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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결말 출연진 원작 줄거리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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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재 넷플릭스 대한민국 탑 텐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제목에서 끌리는 게 전혀 없었습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수필집은 제목이 열일하는데 말이죠. 유튜브 쇼츠를 보면서 한두 시간 훌쩍 지나느니 영화를 보자며 별 기대 없이 시청했는데 기대 이상 재미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결말 출연진 원작 줄거리 감상평입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원작 출연진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원작은 일본 작가 시가 아키라의 동명 소설입니다. 일본에서도 영화로 제작되어 2018년 공개된 적 있습니다. 수십 년 전 빌 게이츠가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컴퓨터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했을 때, ‘어느 세월에~’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 손 안의 컴퓨터 스마트폰은 대다수의 필수품이 되었죠김태준 감독이 각본까지 맡았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2023217일에 공개되었고 스트리밍 역시 넷플릭스에서만 제공합니다. 상영시간 117,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출연진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출연진은 천우희(이나미 역), 임시완(우준영 역), 김희원(강력계 형사, 우준영 아버지 역), 박호산(이나미 아버지 역), 오현경(이나미 회사 사장 역), 김예원(이나미 친구 역)으로 한국 배우들 연기력이야 이미 넘사벽이라는 평가를 받듯 모두의 연기가 뛰어났습니다.

 

스파이웨어를 통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촬영한 것 같은 구도의 화면에서 천우희 배우의 풋풋한 매력이 한껏 발산되었습니다. 출연진 임시완 배우는 선한 모습 뒤에 감춰진 사이코패스의 섬뜩함을 잘 표현했습니다. 잠깐 출현한 오현경 배우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중소기업 회사원 이나미(천우희 분)는 술로 떡이 되어 퇴근하던 길에 버스에서 졸다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채 하차합니다. 떨어진 스마트폰의 검은 액정화면으로 스윽 남자의 모습이 비쳐보입니다.

 

 

우준영(임시완 분)은 나미의 스마트폰을 주워 여자 목소리로 앱으로 나미와 통화합니다.실수로 액정이 깨졌다, 수리를 맡겼고 수리비도 지급했으니 000 폰 수리점에서 찾아가라.” 나미는 폰을 주운 사람은 여자, 수리 기사는 남자라고 생각했겠지요. 수리점으로 나미를 유인한 준영(모자와 마스크로 정체를 감춘 채)은 스마트폰 수리를 빌미로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스파이웨어를 설치해서 나미의 스마트폰을 통해 나미의 모든 것을 알아냅니다.

 

이후 준영은 나미의 아버지(박호산 분)가 운영하는 카페에 나타나 퇴근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나미에게 접근합니다. 나미는 스마트폰을 분실했다가 찾은 후 나미의 비밀계정에서 회사에 대해 찐하게 험담하는 글과 사진이 유출됩니다. 나미가 작성한 적 없는 글로 회사는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나미는 해킹당한 거 같다고 항변하지만 회사 문을 닫을 지경이 된 사장(오현경 분)은 용서하지 않습니다.

 

 

한편 우지만(김희원)은 강력계 형사로 살인 사건을 쫓던 중 현장에서 아들 우준영의 흔적들을 발견합니다. 오래 전부터 연락을 끊은 채 살던 아들이 준영이 범인인 거 같아 아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준영이 연쇄 살인범인 걸 알게 됩니다.

우준영은 타인의 스마트폰으로 왜 이런 일을 꾸미는 걸까요? 나미는 우준영을 찾아 낼 수 있을까요? 우지만 형사는 우준영을 찾아내고 범죄 사실을 입증할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결말(스포일러 주의!)

우준영은 이나미의 아버지를 공격하고 아버지 집에서 묶어 놓습니다.

우준영 : 내가 이나미의 스마트폰을 줍고 여기 나타나기까지 얼마나 걸린 줄 알아? 3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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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는 스마트폰 수리 과정에서 스파이웨어가 설치된 걸 의심해서 경찰을 대동해서 수리점에 갑니다. 이미 우준영은 증거 인물 후 잠적했지만 우지만 형사를 만납니다. 이나미는 어떻게든 우준영을 잡아야 자신의 억울함을 풀 수 있다며 적극나섭니다. 이 과정에서 우지만은 우준영이 연쇄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데요. 우지만 형사의 행동은 답답한 면이 많았습니다.

 

이나미는 우준영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고 잠복하고 있던 우지만 형사와 파트너는 총을 겨눈 채 우준영에게 다가가는데... 어라? 우준영이 아니네요? 준영이가 임시완 얼굴로 성형 수술했나요? 우준영은 형사들에게서 벗어나 다시 이나미 아버지 집으로 가면서 이나미에게 다음에 만나자고 연락을 합니다.

 

 

형사들은 이나미가 혼자 있는 것이 위험하다며 아버지 집 앞에 내려주죠. 이나미는 명함에 무언가를 적어 보여주면서 수시로 문자 보낼게요. 문자가 끊기면 무슨 일이 생긴 거예요.”라고 말합니다. 

여기부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결말 진짜 스포일러!

스릴러물은 반전을 보는 재미가 큽니다. 이하 결말을 읽으실 분은 드래그로 글자를 선명하게 한 후 읽으세요.

이나미는 아버지 집에서 우준영을 만나고 기겁합니다. 우준영은 형사들에게 문자를 보내게 하지요.이만 잘게요. 내일 연락해요.’ 이나미는 아버지를 욕조에 묶어 놓고 익사 시키려는 걸 보고 무엇이든 하겠다며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럼 니가 죽이라며 이나미를 묶어서 욕조에 던져 넣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우준영. 이나미가 아버지를 깔고 누운 형태라 아버지의 죽음을 앞당기게 됩니다.

 

 

한편 우지만은 우준영의 시신을 찾은 거 같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이나미 아버지 집으로 차를 돌려 가짜 우준영을 체포합니다. 게다가 이나미가 보여준 명함에는 ‘문자 X, 전화 O’라고 적혀 있었죠. 그런데 문자를 받았으니 이상함을 감지했을 겁니다. 파트너 형사는 이나미와 아버지를 욕조에서 건져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이나미는 정신이 돌아왔는데 아버지는 혼수상태입니다.

사이코패스 가짜 우준영 : 준영이 걔가 살인을 해? 그 겁쟁이가?

사이코패스의 살해 0순위가 우준영이었고 우준영으로 살기로 결심한 후 우준영을 연쇄 살인범으로 만든 겁니다. 성형 수술이 아니었네요.

이나미는 파트너 형사가 심폐소생술로 정신없는 틈을 타 형사의 권총을 들고 사이코패스에게 다가가 발포합니다. 다행히 아버지는 정신이 돌아오고 부녀는 부둥켜안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후 사건이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이나미에 대한 오해가 풀렸으며 아버지 카페는 유명해집니다. 마지막 장면은 누군가 이나미를 관찰하는 듯한 화면을 보여주면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결말이 납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감상평

제목에서 끌리는 게 전혀 없었고 단지 왜 1위일까 궁금증에 킬링 타임용으로 봤기에 기대 이상 쫄깃한 긴장감과 호기심을 촉발하는 부분이 있어서 만족스럽게 감상했습니다.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메시지도 좋았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인터넷 보안 관련 섹터가 유망하죠.) 

이나미 :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사이코패스 : 니 폰 내가 주웠으니까. 왜 이렇게 소중한 걸 아무데나 떨어 뜨리고 다녀어. 

 

 

천우희 배우와 임시완 배우의 연기는 훌륭했습니다. 이나미와 가짜 우준영이 만드는 긴장감은 정성들인 느낌인데 우지만 형사가 수사를 통해 범인에게 접근하는 스토리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감이 있었습니다. 강력계 형사 짬이 얼만데 뒷북만 쳐서 고구마 100 였습니다. 이나미를 미끼로 사이코패스를 유인하면서 피해자를 보호하려는 행동이 미흡해서 화가 났습니다. 살인 0순위~7순위, 8명을 살인한 연쇄살인마라는 걸 이나미한테 밝히지 않은 채 미끼가 되게 하다니요. 그 사실을 알았다면 이나미가 자신해서 미끼가 되려고 하지 않았을 거고 영화의 극적인 요소가 빠지는 거겠죠... 사이코패스가 나오는 범죄 스릴러 좋아하신다면 추천 드리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결말 출연진 원작 줄거리 감상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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