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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후이 저) 삶의 비밀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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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소개 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3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 후이의 삶에 대한 지혜가 담긴 에세이입니다. 예민한 편이고 여름과 여행을 좋아한다는 후이님은 과거에 침잠된 일들을 기억하고 기록해서 이야기 속에 인생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자합니다.

 

타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다보면 인생이란 이런 거구나.’, ‘인생을 저렇게 살면 즐겁겠구나.’ 느끼게 되는 것이 저자 에세이의 매력인 거 같습니다.

 

목차는 들어가며, 네 개의 비밀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며 : 어디서든 살아나갈 세상의 지혜

첫 번째 비밀 : 이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지만

두 번째 비밀 : 이왕이면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세 번째 비밀 :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필요한 한마디

네 번째 비밀 : 끝까지 견디다 보면

 

 

저자는 삶의 태도, 연애와 이별, 결혼, ,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해 이성적이고 깔끔한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썼습니다. 재미있게 술술 읽다보면 냉철한 진단과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결론을 만나게 됩니다.

 

결혼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으려면 두 사람 모두 상당한 수준의 성숙함과 배려심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최소한 둘 다 긍정적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다른 부분은 전부 다르더라도 에너지의 방향만큼은 같아야 한다.’

 

가족끼리 서로 사랑하고 배려한다면 갈등의 대부분이 해소될 겁니다. 그러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면 부정적 에너지가 팽배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어떤 가정심리 상담사가 가족끼리는 사랑보다 예의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말을 하더군요. 사랑이라는 미명 하에 선 넘는 간섭이나 잔소리가 당연시 되는 거 아닐까요. 가족끼리 예의를 지킨다면 무례한 언행은 자제하겠지요.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어디 있나. 결국 다 자기 이익에 따라 움직이게 되어 있어. 본질적으로는 모두 다 장사꾼이라고.’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이고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인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대체로 복잡하게 나쁜 사람이다.’ - 신형철(문학 평론가)

 

유아기적 사고에 머무르는 사람은 나한테 잘해주면 좋은 사람, 반대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복잡하게 나쁜 사람이라는 걸 이해하면 대인관계가 훨씬 편안해 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라고 분노하기보다 너한테 이득이라 그랬구나. 그럴 수 있지.”라는 여유가 생깁니다. 후자의 반응이 나에게 더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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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린 시절 피아노가 배우고 싶어 레슨을 시작했는데 선생님이 엄하고 혹독하게 가르치는 바람에 흥미를 잃고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생 때 친구가 피아노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친구는 피아노를 학원이 아닌 엄마에게 배워서 운지법이 바르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요. 친구의 어머니는 음악을 취미로 배우는 자세에 대해 말해줍니다.

“음악은 어디까지나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거든. 피아노 치면서 스스로 즐거울 수 있다면 그만 아니겠니?”

 

우리는 왜 돈을 벌려고 할까요? 저자는 다른 사람의 돈을 쓰는 한 그 사람에게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일갈합니다. 그리고 주저앉아 행운을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 나가라고 격려합니다.

‘가난의 가장 아픈 점은 근본적으로 원하거나 원하지 않을 권리가 없다는 거야. 눈 앞에는 그저 한 갈래 길 뿐이지. 원하지 말 것.’

‘사람이 좇아야 할 것은 비단 재물뿐이 아니다. 그러나 스스로 삶의 존엄을 지킬 수 있을 만큼의 재물은 있어야 한다.’ -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 중에서

 

 

저자가 만난 세 명의 할머니를 통해 매일의 삶을 정갈하고 매력적이고 품위 있게 지내는 법을 알려줍니다. 손수레에서 잡화를 파는 할머니는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요? 자신의 침구를 항상 깨끗하게 손질하고 주변을 쓸고 닦고 정리합니다.

그녀는 겉모습만 아니라 태도도 멋졌다. 손수레 곁에 앉아 있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면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하는 모습에는 여유와 당당함이 엿보였다. 할머니에게는 손수 자기 삶을 꾸리고 이끌어가는 자의 기개가 있었다.’

 

저자는 인생길에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일이 훨씬 많을 지라도 우리의 마음을 풀리지 않는 일에 묶어두고 매몰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는 건 스스로를 불쌍하게 만드는 거고 웃는 건 다른 사람을 불쌍하게 만드는 거야.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너에게 달려 있어.’

위의 문장은 반만 공감합니다. 우는 건 스스로를 불쌍하게 만들지라도 아주 가끔 마음껏 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웃음이란 전염력이 있어서 내가 웃으면 다른 사람이 불쌍해지는시소게임이 아닙니다. , 원수 앞에서 웃는다면 원수가 불쌍해질 수도 있겠네요. 근데 원수는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내가 웃는 모습에 이를 갈며 나를 불행하게 할 방법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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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정해진 규칙이 어디 있겠는가. 평생 일부종사할 사람을 찾기 위해 삼천 번의 연애를 한다한들 이를 비난할 수는 없다. (중략) 세상의 기준, 타인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그대가 마땅히 귀 기울여야 할 것은 오직 그대의 마음뿐이다.’

 

삼천 번의 연애! 물론 과장법이지만 생각만 해도 기운 빠지네요. 저자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자기 변덕으로 연애 상대가 수시로 바뀐다면 이별 당하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됩니다. 대부분의 이별이 상처를 동반하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지나치게 잦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심리 상담이 먼저인 거 같습니다. 깊고 안정적인 관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은 유아기에 건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거죠.

 

재미있는 에세이가 읽고 싶은 분,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분, 결혼 상대를 고르는 기준을 알고 싶은 분, 삶을 정갈하고 주체적으로 영위하고 싶은 분,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뼈 맞는 깨달음을 얻고 싶은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저자 후이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중요한 메시지로 책 소개를 마칩니다.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세상도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전혀 기대하지 않을 때 마주치게 되는 따스함과 온기가,

비참하고 어둡게만 보이던 인생을 조금씩 바꾸는 용기가 그 사실을 증명한다.

그대만 모를 뿐 세상이 그대를 몰래 사랑하고 있다.’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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