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리뷰 (신진상 저)

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신진상님의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미디어숲, 2022. 8. 30.)는 경제.경영 분야 경제 전망서입니다. 책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과 미래 문화 흐름을 알면 투자의 길이 보인다’입니다.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에 대해 잘 아는 분과 모르는 분이 있을 겁니다. ‘미래는 이미 왔다. 단 평등하게 온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온 미래를 즐기고 기회를 잡으려면 공부해야 합니다. 『NFT 레볼루션』, 『김미경의 리부트』, 『트렌드 코리아 2022』 추천합니다. 50대 중반인 제가 버거킹, 투썸플레이스의 키오스크에서 쿠폰 사용, 메뉴 추가나 변경 등을 능숙하게 다루는데 30대쯤으로 보이는 분이 사용법을 몰라 직원에게 물어보더군요. 새로운 기계는 피하지 않고 사용해 보곤합니다.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리뷰 (신진상 저)

책은 프롤로그, 6개의 장,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 : 메타버스, NFT를 기술이 아닌 ‘문화’로 인식해야 돈이 보인다

1장 역사를 잊은 투자자에게 수익률은 없다

2장 SF소설에서 미래 투자의 힌트를 얻다

3장 NFT 미술품 투자로 누구나 프로슈머가 된다

4장 BTS의 앨범이 아닌 NFT를 사라

5장 영화가 보여 주는 월 스트리트와 메타버스

6장 게임은 미래 투자의 핵심이다

에필로그 : 새로운 부의 흐름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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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주 같은 기업’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저자는 ‘미래 문화의 흐름을 잘 파악하면 된다’고 답합니다. 문학, 미술, 음악, 영화, 게임 등 모든 문화 영역에 대한 저자의 통찰과 혜안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투자는 결국 확률 싸움입니다. (중략) 빈도 확률은 주가의 차트를 중시하는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하고, 주관적 확률은 전망과 예측에 본질적으로 중요하죠. 모든 것을 확률적으로 생각하면서 항상 확률이 높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양자역학이 투자자들에게 가르쳐 주는 투자의 진실입니다.’

 

 

확률을 알려면 과거의 데이터를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본서 1장 ‘역사를 잊은 투자자에게 수익률은 없다’는 제목은 임펙트 있는 팩트입니다. 저는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데요. 주식 시장에 10년 이상 전문가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경기 사이클의 4가지 상태인 ‘침체기, 회복기, 호황기, 후퇴기’에 따른 투자 스탠스를 잘 알고 계시더군요.

 

 

주식시장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패닉으로 급락했습니다. 각국 정부는 막대한 코로나 지원금을 지급했고 전례 없던 유동성 장세를 맞아 V자 반등을 하며 2021년까지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2022년은 후퇴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단기간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지만의 저항 맞고 떨어지는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중국에 투자를 생각하는 분들은 기업의 미래가치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중국 정부의 규제나 지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중국 정부가 규제하는 사교육이나 부동산, 알리바바 등의 빅테크 기업들은 위험하고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헬스케어, 에너지 기업 분야는 전망이 좋습니다. 그러나 공산당 1당 독재에서 시진핑 1인 독재로 가고 있는 중국의 정책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비트코인의 미래는 어떨까요? 각국의 규제가 있으니 시장에 자리 잡기는 힘들까요? 저자는 비트코인이 10년 이상 거래되는 현실에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단 비트코인보다는 이더리움의 전망이 더 좋다고 내다봅니다.

 

 

2장 ‘SF소설에서 미래 투자의 힌트를 얻다’에는 저도 재미있게 읽은 김초엽 작가의 소설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재택근무, 메타버스, 언택트 등 사람 사이의 직접 접촉이 줄어들수록 사람의 감성을 터치하고 마음을 위로하는 산업은 흥할 것이라는 게 저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의 견해입니다. 정신과 의사들이 개발한 심리상담 앱도 있더군요.

 

 

3장 ‘NFT 미술품 투자로 누구나 프로슈머가 된다’에서 저자는 미디어 아티스트 고 백남준 선생과 NFT는 비슷한 철학을 공유한다고 봅니다.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으며 누구든 예술가가 될 수 있다’라는 철학입니다. 저자는 한 마디로 “야, 너도 할 수 있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누구나 자신의 그림, 음악, 글을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민팅(NFT로 발행하는 것)한 후 거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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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술품 판매 뉴스를 접하면 어떤 작가의 작품이 팔렸는지에 관심을 보이지만, 미술 투자로 돈을 벌고자한다면 누가 팔고 누가 샀는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21세기 이후 예술의 상업화가 더욱 강력해진 데는 무엇보다 든든한 자본과 네트워크로 무장한 컬렉터들의 힘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NFT 아트에도 이들이 관심을 쏟는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밧데리로 유명한데 여기에 더해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나라가 겪은 특수성이 K-콘텐츠에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20세기에 다른 나라들은 경험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의 극적인 변화 3가지는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식민지 지배, 동족상잔의 이념 전쟁, IMF 외환위기로 인한 반강제적인 신자유주의의 도입’입니다. 저자는 K-콘텐츠와 더불어 넷플릭스, 디즈니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습니다.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를 읽으면서 게임이 제가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거대 산업이고 투자 기회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식 전문가 주식단테님이 초통령이라고 불리는 로블록스가 거의 바닥권일 때 매수한다는 말을 들었어도 심드렁했는데 얼마 안돼서 큰 수익을 냈다고 하더군요. 게임 관련 업체에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요. 본서에는 게임 개발 업체 뿐 아니라 게임을 현실처럼 즐기게 하기 위한 장비 개발 업체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웹툰은 일본 망가를 추월할 수 있을까, 카카오와 네이버 중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을까 등 미래의 부가 어디에서 창출 되는지 알고 미리 선점하고 싶은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저자의 당부를 끝으로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리뷰를 마칩니다

 

‘끝으로 메타버스와 NFT로 경제적 자유를 얻고 문화를 즐기고 싶은 독자분들은 이 질문을 항상 머릿속에 새겨 주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부는 어디서 만들어져서 어디로 흐르는가?”’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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