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를 키우는 당신의 컨텐츠/영화리뷰

영화 자백 결말 감상평 리메이크 된 몰입도 높은 범죄 추리물

반응형

202210월 개봉한 영화 자백은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인비저블 게스트는 한국뿐 아니라 이탈리아와 인도에서도 리메이크 될 만큼 흡인력 강한 영화인데요. 영화 자백 결말 감상평을 남겨봅니다.

 

 

영화 자백 결말 감상평 줄거리

영화 자백 줄거리 (스포일러 다량, 직접 보실 분 패스!)

촉망받는 젊은 대표이사 유민호(소지섭 분)는 호텔에서 두 달 전 헤어진 내연녀 김세희(나나 분)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이 증거를 확보하면 영장이 청구될 예정이라 유능한 변호사 양신애와 접촉합니다. 유민호는 가자들의 등살에 깊은 산속 호숫가 산장으로 피신해 있었습니다.

 

 

눈 내리는 날 양신애는 약속 날짜를 앞당겨 유민호를 면담하기 위해 산장으로 찾아옵니다. 검찰에서 증인을 확보했다며 유민호와의 면담을 통해 변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양선애의 눈은 유민호의 다리 부분과 구석에 있는 전기톱에 머뭅니다.

 

 

유민호는 누군가 협박 전화를 걸어 김세희와의 불륜을 함구하는 조건으로 10억을 요구하며 지정한 호텔로 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선 있는 대로 돈을 준비한 유민호가 호텔방 504호로 갔지만 거기엔 협박범이 아닌 두려움에 떨고 있는 김세희가 있었죠. 창 밖에는 경찰차 두 대가 도착합니다.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유민호가 호텔방을 나서려고 준비하는데 누군가 유민호의 머리를 벽 거울에 세게 박아 버려서 기절합니다. 깨어나 보니 김세희는 죽어 있었고 경찰이 들이닥쳤다고 진술합니다.

 

양신애는 자신의 질문에 하나라도 대답을 할 수 있다면 유민호의 말을 믿겠다고 합니다. 첫째, 공격당하기 전 누가 경찰을 불렀나, 둘째, 협박범은 왜 돈을 가져가지 않았나, 셋째, 범인은 어떻게 밖으로 빠져나간 뒤 방 안쪽의 걸쇠를 걸었나? 유리창에도 안에서 장금장치가 되어 있었다.’

 

 

양신애는 사실을 요구하며 이번에는 실종자 한선재를 찾는 전단지를 보여줍니다. 모르는 사람이라면 자세히 보려고 할 텐데 시선을 바로 돌리는 걸 보니 아는 사람 아니냐며 다그칩니다.

유민호는 두 달 전, 로드 킬을 피하려다 일어나 교통사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산장에서 내연녀 김세희와 만남을 가진 후 내연녀가 운전하며 돌아가고 있었다, 더 이상 가족을 속이고 싶지 않아서 김세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순간 도로에 고라니가 있었고 급히 핸들을 꺾다가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힐 뻔했지만 아슬하게 피한 후 차가 멈췄다. 그러나 상대편 운전자 한선재는 다른 장애물과 부딪힌 충격으로 죽었다. 유민호는 신고하려 했지만 김세희가 강하게 말렸다. 이때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트럭 운전수가 있었는데 그가 검찰 측 목격자일 것이다. 김세희는 유민호에게 피해 차량과 죽은 한선재의 처리를 맡겼다. 그런데 사건이 꼬여 김세희가 용의 선상에 오르고 뉴스에 몽타주가 나오자 김세희는 사고 당시 챙겼던 한선재의 지갑을 유민호에게 넘겨주며 그 정보로 한선재를 금융 사기범으로 만들어 그로 인한 납치 실종으로 조작하라고 말한다.’

 

 

양신애는 협박범은 한선재의 아버지인 한영석일 거라며 자식을 잃은 부모는 이미 괴물이라고 말하죠. 신애는 한영석이 자신을 찾아왔었다며 호텔 프론트 직원이 한선재의 엄마 이희정이라고 알려줍니다. 이희정의 도움으로 한영석이 벌인 복수극이라고요. 양신애는 한선재 사건은 모두 김세희가 꾸몄고 김세희 살해범은 한영석으로 몰아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한선재의 시신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유민호에 대해 기소 자체를 하지 못하게 만들자고 합니다. 그러나 유민호는 차량과 시신이 발견되면 오히려 불리해지는 게 아니냐며 다른 방법은 없냐고 묻습니다.

 

 

양신애는 변호사 일을 하면서 가장 힘 빠질 때가 바로 이런 순간이라며 상대가 거짓말을 할 때라고 합니다. 양신애는 유민호의 자백이 아닌 양신애 식으로 사건을 재구성합니다.

 

영화 자백 결말 스포일러 왕창 범인은 바로!

300x250

양신애는 차를 운전한 것도, 사고를 낸 것도, 죽은 한선재를 한선재의 차 트렁크에 싣고 지갑을 빼낸 것도 유민호로 가정합니다. 김세희는 교통사고 후 불안 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심한 죄책감에 한선재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의 시신을 찾아 주겠다한선재 부모와 공모해 유민호를  호텔로 부른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말하죠.

 

 

유민호는 한선재 부모가 김세희 죽인 범인인데 왜 이런 가정이 필요한가 묻지만 양신애는 자신이 거짓말했다며 프론트 직원은 한선재 어머니가 아니었다고 밝힙니다. 그제사 유민호는 김세희를 살해한 걸 자백합니다.

유민호 : 프런트 직원이 한선재 어머니가 아니라면 한선재 어머니는 누구죠?

양신애 : 저도 몰라요. 죽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을 거라는 건 알죠.

장면은 점프해서 양신애가 사실은 한선재의 어머니 이희정이라는 걸 관객에게 알려줍니다. 이희정이 얼마나 괴로워하며 조작된 수사에 분노했는지 아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 진짜 양신애 변호사는 한영석이 납치했습니다.

 

이희정은 주변 지도를 내밀며 유민호에게 시신과 차량을 유기한 곳을 표시하게 합니다. 유민호와 이희정은 변호 업무 계약서에 사인합니다. 유민호는 변호사의 비밀유지 의무를 확인한 후 차를 호수에 밀어 넣기 전에 한선재가 살아있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렌치로 가격해 죽였다고 끔찍한 범행을 털어 놓습니다. 차량을 수습하면 살인 증거인 렌치를 잘 수거해서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죠. 감정을 억누르며 돌아갈 차비를 하던 이희정은 별장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고 그곳에 차량이 유기되었을 거라는 느낌이 옵니다.

 

 

이희정이 차를 출발시키는데 눈 때문에 바퀴가 헛돌고 차량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때 유민호는 먼저 받았던 서류의 사인과 현재 변호 업무 계약서의 사인이 다른 것을 발견합니다. 이희정의 차로 접근한 유민호는 스노우 체인을 찾아보겠다며 다시 들어올 것을 권합니다.

 

유민호는 이희정에게 김세희 사건에 대한 시나리오가 정확해서 믿고 변호를 맡길 결심을 했는데 사인 연습을 안 했다며 누구냐고 묻지요. 이희정은 자신이 한선재의 엄마라고 밝힙니다. 잠깐의 몸싸움 끝에 이희정이 정신을 잃었고 다시 정신을 돌아올 즈음 사냥용 장총이 자신의 손에 쥐어져있습니다. 유민호는 경찰에 신고 후 중요한 건 살아남는 거야.”라며 장갑 낀 손으로 방아쇠를 당겨 자해합니다. 유민호가 이희정을 살인 미수범으로 만든 후 진짜 양신애 변호사와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이희정은 유민호와 모든 대화 내용을 녹음했는데 법정에서는 증거로 채택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희정은 시신을 유기한 곳을 알고 있다며 수색을 의뢰합니다. 어깨 총상으로 앰뷸런스에 실려 가던 유민호는 악마 같은 미소를 흘리는데 호수에 가라앉은 차량을 견인하기 위한 장비들과 잠수부가 동원되어 한선재의 차가 수면으로 올라오고 유민호는 체포됩니다.

이희정의 나래이션 : 고통 없는 구원은 없어요, 인정하고 진실을 말해요. 도와줄게요.

 

영화 자백 감상평

영화 자백을 무척 몰입감 높게 봤습니다. ‘호텔방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한 명은 죽고 한 명은 생존했다, 유력한 용의자인 생존자는 범인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무척 간절해 보이는 용의자의 말을 믿고 싶다, 용의자의 말이 맞다면 밖으로 나간 흔적이 전혀 없는 호텔방에서 제3의 인물은 어떻게 탈출했을까?...’ 

 

자백 메인 예고편

 

유민호가 진술한 대로 보여주는 사건과 이희정이 가정한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사건이 달라서 흥미로웠습니다. 이희정은 처음 시나리오에서 프론트 직원이 피해자 한선재의 어머니라는 거짓 정보를 흘려서 유민호의 거짓말을 증명합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사건의 진실을 말해줌으로서 유민호의 신뢰를 얻게 됩니다. 한선재와 김세희가 파리 목숨처럼 너무 쉽게 죽은 거 같아 아쉽긴 합니다. 반전이 놀랍지는 않았지만 영화의 치밀한 구성과 전개의 긴장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범죄 추리극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며 영화 자백 결말 감상평을 마칩니다.

블로그의 다른 글 읽기

타이타닉 후기 감상평 명대사 당신을 만난 건 내 인생의 행운

더 글로리 결말 줄거리 시즌 2 언제? 송혜교 주연 김은숙 작가 작품

영화 영웅 관람 후기 개봉일 관람등급 안중근 의사 뮤지컬 영화

(아래 공감누르기는 더 잘 쓰라는 격려가 됩니다~)

반응형