을 없애라며 협박합니다. 서 교수가 거절하자 결국 폭행해서 죽게 만들었지요. 서 교수가 죽자 그들은 누군가(공지훈?)에게 전화를 겁니다. 논문 내용이 NR포럼에 아주 불리한 내용이었을 텐데 궁금해지네요.
박창호는 현금다발을 고미호에게 건네며 오랜만에 오붓합니다. 박창호는 최도하 시장보다 공지훈와 거래하는 것이 더 큰 돈을 받을 거라고 계산합니다. 공지훈의 별장에 찾아간 박창호는 블랙박스를 넘기는 댓가로 30억을 부르죠.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가소롭다는 듯이 웃는 공지훈.
공지훈 : 그 장난감 칼 마음껏 휘둘러봐. 누가 어떻게 다치게 될까?! 꺼져!
우와~ 공지훈 역의 양경원 배우 악역의 카리스마가 정말 멋졌습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표치수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양경원 배우 승승장구하길 응원합니다~ 표치수는 코믹하고 사랑스런 캐릭터였죠.
박창호는 결혼 3주년 기념일을 맞아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자는 고미호를 멋진 레스토랑으로 부릅니다. 물론 함께 사는 장인어른 고기광(이기영 분)도 함께요. 식사 중 전화를 받은 박창호는 급한 일이 있다며 자리를 뜹니다. 운전 중 식당 직원이 건네준 음료를 마신 박창호는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큰 사고를 당했지만 살아 있는 박창호, 어머니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점을 보니까 우리 창호가 다른 복은 없어도 명줄은 길단다!”
그러나 사고 후 박창호는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로 알려지며 위기에 처합니다. 진짜 빅마우스가 박창호에게 누명을 씌운 거겠지요? 박창호는 누명을 벗고 살아남기 위해, 또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막강한 권력과 맞서야 합니다. 인사이더 김요한과 빅마우스 박창호를 비교하며 시청해야겠습니다.
빅 마우스 2회 예고
이상 빅마우스 인물 관계도 1회 줄거리 2회 예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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