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자 스포츠동아는 『마성의 ‘재벌집 막내아들’…세계를 홀렸다』라는 헤드라인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빠른 사건 전개와 물고 물리는 반전의 짜릿함으로 흡입력 강한 매력을 발산하며 올해 안방극장 최대 흥행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OTT 라쿠텐 비키 집계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50여 개국에서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최종회 줄거리 16회 줄거리 포스팅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16회 줄거리
15회 줄거리 결말은 진도준이 서민영을 만나러 가다가 트럭 교통사고를 당해 죽어가면서 사건 현장에 있는 윤현우를 봅니다. 도준은 “나를 죽인 건 나인가...”라고 생각하죠.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는 병원 침상에서 누운 진도준이 머리에 총을 맞고 절벽에서 떨어지던 기억(윤현우의 죽음)과 교통사고를 당하던 기억(진도준의 기억)이 뒤얽히며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병실로 서민영 검사가 찾아와 자신이 도준을 도와줬다며 형식적인 어투로 말합니다. 자신의 여권을 본 도준은 자신이 윤현우로 깨어난 걸 알게 됩니다.
서민영은 사랑하던 진도준의 갑작스런 죽음이 살인이라 생각하고 순양그룹 승계를 둘러싼 각종 비리와 범죄를 수사합니다. 순양가의 방해로 수사에 진척이 없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순양가의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민영은 순양가에서 윤현우를 제거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국정원의 도움으로 튀르키예에서 현우를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서민영 : 진영기 순양그룹 회장을 불법승계 의혹으로 기소할 테니 증언해주세요.
구사일생한 윤현우는 튀르키예에서 귀국하자마자 7000억 원 비자금 횡령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현우는 아버지가 순양그룹 감찰팀에게 굽신거리는 모습도 보게 되지요. 이가 갈리겠네요.
현우는 페이퍼컴퍼니 마이크로의 7000억 원 비자금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는 김 비서실장을 찾아가지만 비아냥만 듣습니다.
김 실장 : 복수는 억울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힘 있는 사람이 하는 거야.
현우는 서민영 검사에게 찾아가 자수하겠다며 “페이퍼컴퍼니 마이크로의 꼬리표 없는 비자금이 필요한 사람이 범인”이라고 말합니다. 비서로서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민영에게 넘깁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최종회 줄거리 참회하기 위한 기회
현우는 병원에 일주일 누워있었고 그 기간 순양의 재벌 3세 진도준으로 17년을 산 것이 꿈이었을까 생각합니다.
현우는 도준으로 살던 시절 사업 파트너였던 미라클 대표 오세현을 찾아갑니다. ‘순양’이라는 말만 들어도 치를 떨며 고개를 내젓는 오세현에게 현우는 범죄 집단 순양가 사람들이 경영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미라클에 진도준의 자리에 명패가 그대로 있어서 오세현의 의리에 뭉클하더군요.
서민영은 진화영과 최창제를 만나 진성준이 ‘순양그룹 편법 승계 및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 청문회 자리에 나오도록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진도준이 사고로 죽은 날 진성준은 아버지 진영기에게 찾아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소리칩니다. 진영기는 피묻은 진성준의 명함을 꺼내 보여주며 사고 낸 트럭 기사가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억울해 하는 진성준.
진영기 : 사고 운전자 통장내역에서 네 이름도 나왔다. 경영권은 이 애비가 갖는 게 좋겠구나. 앞으로는 이 애비말만 듣는 거다. 알겠냐, 성준아.
진성준과 윤현우는 청문회 자리에 출석합니다. 윤현우는 진성준을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그러나 사실을 증언하기로 했던 국정원 직원들은 순양가의 입김으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또 진도준 사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진도준의 수행비서는 “진도준은 살해당했다”고 증언하지만 곧 이상행동을 보입니다. 비서는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게 밝혀지고 증언의 효력은 상실됩니다.
윤현우는 마지막 카드를 꺼냅니다. 자신이 사고 현장에 있던 공범이라며 사고 직후 김비서실장과의 통화 녹음을 공개합니다. 이렇게 강력한 증거를 왜 이제야 밝히는 걸까요. 현우는 김비서실장의 지시를 따르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도준 차량의 진로를 막아 트럭 사고를 유발한 겁니다. 녹음에는 살인을 청부한 사람은 진영기이고 아들인 진성준을 범인으로 몰아간 정황까지 나옵니다.
진성준 : (크게 소란을 피우며) 그래서 복수하겠다는 거야? 정승집 개자식이 지가 주인인줄 아는구나!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시민들은 순양 불매 운동을 벌이고 결국 순양가 사람들은 경영일선에서 영원히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에서 순양가의 비리와 범죄를 샅샅이 밝혀내 몰아낸 것은 윤현우입니다.
윤현우 : (독백) 빙의도 시간 여행도 아니었다. 그건 참회였다. 진도준에 대한 참회. 그리고 나 윤현우에 대한 참회.
윤현우가 진도준이 죽었을 때 살해당한 것을 신고하지 않고 순양가의 충복이 되기로 결심하는 장면은 드라마 ‘금수저’의 흙수저 주인공이 부자 부모를 선택하는 장면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돈이 너무 없어도 유혹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겠지요. 우리 모두 선한 부자가 돼서 좋은 곳에 마음껏 쓰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최종회 줄거리 16회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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